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거나 만들기 製作 Maker/모형 제작기

[반다이/FG] MS-06S Zaku II - (1) 팔/다리 개수

미친도사 2018. 7. 18. 23:56

제가 모형 키트를 선택 및 작업할 때 모토가 싼 키트 사서 그럴싸 하게 만들기입니다.

물론 시간이 많이 들고 쉽지 않지만, 매번은 못 하고 가끔은 하고 싶습니다.


이번엔 모형 시작할 즈음에 구입했던 FG 등급 키트를 하나 잡았습니다.

FG 등급은 1/144 스케일로, 키트의 구성은 아주 구판 스타일이나 그 프로포션은 PG를 레퍼런스로 한 건프라 발매 20주년 기념 키트입니다.

그래서, 가동성이나 색분할 같은 건 아주 별로지만, 프로포션이 좋아 잘 도색해 놓으면 아주 근사합니다.

모형을 다시 시작하고 얼마 안 되었을 때 퍼스트 건담과 자쿠2 사병용을 만든 적이 있습니다.


2009/10/01 - [모형 模形 Scale Model/완성작] - BANDAI [FG] "RX-78-2 퍼스트 건담"


2010/04/07 - [모형 模形 Scale Model/완성작] - BANDAI [FG] MS-06 ZAKU(자쿠)-II 사병용


이 FG 시리즈 중 하나인 샤아 자쿠2를 만들어 봅니다.


조립은 8년쯤 전에 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요새 타지 생활을 좀 하면서 밤에 숙소에서 작업하면 좋겠다 싶어 시작해 봅니다.

만들던 자동차 모형은 클리어 올리고 광내는 작업이 남아 그건 좀 여유있게 하려고요....


하여간, 기본 조립만 한 상태...


좀 뚱뚱하게 나왔는데, 프로포션은 나쁘지 않습니다.


일단 다리부터 분해...


지금 구조는 발목 관절이 앞뒤 방향으로만 움직여서 접지성이 나쁘고 가랑이 부분의 가동성이 나빠 잡을 수 있는 폼이 몇 가지 없습니다.


일단 발목을 위해 예전에 구매해 뒀던 볼조인트 4호를 씁니다. 볼의 직경이 4mm짜리입니다.


발에 아래와 같은 부붐을 끼울 수 있도록 아래 방향으로 구멍을 하나 냅니다.


끼우면 이렇게 되지요. 옆에 튀어 나온 부분은 잘라 내면 아주 제 것인양 잘 맞습니다.


거기에 이렇게 볼이 있는 막대를 끼워 가동성을 확보합니다.


무릎 아래 부품의 발목 부분을 잘라내고, 아래 쪽에 구멍을 내서 아래처럼 끼우면 발목 부분은 해결.

우측의 원래 구성과 비교....


고관절에 해당하는 부분은 예전에 만들었다가 폐기한 1/144 무등급 키트 부품을 활용해봅니다.


고관절 부품을 아래처럼 조금 잘라내고, 구멍을 내서 남는 러너를 끼워서...


약간 가공한 몸통에 끼웁니다.


몸통을 조립해 보면 아래처럼 고정이 되게 말이죠.


손은 반다이에서 별매로 나온 디테일업 부품을 쓰려고요...


이제 저 손을 끼우려면 볼조인트 암놈이 있어야 해서, 3호 볼조인트를 손목 안쪽에 적당히 고정하고요...


원래 분할 도색이 불가능했던 팔목 부분도 남는 러너 적당히 잘 활용해서 준비...


어깨도 남는 폴리 부품과 프라판 조각 잘라서 개수...


어깨 부품에 구멍을 내서 위 사진의 황토색 러너를 고정...


어깨 방패는 원래 그냥 저렇게 끼우는 건데, 위의 3호 볼조인트 활용해 보기로 합니다.


구멍을 조금 넓히고, 볼조인트는 아래처럼 구멍을 내서 고정...


이렇게 팔 다리 부분의 한 쪽씩 개수한 걸 원래 구조와 비교해서 한 컷...


이렇게 함으로 해서 분할 도색도 가능하고 가동성도 많이 확보하였습니다.

이제 나머지 팔다리도 작업 해야지요.


호텔방에서 밤에 이러고 작업하고 있습니다. ^^


다음 제작기엔 다른 부분 개수에 대해 다뤄지지 않을까 싶네요.


이상 호텔방 모델러 미친도사의 FG 건담 개수 제작기 첫번째 이야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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