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文化 Culture/공연 중독

2010.05.18. Deep Purple, 40th Anniversary Tour @ Olympic Hall

미친도사 2010. 5. 19. 20:01

[이번 공연 포스터. 직접 멤버들이 내 눈앞에서 한 사인들이다. 이언 페이스는 팬미팅에 참석을 안 해 누락되었다]

음악계의 거장으로서는 내한 공연 이력이 제일 많은 밴드 중 하나일 Deep Purple이 다시 한번 내한을 했다.
개인적으로는 2000년도 30주년 기념 공연을 본 이후에 10년만에 보는 공연이다.
(30주년 기념 공연 후기: http://crazydoc.tistory.com/9)

4월에 감마레이와 게리무어를 보고 난 후라, Deep Puple은 R석이 아닌 S석으로 예매를 했다.
S석 중에선 정중앙 제일 앞줄.

현재 딥퍼플 멤버는 다음과 같다. 위의 포스터에서 좌측으로부터

Don Airey (돈 에어리) - Keyboard
Ian Paise (이언 페이스) - Drum
Roger Glover (로저 글로버) - bass
Ian Gillan (이언 길런) - vocal
Steve Morse (스티브 모스) - Guitar

딥퍼플은 2기가 음악적으로나 대중적으로도 제일 인기가 많아서, 당시 기타리스트 Ritchie Blackmore(이하 '리치 블랙모어')와 키보드 Jon Lord(이하 '존 로드')가 없는 현재 딥퍼플에게 그리 호의적이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 특히나 리치 블랙모어의 대타인 셈인 스티브 모스에 대해서는 너무 인색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하지만, 그의 솔로 앨범도 들어본 적 있고, 2000년도 내한 당시 스티브 모스의 매력을 확인한 바 있었다. 다만, 키보드가 좀 맘에 걸리는데, 2006년 몬트뢰 라이브 영상을 보니 역시 '돈 에어리' 쯤 되어야 딥퍼플에서 건반을 연주할 만하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돈 에어리는 수많은 유명 하드락 아티스트 음반에 세션으로 키보드를 연주한 1급 선수란 말씀. 마이클 쉥커, 게리 무어, 오지 오스본 등등... 

어쨌든 10년만에 그들을 다시 만나기에 기대되는 가운데 ...
다음의 퀸 팬카페에서 딥퍼플 예매자를 대상으로 팬미팅 이벤트가 있다는 소식을 보고 응모...
발표날이 되어도 해당 웹사이트에도 아무 소식이 없고 연락도 없어서 '이벤트가 무산되었나 보다...'하고 있었는데, 공연 바로 전날 밤에 당첨되었다는 전화가 온 것이다. 헉. 사인받고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거라 한다. 헉헉.

부랴부랴 딥퍼플의 음반들, 멤버들이 세션으로 참가한 앨범들 CD, LP, DVD 등을 챙겨서 장바구니에 넣어둔다. 아~ 두근두근. 챙겨보니 은근히 많다. 어! 현재 멤버로 낸 앨범이 하나도 없다. 아무래도 현장에서 한 장 사야겠다.

공연장에 도착해서 주변을 보니, 연령대가 내가 지금까지 가본 그 어떤 공연보다 높다. 중학생쯤 되는 아이들과 함께 온 부모 모습도 많이 보였고, 오래간만에 친구들과 함께 오신 50대 정도 되어 보이시는 분들도 많았다. 어떤 아저씨가 그런다. "요새 애들이 딥퍼플을 아나?" "마니아들은 알 거야." 흠... 딥퍼플 음악은 락음악을 안다면 다 아는 음악인데... -.-"

입장해서 우선 현재 멤버로 다함께 한 근작부터 구입.

