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이야기 3

사무실 제 자리입니다.

얼마 전에 사무실을 한 층 이동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저분한 것들, 오래된 것들 좀 버렸더니 책상 위가 한결 깔끔해졌습니다. 더 지저분해지기 전에 기념으로 촬영을 ... 평범하죠? 스피커는 전에 와싸다에서 이벤트로 받은 Cydo란 PC용 스피커입니다. 싸구려 스피커 시스템에 비하면 상당히 좋은 소리 내줍니다. 지금은 망했죠. 노트북도 한켠에 두고 다른 각도로... 다이어리 위에 제 새 핸드폰인 블랙잭이 보이네요... 안 보던 옛문서들 왕창 버렸습니다. 저런 선반 2개에 꽉 차던 것들을 하나로 정리... 10년도 넘은 스캐너 아직 쓰고 있습니다. 요샌 램프가 맛이 갔는지, 스캔하면 누런 줄이 쭉~~ 생깁니다. 그냥 기념으로 남겨 둡니다...

[잡담] 퇴근하기 전에

지금은 금요일 밤 11시 즈음. 아직까지는 팀원 없는 팀장.. 혼자 이러저런 문제점을 확인하고 정리하고, 그 중에 새로운 시험을 시도도 해야하고... 어제까지만 해도 상당히 문제가 안 풀려서 답답했는데, 오늘 오후부터 한두가지씩 풀린다. 최근에 내가 한 일 중에 제일 뿌듯한 것은 우리의 신제품을 내가 시험하여 "WHQL (Windows Hardware Quality Labs)"라는 시험을 통과해서Microsoft 사이트에 등록한 것이다 (http://www.microsoft.com/windows/catalog/server/default.aspx?subID=22&xslt=detail&pgn=36038587-7c46-483c-288d-4cc65f2c0050) 국내에 일반 PC로는 이 시험을 통과하여 등록된 ..

새해가 되면서 바뀐 것 ...

새해가 되면서 바뀐 것들이 많겠지만, 내게 올 한 해는 나름대로 큰 의미가 있는 한 해가 될 것 같다. 지금까지의 하드웨어 팀의 엔지니어에서, SV (System Validation) 팀이란 이름으로 떨어져 나와 팀장을 맡게 되었다. 하는 일은 전에 하드웨어 팀에서 내가 하던 일과 크게 다르지 않으나, 내가 팀원을 거느리게 될 것이고, 어느 정도 관리자의 역할을 해야 할 위치가 된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개발한 제품의 신뢰성은 모두 내가 검증하게 되는 셈이다. 부담이 많이 되어서 연초엔 잠도 잘 못 자고 했지만, 지금까지 해왔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 믿고 지내니 좀 여유가 생기기도 하다. 다만, 내 밑에 직원을 뽑아야 하는데, 내 기대치 혹은 우리 부서장의 기대치가 높아서인지 마땅한 지원자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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