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 맥주 2

2014.06.23~27. 미국 포틀랜드 출장 이야기 #2

이틀 간의 교육이 끝나고 온전히 하루 포틀랜드에서 보낼 수 있는 날.연이틀 시차 때문인지 새벽에 깨서 그런지, 아침에 9시 40분이 되어서 깼습니다.잠은 푹 잘 잤는데, 늦잠 때문에 숙소에서 제공하는 아침 밥을 못 챙겨 먹었습니다. 쩝. 메일 정리도 하고 이런저런 일 좀 처리하고 나니 친구 승준이가 데리러 왔습니다.승준이는 대학교 때 과 동기인데, 미국에서 박사 학위 받고 현재 인텔에서 일하고 있지요.그런데, 승준이가 교육 기간에 그 지역을 떠나 있어서 인텔 캠퍼스에서 만날 수는 없었고, 다음 날 만났습니다. 딱 10년 전인 2004년 5월 처음 미국 출장 갔을 당시, 샌프란시스코 근처 살던 철웅이라는 친구가 주말에 LA 가는 길에 따라 가서는 승준이랑 주말 오전을 함께 보낸 적이 있지요. 그 이후 승준..

2014.5.24. 공방 사장님 환갑 잔치

지난 주말은 공방 가는 날이었어요.공방에 가기 며칠 전에 가는 가족 수를 사장님께 전하는데, 사장님 생일이라 손님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말씀을 하셨다네요. 바로 아들 현동씨에게 문자를 보내니 사장님 환갑이었던 것입니다. 오호~확답을 안 한 가족들에게도 다들 가자고 해서 갈 수 있는 대부분 가족이 함께 가기로 했지요. 4월 말에 큰애들 중간고사라고 한 달 빠졌더니, 그 새 날도 많이 따뜻해지고, 주변의 푸르름이 완전 달라졌습니다.다만, 이 날 밤부터 비가 온다고 예보를 해서 그런지 공기가 무겁고 살짝 습한 날씨였어요. 밭에 이것저것 심어놓으시고 팻말도 다 세우셨더군요. 뭔가를 하시길래 도울 일 없냐 하니 그냥 웃으십니다. 귀여운 토끼들... 덥다고 마당에 물 뿌리셨는데, 원체 무거운 공기 때문에 그리 큰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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