팬미팅은 20명이 당첨된 걸로 아는데, 지정된 시간에 올 수 있는 사람이 적었는지 나 포함 세 명 뿐이었다. 마침 근처에 Crash의 안흥찬씨가 지나가다가 기획사 직원에게 이끌려 함께 팬미팅에 참석. 간소하게 마련된 공간에 서 있는데, 헉. 로저 글로버와 돈 에어리, 스티브 모스가 들어온다. 옴마나! 나 어떡해! 너무나도 멋진 로저 글로버가 먼저 환한 얼굴로 악수를 청한다. 어허... 로저 글로버와 이렇게 악수를!!! T-T 돈 에어리와도 악수! 거장들이라도 공연 전에는 맘을 편하게 하며 쉬어야 하나 보다. 공연 시간이 가까워서 그런지 다들 좀 서두른다. 사인받으려고 준비한 건 많지만, 중요한 것들만 손에 집히는 대로 받았다. 스티브 모스가 참여한 Merry Axemas란 락기타 캐롤 앨범을 내놓으니, 오~ 그런다. 히히. 누군가가 Merry Axemas? (로저 글로버였는지, 돈 에어리였는지 모르겠다.) 그러니, Steve Vai가 어쩌고저쩌고... 정신 없는 사이에 잠시 고개를 돌리니 허걱! 이언 길런!!!! 살이 빠져 홀쪽해져서 그런지 더 나이가 들어보인다. 키 되게 커보였다. 아니, 멤버들 모두 커보였다. 거장에게서 풍기는 카리스마 때문이었을지도 모른다. 눈깜짝할 사이(라고 느꼈다)에 사인을 마친 멤버들은 서둘러 퇴장. 웅... 사진 한 장 못 찍었는데. 하지만, 공연을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는 모습에서 괜히 40년간 최고의 모습을 유지하는 거장을 느낄 수 있었다고나 할까. 아쉽지만도 전혀 불쾌하지 않았다.

[사인 받은 딥퍼플 CD & DVD. 안 받은 게 많지만, Machine Head에 못 받은 건 너무 아쉽다]


공연장으로 입장. 너무 흥분해서 그런지, 핸드폰으로 글 올리는데 손이 덜덜 떨리더라. 후~

무대가 살짝 멀게 느껴지지만, 그래도 잘 보인다. 8시가 살짝 넘었는데, 배경음악으로 Black Sabbath의 Heaven and Hell이 나오는 것이다. 아... 바로 이틀 전에 타계한 전설적인 하드락/헤비메틀 보컬리스트 Ronnie James Dio를 기리는 것인가... 관객 어디선가 환호성과 박수가... Heaven and Hell의 조용한 부분이 끝나고 빠른 부분이 나오는 도중에 곡이 멈추더니 어두워지면서 신디사이저만으로 연주되는 오프닝 곡이 나온다. 아~ 시작이다! 무대 바로 앞쪽에서 환호성이 들리는 걸로 봐서 멤버들이 무대에 올라오나 보다. 아~

[핸드폰으로 파노라마 모드로 찍은 올림픽홀. 난 정말로 정중앙!]


두둥~ 드럼소리와 함께 현란한 키보드와 기타 소리에 이어 바로 이어지는 익숙한 리프... Highway Star!!!
무대 앞은 바로 스탠딩 모드. 나도 시작과 함께 벌떡 일어났으나, 주변이 모두 감상 모드... T-T 안타깝다. 2006년 몬트뢰 라이브 영상에서의 이언 길런은 2000년에 내가 본 공연보다 확실히 기력이 쇠한 느낌이었다. 오늘도 후반에 부르기는 어려운 곡을 앞에 둔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순간 들었다. 어쨌든, 초반 페이스는 좋다! 이언 길런은 살이 좀 빠진 듯한데, 청바지 차림으로 나와 무대에서 겅충겅충 뛰는 모습에 예감도 좋다! 로저 글로버는 늘 그렇듯이 두건 쓴 모습. 2000년도 공연 정도의 기량을 보여주는 것 같아 내심 안심. 스티브 모스의 기타 역시 멋지다! 기타와 건반의 겨루기가 이 곡의 매력이기도 한데, 쥑인다!!! 뒤로 묶은 은발에 긴 턱수염의 존 로드의 포스와는 다르지만, 돈 에어리 역시 거장다운 모습이 빛을 발한다.

[Highway Star에서 스티브 모스와 로저 글로버가 함께 악기를 위아래로 흔드는 모습]

이어지는 곡은 들어본 기억은 있는데, 제목은 모르겠다. 오늘 찾아보니 Things I Never Said란 곡이다. 건반 화려하고~! 아싸~ 좋아좋아~!

