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거나 만들기 製作 Maker/모형 완성작 76

아카데미 1/350 "범선 커티삭 (CUTTY SARK)"

작업 환경의 변화로 이제서야 어느 정도 마무리했습니다. 십수년을 안 만들다가 작년 말부터 다시 시작한 이래, 네번째 완성작이며 배는 처음입니다. 아직 도색에 익숙하지 않아 이런저런 실험을 한다는 느낌으로 작업을 하고 있어서 많이 미숙합니다. 그럼 사진... (정면부터 한바퀴 돌립니다.) 조금 가까이 찍은 사진들입니다. 갑판은 타미야 아크릴 TAN을 뿌리고, 에나멜 Brown과 Black을 시간을 두고 워싱을 했습니다. 원래 의도는 옴폭 패인 무늬 부분만 좀 어둡게 하고 싶었는데, 기본 도장을 보호 안 하고 했더니 무광 TAN 도색이 워싱한 에나멜을 쭉~ 빨아 들여서 많이 어두워져 버렸습니다. 작은 배여서 좀 밝게 했어야 보기 좋을텐데... 돛은 사출색이 괜찮은 것 같아 그냥 그 위에 Brown과 Blac..

에이스 1/72 "KING TIGER"에 베이스 만들어 봤습니다.

얼마 전에 올린 ACE사의 King Tiger에 베이스를 만들어 봤습니다. 우선 지난 번에 만든 완성작 게시물... [클릭] 산악 지형 이런 건 할 엄두가 안 나고, 작은 흙 지형을 지나가는 모습을 만들어 보고 싶었습니다. 모형이 1/72 스케일이어서, 베이스는 안 쓰는 CD케이스를 활용했습니다. King Tiger 놓으면 딱 맞는 정도 크기입니다. CD 케이스에 아이들이 갖고 놀다가 안 쓰는 '천사점토' - 종이찰흙과 비슷한데 좀 비싼거라더군요. 아이들이 한참 갖고 놀다가 안 써서 굳어 있길래, 물에 불려서 제가 썼습니다. 바른 후에 말랑말랑한 상태에서 전차를 꾹 눌러서 지나온 길에 트랙을 남겼고요. 트랙이 눌린 주변을 좀 높여서, 전차 무게에 진흙이 좀 삐져나간 것처럼 해봤습니다. 이 상태에서 회색 ..

에이스 1/72 "KING TIGER (HENSCHEL TURRET)"

안녕하세요. 다시 시작하는 초보 모델러 미친도사입니다. 어... 지난 번에 17년만에 만든 아카데미의 쟈드팬저(Kanonenjagdpanzer)에 이어 이번엔 에이스의 킹타이거(Henschel Turret)를 만들고 도색해 봤습니다. 이번엔 위장 도색을 해보고, 웨더링도 좀 해봤는데요... 쉽지 않네요. 지저분하게 하다가 너무 지저분해져서 다시 거의 다 닦아 내어서 지금 이 정도입니다. 바퀴와 궤도는 이래저래 더러워질거라 생각하고서요. 이번엔 전에 하늘 찍어둔 사진을 출력해서 배경으로 써봤습니다. 바닥은 사포입니다. ACE사의 King Tiger가 무지무지 멋진 모형이더군요. 제가 칠을 엉성하게 해서 그렇지, 조립만 한 상태에서도 어찌나 폼이 나던지 혼자 감탄사를 연발했답니다. 기본적으로 락카 도색(Da..

아카데미 1/24 "MINI CONVERTIBLE"

어렸을 적에 아카데미에서 나온 자동차 종류는 다 만들어 본 것 같습니다. 모터 구동 뿐만 아니라 클래식카까지... 도색 제대로 해본 적 없고, 성급하게 만들어서 항상 만들고 나면 아쉬워하던 그런 시기였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에 17년만인 작년 말에 다시 시작한 모형 만들기는 예전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입니다. 이제는 인터넷의 고수들의 작례를 보고 배우면서 할 수 있다는 거죠. 원체 장르 없이 관심이 많아서, 자동차도 연습할 대상이 필요했습니다. 그 연습 대상이 아카데미의 '미니 컨버터블'이었습니다. 에어브러시 도색으론 세번째 모형이며, 락카 도색 두번째, 자동차 첫번째입니다. 우선 제가 참고로 한 사진들입니다. MINI.COM에서 제가 칠하고자 한 차체색으로 커스터마이즈하여 모습을 미리 확인해 봤습니다...

아카데미 1/48 "JAGDPANZER (Kanonenjagdpanzer)"

17여년만의 첫 완성작... 안녕하세요. 91년에 고등학교 졸업한 후엔 프라모델 손도 안 대다가 최근에 어떤 기회가 있어 몇개 사놓고 다시 만들기 시작한 미친도사라고 합니다. 예전엔 그냥 조립만 했고, 에나멜로 부분 도색 덕지덕지... 수준이었는데요. 다시 만들려고 하니, 본 건 많고 눈은 한없이 높아졌네요. 첫 습작으로, 부담없는 고전 키트를 만들었습니다. 아카데미 1/48 스케일의 쟈드 팬저 탱크라는 제품입니다. 80년대에 만들어 보신 분도 꽤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저 또한 국민학교(!!) 때 만들어본 적이 있는 제품입니다. 2차 대전 후 서독의 전차고, 정식 명칭은 Kanonejagdpanzer이더군요. 모델로는 Revell에서 좀 정교한 모델이던데, 이건 상당히 단순화된 키트입니다. 습작이니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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