아무거나 만들기 製作 Maker/모형 완성작

[아카데미] 1/72 A-37B Dragonfly [완성]

미친도사 2015. 10. 31. 11:44

수년간 빈이네 작업실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선물로 주고 받은 키트가 꽤 많습니다.

받기만 하고 완성을 안 하는 것 같아서 시작한 프로젝트 '보은 2015 - 은혜갚은 모델러'...


저는 받은 키트 중에서 배나온 운동맨님께서 주신 아카데미 1/72 A-37B 드래곤플라이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우선 제작기부터...

2015/07/27 - [모형 模形 Scale Model/제작기] - [아카데미] 1/72 A-37B Dragonfly - (1) 소개글

2015/08/04 - [모형 模形 Scale Model/제작기] - [아카데미] 1/72 A-37B Dragonfly - (2) Cockpit

2015/08/18 - [모형 模形 Scale Model/제작기] - [아카데미] 1/72 A-37B Dragonfly - (3) 도색 준비 완료...

2015/10/28 - [모형 模形 Scale Model/제작기] - [아카데미] 1/72 A-37B Dragonfly - (4) 도색 및 베이스


오래간만에 밖에서 찍었는데, 주변의 고층 건물들 피해서 찍느라 영 어렵네요... 쩝.


전시장에 있는 컨셉으로 베이스를 구성해봤습니다. 언젠가 본 사진(아래)을 생각하고 만들었는데, 콘크리트 블럭을 좀 더 더럽혔어도 될 것 같네요. 흠.

[출처: https://acesflyinghigh.wordpress.com/2014/12/12/remnants-of-the-vietnam-war-wrecks-captured-aircraft/]

 

좀 단순하면서 독특한 색상을 해보려 별매 데칼도 공수했는데, 독특한 걸 하려다 보니 위장 무늬를 할 수 밖에 없었어요. -_-;;

 

 


 

 

전시장에 무장을 잔뜩 달고 있지는 않겠지만, 드래곤플라이는 무장이 많이 달린 게 멋있어 보이는 것 같아서 잔뜩 달아주었습니다.

 

 

노란색이 확 눈에 띄어서 고른 건데, 별을 하나하나 다 붙여야 해서 시간이 꽤나 많이 걸렸어요.

 

 

 


위장 무늬는 블루텍을 써보려다가 비행기가 작아서 굴곡이 잘 안 되겠더라고요. 그래서, 어디선가 본 마스킹 졸로 위장 무늬를 그려가면서 마스킹을 했는데, 영~ 맘에 안 들게 나왔어요. 쩝.

 


작업 과정은 늘 하던 것과 비슷....

기본 색 도장 > 반광 마감 > 유화 필터링 > 반광마감 > 약간의 드라이브러싱 > 반광 마감 > 파스텔 가루로 정리


크게 찍어보니 스케일의 한계가 보이긴 하네요. 쩝.

 


유리가 큰 비행기여서 실내가 잘 보일듯 해서 실내 디테일업을 많이 했는데, 역시가 1/72에선 실내가 잘 안보여서 사진으로라도...

 


콘크리트 블럭은 제작기에 언급했듯이 석고로 만들고, 잔디는 노흐의 2.5mm짜리로 꽉 채웠습니다.

 


노흐의 잔디는 늘 만족스럽네요. 1/72에는 2.5mm가 딱 적당한 것 같아요.


비행기가 낮고 작아서 베이스의 경계가 안 보이게 편집하니 좀 어색하네요.

 

베이스 보이게 찍은 거 (편집한 거...)

 


그리고, 실제 사진 찍은 환경...

 


좀 아쉽긴 하지만, 이 상태에서 마무리합니다.

우삭님의 드래곤플라이를 콱 눌러주고 싶었는데, 거기엔 많이 못 미치네요. 흐흐.

 

다음엔 좀 더 자연스러운 위장 무늬를 해봐야겠습니다.

운동맨님의 선물, 드래곤플라이 완성작 소개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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