바로 이어지는 곡은 Strange Kind of Woman~! 다들 컨디션 좋다~ 예전엔 이 곡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는데, 언젠가부터 이 곡이 참 매력적으로 들렸다. 막판에 기타와 이언 길런이 주고받기를 한다. 야~ 좋아좋아~! 워~~~~~ 마무리 드럼 확실하고! 두다다다다다다다!!!

Fantastic! Thank you very much! Unbelievable~~을 외치며 이어지는 Maybe I'm a Leo... 공연장에선 '엇! 이 곡 제목이 뭐더라. 옛날 곡인데 야~ 이것도 하다니!' 

이제 한숨 돌리고 인사하면서 신보(Rapture of the Deep)의 타이틀 곡이라면서 Rapture of the Deep이 시작. 사실 이 곡은 앨범이 없는데, 며칠 전부터 벅스 뮤직으로 몇번 들어서 아주 생소하진 않았다. 아랍(?)풍의 멜로디가 스티브 모스의 약간은 환각적인 기타톤과 존 로드와는 다른 스타일의 건반 소리와 어울려 꽤 근사하게 들렸다.

[나이가 확~ 들어 보인 이언 길런]


이어지는 천둥 같은 드럼 연타!!!! 으허허허헉!!! Fireball이닷!!! 이 곡은 타이트한 속도감이 일품!!! 속에서 부글부글 끓어 오른다~ 이리 멋진 곡이 거의 40년전(1971) 곡이라니!!! 베이스 솔로에 이어 매력만점 키보드 솔로~ 아싸~ 드럼 정말 잘 친다! 아니 모두 다 너무 잘한다!!! 흑흑. 몸이 가만히 있질 않는다. 흔들흔들~ 앉아서 보는데도 땀이 살짝 나려 한다. 열심히 달리더니 마무리는 독특하게도 Into the Fire를 한소절 연주하면서 마무리.

이언 길런이 one & only라 소개한 기타리스트 Steve Morse의 솔로! 이 사람 기타가 뭐랄까... 매우 개성이 강한 톤을 갖고 있다. 솔로에서도 역시나 보여지는데, 새끼 손가락을 기타의 볼륨 손잡이에 감아서 피킹하면서 볼륨을 바꿔가면서 소리를 만들어낸다. 2000년도 당시 그의 연주에 넋이 나가 보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아~ 멋지다. 튼튼한 체격에 이제 그도 나이가 50대 후반이다 보니 나이가 좀 들어 보였다. 어쨌든 기타 연주는 죽여준다!

[10년전보다 확실히 나이 들어 보인 스티브 모스. 하지만 정말 멋졌다!]

솔로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Sometimes I Feel Like Screaming. 조용한 곡인데, 스티브 모스의 특유의 기타 톤이 참으로 매력적인 곡이다. 바로 이어지는 캡숑 멋진 연주곡! 이건 뭐얏!!! 스티브 모스의 살벌한 속주도 나오고, 건반 소리도 좋고!!! 아~ 죽인다!!! 오늘 찾아보니, The Well-Dressed Guitar란 스티브 모스가 작곡하고 Rapture of the Deep 앨범 특별판에 실린 곡이란다. 중간에 관객들이 박수 함께 치면서 즐길 수도 있는 뜻밖의 곡이었다. 끝나자 이언 길런이 '스티브 모~스'를 샤우팅한다.

이어지는 곡은 낯선 곡인데, Mary Long이란 곡이란다. 검색해보니 꽤 예전 곡이군. 

돈 에어리의 공격적인 건반 솔로가 시작한다. 음. 건반 솔로 시간인가? 거장답다! 완전 건반을 쥐었다 폈다. 커~ 엇. 익숙한 멜로디의 변주?! 이건~!!! 캡숑 멋진 Lazy가 아닌가!!! 이들 곡 중에 스튜디오 음반과 똑같이 공연에서 연주하는 게 없다만, 이 곡만큼 멋지고 다양하게 연주하는 곡은 없지 않나 싶다. 보컬이 있는 곡이지만, 거의 연주곡에 가깝고 이언 길런의 하모니카 소리 역시 아주 매력적! 멋져멋져!!! 흔들흔들~

[딥퍼플은 Lazy 연주 중. 이렇게 스티브 모스가 중앙을 차지하는 순간이 꽤 많았다]


좀 생소한 곡인데, 절도 있고 힘있는 로저 글로버의 베이스 라인이 인상적이었다. 제목은 No One Came이라 하네. 흠... 멋지다!!!

