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4

酒님을 모시는 교회 "The Church Brew Works" 방문기 @ 피츠버그

하나 있는 여동생이 미국 피츠버그 근교에 산다. 결혼한 지 10년이 넘도록 못 가보다가 2018년에 처음 가보고, 이후에 두 번 더 가봤다. 원체 옛날 도시이기도 하고 그닥 재미있는 게 없는 도시여서 그냥그냥 동네에서 쇼핑하고 뭐 먹고 하는 정도만 했었다. 이번 미국 출장 중에 본 일정 앞에 이틀 휴가를 내서 동생네 집에 갔는데, 이번엔 좀 재미있는 걸 해보자 해서 가본 곳이 교회를 맥주 브루어리로 개조한 Church Brew Works란 곳이다. 피츠버그의 좀 변두리인 것 같은데, 행정구역 상 피츠버그다. 1902년에 지어진 성당이라는데, 어쩌다가 1996년에 양조장으로 개조된 것이라 한다. 근처 길 가에 주차를 하고, 걸어가다 보면 이렇게 딱 대놓고 '교회 양조장'이라고 쓰여져 있다. ㅋㅋ 안에 들어..

콜로라도 대표 위스키 '스트라나한스' 증류소 투어

4년 전에 미국의 콜로라도 덴버에 처음 출장을 갔습니다. 늘 해외에 가면 그 지역의 유명한 술을 찾아 마셔보려고 하는데, 당시에 덴버에서 생산되는 "스트라나한스 (Stranahan's)" 위스키가 있다는 걸 알고 호텔 1층에서 그 위스키를 한 잔 마셔본 적이 있습니다. 위스키를 잘 모르지만, 이 때 마신 위스키는 무척 맛있었습니다. 얼마 전에 또 덴버에 가게 되면서, 이번엔 그 공장(증류소) 투어를 해보리라 마음 먹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고 가면 됩니다. 1인당 20불입니다. https://stranahans.com/ Stranahan's - The #1 American Single Malt Whiskey Distinctively smooth and flavorful American single..

2016.06.01~06.04 부모님과 함께 한 교토 & 고베 여행 - 4일차 오전 / 소라코엔 & 이진칸 @ 고베

한참 만에 글 이어갑니다. 벌써 석달이나 지났네요. 부지런히 쓰겠습니다. 3박 4일의 일정 중에 마지막 날은 고베를 잠깐 들러보려 했습니다.교토가 옛스러운 일본의 모습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면, 고베는 현대로 바뀌는 과정의 일본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제가 고베 출장을 여러번 갔기 때문에 고베를 들러보려 한 것이지요. 아침에 숙소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기차역으로 가는 길입니다.여기저기 자전거 주차장이 많이 보이는데요, 여기도 주차를 하고 자판기 같은 곳에서 정산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참 좋은 시스템이네요. 가는 길에 교토에서 유명하다는 이노다 커피점을 발견합니다. 저도 안 가봤는데, 여기 있었네요. 여기저기 많이 보이는 코인 락커. 여행객들에게 참 편리한 시스템입니다. 요즘 ..

2016.06.01~06.04 부모님과 함께 한 교토 & 고베 여행 - 2일차 오후 / 닌나지 & 킨카쿠지 @ 교토

교토에서의 둘째날 오후 이야기 시작.지난 이야기. ^^ 2016/06/26 - [가족 家族 My Family/나들이 / 여행 / 야영] - 2016.06.01~06.04 부모님과 함께 한 교토 & 고베 여행 - 1일차/교토2016/07/03 - [가족 家族 My Family/나들이 / 여행 / 야영] - 2016.06.01~06.04 부모님과 함께 한 교토 & 고베 여행 - 2일차 오전/아라시야마 지역 @ 교토오전을 아라시야마 지역을 둘러보고는 오후엔 서쪽 지역 몇 군데를 가보려 계획을 잡아두었다.원래 계획은 닌나지(인화사) - 료안지(용안사) - 킨카쿠지(금각사) 이렇게 세군데를 가보는 것이었다. 날이 흐릴 것이라더니, 정말 눈이 부시다 못해 뜨기 힘들 정도로 맑고 화창한 날씨였다.닌나지는 처음 가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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