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네 2

2004.10.09. 한살림 메뚜기 잡기 행사

10월 9일에 온 가족이 한살림에서 주최한 메뚜기 잡기 행사에 참가했답니다. 강원도 횡성의 친환경 농법으로 농사를 짓는 마을인데요... 1. 도착해서 제일 먼저 고구마를 캐러 갔죠. 작은 트럭 뒤에 올라타고서요. 신이 난 세 모녀... 2.여러분은 땅 속에 있는 고구마 본 적 있나요? 땅을 파다 보면 저렇게 숨어 있답니다. 3. 저와 규영이가 열심히 땅을 파고 있어요. 고구마 캐려고요. 4. 규영이가 엄청나게 큰 고구마 하나를 캤어요. 5. 메뚜기 잡으러 논두렁을 뒤지다가 작은 청개구리를 봤답니다. 너무 작고 귀여워서 한 컷. 6. 한껏 익은 벼를 앞에 두고, 뒤엔 추수가 끝난 논을 배경으로... 엄마의 안목하고는... 앞뒤로 노~란 벼를 두고 찍으면 훨씬 예뻤을 텐데... 역시나 미놀타 X20입니다. ..

규영!! 혼자서 그네타다!!!

어제 놀이터에 참 오랫만에 갔습니다. 그동안은 들로 산으로 놀러 다니느라 바빴거든요... 규영이는 워낙 그네를 좋아해서 놀이터 가면 항상 그네를 제일로 많이 탄답니다. 어제도 그네를 밀어달라고 하더니 -그네 밀어 주는 것이 아주 지루하지요..- 서서 타겠다고 하더라구요.. 서서도 타고 수퍼맨도 하고, 꽈배기도 하고.. 별거 다하거든요.. 그러더니 갑자기 서서 그네를 구르며 혼자 타더라구요... 그네가 발에 쫙쫙 붙는 느낌..캬~ 자기도 신이 났는지 그때부터 내리 20분 동안 그네를 타더군요..^^ 이제 그네를 밀어주지 않아도 되니 저는 너무 좋았습니다. 세영이도 어제는 모래놀이 하며 얌전히 놀아서 '이제는 놀이터 나올 때 책 한 권 들고 나와야지... '하는 생각을 다 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정말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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