이번엔 키보드 솔로! 이 사람이 세션한 건반 중에 제일 유명한 부분 중 하나가 Ozzy Osbourne의 Mr.Crowley 앞부분인데, 그 부분을 살짝 바꿔서 연주하기 시작한다. 으허허. 정말 멋져! 홍키통키 피아노 스타일 연주에 모짜르트의 터키 행진곡까지... 그리고는 '아리랑'을 연주한다. 락 거장 키보디스트가 편곡한 아리랑... 멋졌다!! 돈 에어리 너무 좋아~!!! 박수 갈채 끝내준다!

[딥퍼플하면 떠오르는 인물 중 하나인 존 로드 후임. 돈 에어리 쯤 되니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이다!]

SF를 생각나게 하는 효과음들... Space Truckin'인가? 흠... 뭘까. 돈 에어리는 이런 효과음의 사용을 참 잘하는 듯. 곡은 Perfect Strangers. 이 곡 끝부분은 이언 길런이 힘들어하는 게 많이 느껴진다. 그래도, 곡의 박자가 관객들이 박수치기에 좋은 곡이라 분위기는 점점 고조되어간다.

이번엔 베이스가 전면에 나서면서 Space Truckin' Come On~ Come On~ Come On~ Let's Go Space Truckin'! 관객들의 따라하기가 분위기를 확~ 달군다. 이언 페이스의 드럼 소리가 공연장을 그냥~ 작살을 낸다! 커~ 막판에서의 이언 길런의 외침은 힘에 부치지만, 전혀 분위기에 영향 안 준다. 역시 딥퍼플!!! 흑흑.

스티브 모스가 혼자 익숙한 멜로디를 연주한다. 이어지는 리프는... 아~ 레인보우! 그렇다! 이건 지난 주말에 고인이 된 락의 거장이며 딥퍼플과도 인연이 많은 '로니 제임스 디오'에 대한 추모인 것이었다. Rainbow in the Dark를 기타 혼자, Man on the Silver Mountain을 스티브 모스 + 이언 페이스 + 로저 글로버가 연주했다. 내심 '디오'의 추모 한마디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들은 음악으로 추모를 한 것이다. 가슴 찡한 순간이었다. 그러면서 바로 나오는 죽음의 리프!!! 빰 빰빰~ 빰빠바밤~ 빰 빰빰 빠밤~ 이젠 무조건 일어나야 한다. 예의가 아닌 것이다! 거의 관객 모두가 일어났다. (내 옆의 아저씨는 끝까지 감상 모드...T-T) 죽음의 리프를 우리는 입으로 외치지. 빰 빰빰~ 락 음악 역사상 최고의 리프! Smoke on the Water~~~는 관객의 몫이다. 목터져라 외쳐보자~ Smo~~~ke on the Wa~ter.... Fire in the Sky~~~ 공연장 난리났다. 10년 전에도 그랬는데, 딥퍼플 공연이 어지간한 Thrash Metal 음악보다 더 땀나게 하는 것이다! 워~~~~~~~!!!!!!! Unbelievable~!!이라며 인사하고 들어간다.

관객들 딥퍼플과 앙코르를 연호한다. 공연장 이렇게 만들어 놓고 그냥 들어가면 어쩌냐구!

이언 페이스가 웃으며 제일 먼저 등장~ 아~ 너무 좋아~!!! 아까 팬미팅에 나오셨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저씨한테 받을 사인이 얼마나 많은데... T-T

앙코르 첫곡은 오~ Hush닷!!! 분위기 이어가는데 최고였다! 나~나나 나나나 나나나나~
중간에 드럼 솔로!!! 이언 페이스는 정말 드럼의 교과서야! 저 나이에 저렇게 완벽한 드러밍을!
이어지는 베이스 솔로~ 로저 글로버... 그냥 온 몸에서 매력이 철철! 연주도 잘 해, 프로듀서로도 훌륭해. 정말 안 좋아할래야 안 할 수가 없다.

