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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12. 규영이의 작품 세계

규영이의 손재주와 상상력이 참 놀랍네요... 가위를 일찍 쥐어줘서 그런지, 가위질은 정말 대단합니다. 톱니모양 가위로 책에 있는 그림을 자른건데, 정말 정교하지 않습니까? 식탁 의자 2개를 눕혀서는 침대를 만들었대요. 인형들을 나름대로 분류해서 눕혀 놓았답니다. 자기 옷과 세영이 옷을 책상 위에 얹어 놓고는 장터를 열었어요. 자기가 나름대로 물건 이름도 쓴 것인가 봅니다. 손님이 별로 없어서 많이는 못 팔았어요. 세영이가 오줌싸서 바지 하나 샀네요. 유치원에서 했다는 물감 놀이를 한참 설명해서 비슷하게 환경을 만들어줬더니, 저렇게 열심히 그림을 그립니다. 세영이도 덩달아 열심히 물감 찍어 바르네요. 매일매일 놀라운 작품 활동을 하지만, 양이 너무 많아 다 소개하기 힘들군요. 열정적인 예술가입니다. 오늘도..

2004.11.20. 에버랜드

너무 피곤했던 어느 일요일... 집에 있으려니, 너무 심심할 것 같아서 갑자기 에버랜드에 놀러갈 것을 제안했습니다. 그래서 간 에버랜드. 마침 애들이 감기기운이 거의 없을 때여서 너무 재밌게 놀았죠. 온 가족이 크리스마스 장식 앞에서 한 장... 북극곰 먹이 주는 걸 너무 열중해서 보는 세영이... 길 가다가 동물 인형이 있는 곳이면 뛰어 가서 사진을 찍는 규영이... 세영이도 함께... 소가 이상하게 생겼는지 쳐다보는 세영이 뭐가 그리 좋은지 활짝 웃는 세영이... 미놀타의 디미지 X20으로 찍은 겁니다. 정윤경 첫번째 사진 세영이 다리 뻗는거 봐. >.< 세영이 넘 웃겨. 넘 귀여워. 2004/12/13 13:02 정영숙 무슨 소가 세영이 무섭게 그렇게 생겼니? 무서운데 참는 모습같아 너무 귀엽다. ..

아카데미 1/72 F-8J CRUSADER "US NAVY" - LIMITED EDITION #5 (폴딩 윙 완성 및 동체 조립까지)

지난 번에 이어서 접는 날개를 마무리했습니다. 접는 날개 가조립 상태입니다. 앞쪽 플랩도 분리되어 있는데, 약간 내려간 모습으로 고정시켰습니다. 날개 절단면 모습입니다. 반대쪽보다 이번에 만든 것이 조금 더 나아 보입니다. 흠흠. 보시면 가는 철사가 보이는데, 아래와 같은 전선의 심을 조금씩 잘라서 쓰고 있습니다. 적당히 탄성있고, 적당히 휘기 쉬워서 유용하네요. 그리고, 제가 조립 중에 떼어낸 부품을 담아두는 통입니다. 명함통이지요. 이렇게 부분 조립되었거나 가조립을 위해 미리 떼어낸 부품을 담아 두면 잃어버릴 일이 없어서 언젠가부터 쓰고 있습니다. 이제 동체 조립을 위한 몇몇 부품들을 도색합니다. 어렵겠지만 가능한 한 빈이 아버님 스타일 도색을 해보려고 합니다. 바탕에 어두운 색은 제가 자주 사용하는..

2004.12.12. 가을 풍경

우리 동네의 산책로를 거닐고 있는 자매의 모습입니다. 너무 낙엽을 발로 차면서 좋아하는 모습이 너무 깜찍합니다. 2004.11.18. 미놀타 디미지 X20으로 찍었습니다. 정윤경 규영세영 손 꼭 잡고 걷는거 넘 예쁘다. 규영이가 한참 언니 같아. 히히. 2004/12/13 13:03 정영숙 따뜻한 사진이다. 낙엽은 아이들에게도 어떤 감상을 주는 모양이지. 지난해 이맘때 규영이는 할아버지랑 외출하더니 할아버지 핸드폰으로 전화 걸어 "할머니, 나는 포스코 앞에서 낙엽 밟고 논다" 고 하더니 벌써 일년 전. 2004/12/21 1:21

2004.11.16. 할머니 홈피에서 퍼온 사진들...

제목 : 반창고 패션 일회용 반창고의 또 다른 용도. 세영이는 반창고만 보면 다 뜯어 얼굴이며 발이며 덕지덕지 바르며 논다. 보는 우리만 우습고 저는 아무렇지도 않다 제목 : Koex에서 쥬스를... Koex에 가면 규영이는 할아버지에게 요구가 많다. "링코에 가요." "스티커 구경 해요" 그런데 이날은 물을 먹고 싶다고 하고나서 잠시 생각하더니 깜찍하게 "물 대신 생과일 쥬스는 어때요?" [권희 해설] 규영이가 병원 놀이를 너무나 좋아하는 관계로, 규영이가 반창고를 붙이고 노는 걸 많이 본 세영이도 요새 곧잘 저러고 언니 따라 합니다. 큭큭...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먹는 것이 극도로 제한되는 규영이가 밖에서 먹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음료, 생과일 쥬스. 할아버지, 할머니랑 있으면 자기가 먹을 수 있는..

