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나무 6

2016.04.09. 공방에도 봄이 왔네요.

어제는 공방 가는 날.날이 흐리진 않았는데, 미세먼지 농도가 좀 높았던 날이었습니다. 아침에 환기한다고 창문열었더니 공기청정기가 우웅~ 세게 돌길래 앱으로 확인하니 (샤오미 청정기!!! ^^) 평소 실내 값의 3-4배쯤 높은 값이 측정되더군요. 얼른 닫았습니다. 참내.... 친구랑 운동하기로 한 규영이는 집에 있고, 세영이와 셋이서 공방으로 이동.다른 날보다 차가 좀 많네요. 음... 우리 일행 넷에 다른 가족이 두 집이 더 있었습니다. 공방 주변에도 개나리, 진달래가 피면서 봄기운이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뒤뜰 위쪽으로 버섯 키우는 곳. 나중에 저기에서 표고버섯 몇 개 따주셨는데, 아... 정말 끝내주더군요. 감탄하며 먹느라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그냥 생 것을 통으로 베어 먹어도 맛있고, 썰어서 구워 ..

2014.3.1. 오래간만에 북적이며 즐거웠던 공방...

원래 매월 네째주 토요일에 가는 공방. 2월 네째 주말에 공방에 지방 납품이 예정되어 있다고 하네요.아쉬워하자, 그 다음 주말인 3월 1일이 시간이 있다 하셔서 낼름 3월 1일에 가기로 했습니다. 공방 가기로 되어 있던 2월의 마지막 주, 갑자기 일본 출장이 잡혔습니다. 금요일에 귀국하기로 하고 간 출장이었는데, 일이 잘 안 풀려서 목요일 오전까지만 해도 토요일까지 일정을 연장을 알아보던 중에 극적으로 목요일 점심 이후에 원인을 발견하여 원래 출장 목적이었던 문제의 원인 규명을 했습니다. 그래서, 다행스럽게도 일정대로 금요일에 귀국했고, 공방에 올 수 있었지요. 공방에서 집에서 쓰던 식탁의자 리폼 작업을 했는데, 어휴~ 시간이 꽤나 많이 걸리더군요.식탁 의자 리폼한 이야기는 아래 링크로 대신...2014..

2011.10.22. 오래간만에 공방에 간 이야기...

지난 토요일에 공방에 다녀왔다. 규영이는 컵스카우트 행사가 있어 못 가게 되었고, 아내도 행사 따라 가본다고 가고... 희원이도 규영이랑 같이 행사 참석하지만, 희원이 아버님이랑 채윤이는 온다고 하고... 다른 집들은 이래저래 못 오게 된다고 ... 희원이네 둘, 우리 집은 나랑 세영이랑 둘, 그리고 민주네 가족 넷. 이렇게만 공방에 아주 조촐하게 모였다. 세영이가 공방에 일찍 가서 뭔가 만들거라고 해서 일찍 갔는데, 오전에 온 팀이 아직 안 가고 뭔가를 하고 있으니 세영이는 차에서 나올 생각도 안한다. 작업실에 아무도 없는 틈을 타서 차에서 나와서 작업실에서 나무 배를 만들기 시작. 작업실의 공구와 작업대가 있는 공간이 싹~ 정리가 되었다. 아주 깔끔하게 좋네... 원체 나무 다듬는 것은 잘 하는 세영..

세영이도 유치원생이 되었어요.

세영이도 지난 주부터 언니가 다니는 유치원 '아이나무'의 오후반에 다니기 시작했답니다. 처음 이틀은 들어갈 때 울더니 (물론 들어가서는 잘 놀았다고 하더군요), 이젠 잘 들어가서 논다고 합니다. 원체 언니한테 많이 배워서 더 배울 것도 없을 것 같긴 한데... 세영이의 유치원 활동이 기대됩니다. 하하하. 올해 사진을 한번도 안 올렸는데, 틈나는 대로 조금씩 올리겠습니다. 캬캬

규영이가 TV에 나왔습니다.

규영이가 유치원에 간 이틀째...EBS에서 아이들 노는 것을 찍어 갔다고 하더군요. 아이가 많지 않으니 규영이가 몇번을 비쳐질 것 같았습니다.둘이서 기대를 하고 어제 밤 (11월 10일) EBS의 연중 기획 "미래의 조건"이라는 교육과 관련한 이슈를 다루는 프로그램을 봤습니다. 다른 이슈 두가지하고 나서 "진정한 장난감이란 무엇인가"라는 에피소드를 하더군요. 이것 같다고 하면서 집중해서 보는데... 허걱... 규영이가 화면 한가운데 선생님이랑 놀고 이야기하는 모습이 나오더군요. 나무토막 같은 걸로 동물원을 만들었다고 똘망똘망하게 설명하는 것이었습니다. 원래 뛰어난 상상력으로 주변을 놀라게 하던 규영이가 유치원에서도 상상력을 맘껏 발휘하며 노는 모습이었습니다. 저희 부부 모두 너무 놀랐습니다. 규영이가 그..

유치원에 간 규영이

규영이가 유치원에 갈 것 같습니다. 집앞에도 유치원이 있습니다만, 자연 학습을 많이 하는 조금은 먼 (그래도 가까운 편) 유치원에 오늘부터 이틀간의 오리엔테이션을 갔습니다. 조금은 두려웠나 봅니다만, 금새 적응하여 너무나 신나게 놀다 왔나 봅니다. 전화로 유치원에서 있었던 이야기들을 하는 규영이의 목소리는 흥분에 겨워 어쩔 줄 모르는 목소리였습니다. 요새 유치원은 글자 공부, 영어 공부하는 곳이 많다죠? 저희는 그런 곳은 싫습니다. 학교 가면 15년이 넘도록 공부해야 하는데, 벌써부터 그럴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도심의 아이들이 경험하기 힘든, 그리고 잊혀진 아이들다운 놀이를 하면서 유년기를 보내면 좋겠다는 생각에 조금은 비싼 듯 하지만, 규영이를 그런 유치원에 보내 보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규영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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