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한 달에 한번씩 가는 공방 가는 날이었습니다. 유치원의 오후반 엄마들이 오전반 가족들이 공방에 가서 재밌게 지내고 온다는 것을 듣고 모임을 조직해 보고자, 한 가족을 파견차 보냈습니다. 민영이란 남자 아이와 엄마가 우리 차를 타고 함께 갔습니다. 도착하니, 사장님은 안 계시고, 사모님과 아들과 딸이 우릴 반기더군요. 공방 2층을 다 꾸몄으니, 구경을 하라는 겁니다. 올라갔는데, 허걱... 진짜 근사한 공간을 꾸미셨더군요. 흙으로 만든 난로도 있고... 한쪽엔 빠 같이 만들어 두셨고요. 아무것도 없는 빈 빠지만, 방문하는 회원들이 알아서 다 채워줄 겁니다. 반대편엔 음악 카페 같은 DJ실에, 오래된 LP판들이 꽂혀 있고 그 앞에 음악 들으면서 차 한잔 할 수 있는 테이블... 한 쪽은 여기저기서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