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겹살 6

2015.5.9. 제일 좋은 계절의 주말, 공방에서.

지난 토요일은 공방 가는 날이었습니다.날도 좋고, 애들 시험 기간도 끝나고 한결 여유있는 날이었습니다. 공방에 도착하니, 호~ 지난 달과는 확연히 다른 색입니다.빨간색이 확~ 많아졌어요. 공방 입구에 있는 작은 텃밭에 각종 채소들이 자라고 있네요. 아이들은 새로 만들어진 개집에서 강아지랑 인사합니다. 야~ 빨간 색이 눈이 확~ 들어옵니다. 공방 마당도 짙은 푸른 색이 정말 좋네요! 닭장엔 갓 낳은 듯한 달걀이 많아요. 오~ 뒷마당에도 빨간색이 화려합니다. 이런 화려함은 딱 요맘때만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공방 뒤에 있는 밭에 고추를 위한 준비가 다 되어 있는 것 같아요. 언제 저렇게 하셨대... 하~ 지금 점차 사장님이 주도권을 아들 현동씨에게 넘겨주고 있는 중인데, 그러는 과정에서 예전보다 많이 깔끔..

2014.9.13. 선선한 가을의 공방 나들이...

매달 4번째 토요일에 가는 공방. 그런데, 8월달엔 공방 사장님이 일이 있으셔서 못 갔어요.그리고, 10월 말엔 큰 애들 기말고사 직전이라 못 갈 것 같고요.그래서 이번 달엔 두번째 토요일인 어제 갔다 왔습니다. 이번엔 보경이네와 우리 가족만 갔네요.요새 소설 트와일라잇 시리즈에 푹~ 빠진 규영이가 가는 내내 소설에 나오는 인물들 조잘조잘대느라 가는 길이 지루하지 않았네요. 도착하니, 닭장문이 열려 있고 뭔가 작업 중인가 봅니다.닭장 한켠의 비어있던 아래 공간에 흙을 메우고 시멘트를 바르는 작업인데요, 내년에 이 공간에 오리를 한번 키워보고 싶어서 하는 작업이라 하시네요. 사장님 혼자 뭔가를 하고 계시는 걸 보고 먼저 오신 보경이 아버님이 도와주고 계셨습니다.저도 합류... 저희가 퍼다 나른 흙을 고르고..

2014.3.1. 오래간만에 북적이며 즐거웠던 공방...

원래 매월 네째주 토요일에 가는 공방. 2월 네째 주말에 공방에 지방 납품이 예정되어 있다고 하네요.아쉬워하자, 그 다음 주말인 3월 1일이 시간이 있다 하셔서 낼름 3월 1일에 가기로 했습니다. 공방 가기로 되어 있던 2월의 마지막 주, 갑자기 일본 출장이 잡혔습니다. 금요일에 귀국하기로 하고 간 출장이었는데, 일이 잘 안 풀려서 목요일 오전까지만 해도 토요일까지 일정을 연장을 알아보던 중에 극적으로 목요일 점심 이후에 원인을 발견하여 원래 출장 목적이었던 문제의 원인 규명을 했습니다. 그래서, 다행스럽게도 일정대로 금요일에 귀국했고, 공방에 올 수 있었지요. 공방에서 집에서 쓰던 식탁의자 리폼 작업을 했는데, 어휴~ 시간이 꽤나 많이 걸리더군요.식탁 의자 리폼한 이야기는 아래 링크로 대신...2014..

2013.08.24. 물놀이했던 8월의 공방 이야기

아이들의 유치원 친구 중에 우리 아이들과 가장 친한 지호&신혜네 가족이 미국으로 이사간 지 2년만에 방문을 했습니다.일주일에 서너번씩 만나면서 놀고 있는데, 지호네 가족이 2년만에 공방에 갔습니다. 무더위가 한풀 꺾이긴 했으나,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토요일 오후.마당에 호박넝쿨, 박, 수세미 등이 열렸어요. 카메라 화이트 밸런스를 형광등 모드로 해놓은 줄 모르고 찍어서 사진이 빛바랜 듯하게 나왔네요. 지난 달과는 또다른 색상의 뒷마당. 눈이 시원~합니다. 뒷밭에 들깨도 잘 자라고 있는 듯. 마당에 아이들을 위한 임시 풀장이 만들어져서 이번 여름에 운영되었다네요. 공방 사장님은 만들고 싶은 건 그냥 뚝딱! 받아놓은 물은 지하수인데 햇빛에 데워질만도 한데, 여전히 시원하더군요. 미리 수영복을 준비한 아이들..

2011.02.26. CD장 만들었던 2월의 공방 나들이...

매날 공방에 가서 먹고 놀기만 하다가, 이번엔 CD장을 만들고 와서 괜히 더 좋아요. CD 장 만든 이야기는 아래 링크에... http://crazydoc.tistory.com/480 혼자 CD장 만들고 있으니, 세영이가 좀 심심했나 봅니다. 그네 만들었다더니, 그거 말고도 뭔가 만들고 싶다고 저를 작업실로 끌고 갑니다. 샘플 진열된 것을 보더니, 작은 의자와 탁자를 만들고 싶다네요. 그래서, 굴러다니는 나무 토막을 잘라서 의자를 만들고, 조금 더 큰 나무 토막으로 탁자를 만들었습니다. 열심히 사포질 중인 세영이 ... 저 머리는 언니가 묶어준 건데 되게 귀여워요. 세영이와 만들고 왔더니, 하우스에선 김치전이 부쳐지고 있었습니다. 범준이 아버님께서 맛있게 부치셨는데, 이게 저녁 시간 전에 이런 걸로 배불..

2010.05.29. 공방 나들이.

원래 공방은 매월 4주째 토요일인데, 이번 달엔 휴양림 놀러간 덕분에 5주째 토요일에 가게 되었다. 이번 달에 참석한 가족은 ... 우리가족 (+ 규영이 친구 윤서), 보경이네, 희원이네, 의영이네 (의영이 아버님은 불참) 이렇게 네 가족. 내가 지난 달에 결혼식 때문에 불참했더니, 그새 공방이 많이 바뀌어 있었다. 마당에 있던 비닐하우스도 완전히 새로 깔끔하게 만드셨다. 산에서 내려오는 물로 작은 연못 만들어 놓은 곳도 좀더 가꾸셨고... 3월엔 개구리 알, 도룡뇽 알 많이 있더니 그 동안 다 자라서 떠났나 보다. 윗쪽에 닭장도 새로 만드셨더라. 어허라... 마당에 있던 닭장엔 병아리들도 많이 생겼고... 귀여운 것들... 덩치만 큰 순둥이 개... 규영이가 만져주니 좋은가보다. 아이들도 공방에 오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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