[최강 딥퍼플의 최강 리듬을 떠받치고 있는 두 명!]

베이스 솔로~ 디디디딩 ~ 연주 후에 관객의 호응을 유도한다. 디디디딩~ 어이! 디디디딩~ 어이! 디디디딩~ 어이! 이어지는 베이스 라인... "디~디디 디~디디 디디디 디디딩 디딩~" 우와~ Black Night이닷! 이건 다같이 '워~ 워워 워~워워 워워워 워어어 워어!'로 외치는 재미가 있지! 정말 곡 배분 잘 했다. 너무 신난다! 이 곡에서조차 멤버들의 개성있는 연주 만발. 기타 소리에 맞춰 소리지르기까지. 와~!!!!

드디어 끝났다! 약 1시간 45분! 멤버들 나와서 피크와 스틱 던져주고 인사하고 들어간다. 역시나 멋쟁이 로저 글로버가 연신 최고를 손짓하며 마지막으로 들어간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관객들 땀에 젖어 미소짓고 있다. 딥퍼플은 정말 괜히 전설이 아닌 것이다. 평균 나이 60이 넘었어도 젊잖은 우리나라 중년 관객들까지 흥분하게 만들었다. 밖에 나와보니 역시나 분위기 최고다! 그 어떤 젊고 인기있는 아티스트 공연 후보다 더 뜨거움이 느껴졌다.

[공연을 마치고 인사하는 딥퍼플]

'무슨 곡 안 해서 아쉽다' 이런 생각이 절대 안 난다. 오늘에서야 최근 셋리스트를 검색해보니, 오~ 나라마다 다르게 연주하고 다니는 것 같다. 보통 나이가 좀 있는 밴드들은 셋리스트 정해놓고 변동없이 월드 투어를 하기 십상인데, 딥퍼플은 나라마다 변화를 주면서 연주하는 것이다. 아~ 존경심이 더욱 무럭무럭!

이번 공연은 유난히 머리 속에 많이 남는다. 뛰어난 실력과 함께 관객들에 대한 배려를 느낄 수 있었고, 직접 만나 거장을 매우 가깝게 접했기 때문인 것 같다. 딥퍼플이 앞으로 얼마나 더 활동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훌륭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믿는다.

[공연 끝나고 땀에 절은 나...]



마지막으로 사인 받은 것들 공개...

上: 세션 키보드로 무지막지 유명한 돈 에어리... 2008년 여름 마이클 쉥커와 게리 바든에 이어 돈 에어리까지 사인 받은 MSG의 근작
下: 유명한 Ozzy Osbourne의 Tribute 앨범에서도 돈 에어리가!

[2008년에 마이클 쉥커와 게리 바든에게 받은 MSG 1집에 건반을 맡은 돈 에어리와 프로듀서 로저 글로버 사인 추가!]

[챙겨갔지만 미쳐 사인 다 못 받은 CD 부클릿들... 딥퍼플 것은 다 받았어야 했어.... 흑흑]

[챙겨갔다가 사인 못 받은 LP 재킷들... 이언 페이스의 부재가 눈에 띈다... T-T]

[스티브 모스를 꽤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음반이 별로 없었다. 그래도 흥미로운 음반에 사인 받아서 좋아]


- 연주한 곡들
01 Intro
02 Highway Star
03 Things I Never Said
04 Strange Kind of Woman
05 Maybe I'm a Leo
06 Rapture of the Deep
07 Fireball
08 Guitar Solo
09 Sometimes I Feel Like Screaming
10 The Well-Dressed Guitar
11 Mary Long
12 Lazy
13 No One Came
14 Keyboard Solo
15 Perfect Stranger
16 Space Truckin'
17 Smoke on the Water
18 Screaming Encore

Encore
19 Hush
20 Black Night


예매자정보 [출처: 인터파크]
남 63.7% 36.3% 여
10대  2.3%
20대  16.0%
30대  26.5%
40대  55.3%

사진이 좀 잘 나온 기사가 있네요. 내용은 좀 틀렸지만, 사진이 좋아 봐줍니다. 흠흠.

[참고]
LOW - LIMIT - 5.5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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