2004.11.03. 사과 따기 체험

이번에는 충북 음성으로 사과를 따러 갔대요. 평일이라 아빠는 참가를 못 했고요... 날씨가 상당히 쌀쌀해지고, 애들도 감기가 아직 다 안 나은 상황에서 간 것이라 좀 걱정이 되긴 하더군요. 하여간 갔습니다. 사과 농장이 있는 마을은 상당히 추워서 오래 따지는 못 했다고 하네요. 다만, 막바로 따서 먹는 사과 맛이 정말 일품이래요. 애들도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밥도 안 먹고 거기서 따서 사온 사과 달라고 하더군요. 애들이 사과 직접 따는 모습이 참 귀엽습니다. 그리고, 맛보는 모습도요. 이상하게 생긴 차는 사과 나무 사이로 다니면서 사과 실어 나르는 차래요. 마지막 사진은 씩씩하게 걷는 규영이와 걷기 싫어하는 세영이입니다. 세영이는 피곤한지 계속 안아달라고 했다네요. 날씨가 추웠다고 하지만, 애들..

2004.10.31. 기타 10월 사진들

사격회 후배 결혼식 끝나고, 남산 타워 나들이 길에 찍은 사진. (2004.10.17. 미놀타 디미지 X20) 감기 때문에 병원에서 진료 받고 흡입 치료 받는 아이들... ^^ (2004.10.22. 미놀타 디미지 X20) 평소엔 쌍꺼풀이 없는데, 잠 잘 시간이 되면 쌍꺼풀이 생기는 세영. 그래서 안 그래도 큰 눈이 더욱 커졌습니다. 그런데, V 그리려다 코구멍에 손이 쏙~ 흐흐 (2004.10.28. 올림푸스 C-2Z) 어제 밤엔 괜히 온집에 불을 끄고 초를 켜고 있어봤습니다. 그러다가 그림자 놀이가 하고 싶어진 아빠. 손으로 개도 만들어 보고, 나비도 만들어보고... 아이들은 그림자 개를 쓰다듬으면서 좋아합니다. 규영이는 바로 소라게를 만들어보라고 합니다. 손으로 만든 그림자가 소라게를 표현하기 쉬울..

2004.10.31. 우리 아이들의 미술 시간

1.2.3.4 가끔씩 애들이 이렇게 갖춰 입고 마루에서 물감 놀이를 한답니다. 어찌 보면 장난 치는 것 같이 보이기도 하지만, 그럴싸한 걸 표현하여서 깜짝 놀라게 하기도 합니다. 손바닥 찍은 것 보세요. 너무 깜찍하지 않습니까? (2004년 10월 23일 미놀타 디미지 X20 촬영) 규영이가 머리 핀으로 만든 모빌이랍니다. 규영이 세영이 모두 아기때 머리 맡에 모빌이 있었죠. 아기 때 모빌은 엄마가 만든 것이었는데, 그것이 생각 났는지, 이렇게 끈에 머리핀을 예쁘게 달아서 모빌이라는군요. 이걸 만들고는 제게 전화해서는... "아빠, 제가 정말 멋진 걸 만들었어요. 이불 위에 둘테니까 집에 와서 꼭 보고 주무세요." 그랬답니다. 하하하. (2004년 10월 29일 올림푸스 C-2Z 촬영)

2004.10.31. 우리집 간식들

베란다에서 곶감 만들기 감을 샀어요. 그런데, 곶감 만들려고 베란다에 이렇게 주렁주렁 매달아 놨어요. 이게 곶감이 되어 가면서 냄새가 베란다에 싸~ 풍기는데, 너무 좋습니다. 먹순이 세영이가 벌써 몇개 따먹었어요. ^^ (2004.10.18. 미놀타 디미지 X20) 식품 건조기로 만들어 먹는 말린 사과. 호프 같은 곳에 가면 가끔 볼 수 있는 말린 사과. 저희 집에서는 이렇게 식품 건조기로 직접 만들어 먹습니다. 여기에 각종 과일과 군고구마를 말려 먹으면 얼마나 맛있는데요.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리지만 한번 만들어 놓으면 상당히 오래 먹을 수 있답니다. ^^ (2004.10.19. 미놀타 디미지 X20) 붕어빵틀 사다. 새소식에도 썼던 건데, 규영이가 한살림 가을 걷이 행사에서 붕어빵을 너무 맛있게 먹어..

2004.10.31. 규영이의 미장원 놀이

1.2.3. 미놀타 디미지 X20으로 촬영 (2004.10.14.) 4. 올림푸스 C-2Z로 촬영 (2004.10.25.) 규영이는 온갖 핀이랑 고무줄로 미장원 놀이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정교한 손놀림으로 주변을 깜짝 놀라게 하는데, 손님은 언제나 세영이와 엄마입니다. 세영이를 꾸며주고 찍은 사진들과 엄마를 꾸며준 것을 엄마가 거울 보고 셀카 찍은 겁니다. 아주 잘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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