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 23

2014년의 해외 출장 정리

2014년 결산 세번째는 출장을 간단하게 훑어보렵니다.작년에 출장 나가있던 날짜를 따져보니 43일이더군요. 흠... [2014.02.25 ~ 02.28 일본 고베]2013년 12월에 설치한 시스템에 계속 문제가 생겨 수차례 드나들다가 회로 설계 엔지니어랑 함께 방문해서 문제의 원인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2014.03.03 ~ 03.29 일본 교토 - 츠쿠바]교토 1주, 츠쿠바 3주 일정으로 교토대학교, 츠쿠바대학교, 츠쿠바의 AIST (산업 기술 종합 연구소) 세 사이트에 새로운 시스템 설치를 나갔습니다. 예상으론 꽤나 빡센 일정이라 여겼는데, 일이 꽤나 잘 풀려서 큰 부담없이 일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교토에서의 일은 미국 설치 팀의 고참 엔지니어들의 업무 처리 모습에 큰 자극을 받았고, 츠쿠바에선..

2014.10.6~10.11. 미국 Bay Area 출장 이야기...

10월 6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아래쪽의 동네에 출장 다녀왔습니다.길쭉한 만(灣)이 있어 베이 에어리어(bay area)라고도 하고, IT관련 기업이 많아서 실리콘 밸리라고도 하는 동네에요. 이번 출장은 인텔에서 2년 후에 나올 제품에 대한 개발자 워크샵이었는데, 한국에서는 전기/전자 설계하시는 한 분과 제가 가게되었습니다. 내용을 공개하면 안 되는 교육이어서, 흥미로운 것이 많았음에도 그 내용에 대한 얘길 쓸 건 별로 없고 그냥 먹은 것들과 친구들 만난 이야기 위주로 기억을 남겨보겠습니다. 아시아나 항공 타고 샌프란시스코 가는 중에 먹은 기내식... 보쌈인데, 얇은 치즈 갖아 보이는 것은 포두부입니다. 두부를 얇게 만든 거네요. 기내에서 먹는 보쌈 색다르고 맛있더군요. 도착할 즈음에 먹은 ..

2014.06.23~27. 미국 포틀랜드 출장 이야기 #1

6월 24일 25일 양일간 미국 포틀랜드에서 있는 인텔 서버 신제품 교육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도 이런 행사가 있었던 것 같은데, 한국에 있는 개발팀까지 기회가 오진 않더라고요. 그런데, 이번에 기회가 되어서 제가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오레곤 주의 포틀랜드란 도시는 처음 가보는 것이라 기대가 많이 되더군요. 그런데, 행사가 열흘도 안 남은 시점이 되도록 행사에 관련된 메일이 안 오는 것입니다. 뭔가 잘못 된 것 같아 여기저기 확인하니 제 이메일 주소를 잘못 전달한 것이더군요. 정정하고 정식으로 행사 등록을 하고 비행기 표를 구하려니, 아... 비행기 스케줄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닙니다. 한참 알아보고 고민하다가 그냥 ... 흑. 서울에서 출발하여 샌프란시스코에서 잠깐 들러 포틀랜드로 가는 여정인데,..

2012.04.06~04.18. 교토 출장; (1) 인천에서 교토 숙소까지...

일본의 교토대학교에 약 700대 규모의 슈퍼컴퓨터를 공급하게 되었습니다.미국의 본사에서 설치팀이 출장을 가서 설치를 하는데, 그 설치팀의 리더가 저희 사장한테 저를 꼭 찝어서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는군요. 2004년 미국 휴스턴의 쉘, 2008년 일본 츠쿠바 대학 때 함께 했던 적이 있어서 그랬던 듯... 이게 한달 반동안 세번이나 일본을 가게 된 시작이 될 줄이야... 하여간 12박 13일의 간만에 긴 출장을 가게 되었습니다.오사카행 아시아나 항공을 타고 아침 일찍 떠났습니다. 서울 오사카행 비행기 안에선 간단한 식사를 주더군요. 치즈와 햄이 든 가벼운 햄버거... 한시간 반 정도 타고 가니 오사카의 간사이 국제 공항.11시 50분 쯤 수속을 마치고 나왔는데, 미국에서 일행은 3시 반에 도착하는 비..

2004.09.06.~09.14. 네덜란드 사진 몇 장

9월 6일부터 9월 14일까지 네덜란드 출장다녀왔습니다. 일이 잘 안 풀려서, 최악의 출장이 되었습니다. 쩝. 하여간, 그냥 예쁜 사진 몇 장 올려봅니다. 2~5. 암스텔담 잠시 나가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물이 무척 많은 도시라 참 예쁜 모습이 많더군요. 유람선이 있었는데, 여차저차해서 타보지는 못 했습니다. 프랑크푸르트처럼 고풍스런 도시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더군요. 1. 처음 묵은 호텔이 공항 안에 있는 호텔이었습니다. 그래서, 방에서 창밖에 보이는 경관이 저렇습니다. 자세한 출장일기는 잡기장에... 쩝. 아, 새로 구입한 미놀타 DiMAGE X20이라는 카메라로 찍었습니다. 인물 사진은 올림푸스보단 못 하지만, 휴대성이 좋고 반응이 비교적 빨라 괜찮네요. 정윤경 오빠 네델란드 출장간동안 '진주..

2004.07.31.~08.05. 이스라엘 출장 - 프랑크푸르트

이스라엘은 프랑크푸르트를 경유해서 오고 간답니다. 돌아올 때에 프랑크푸르트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무려 9시간... 도저히 공항에서 죽치고 있을 수가 없어 밖으로 나갔습니다. 프랑크푸르트는 몇시간이면 유명한 것을 다 본다는 약간의 사전지식만 가지고... 지하철 표를 어영부영 하나 사서, 인터넷에 언급된 곳에 내려서는 구경을 좀 했지요. 뢰머 시청이라는데, 지금 공사 중이라 그 모습을 찍은 사진을 걸어놓고 공사하고 있습니다. 건물이 참 예쁘죠? 그리고 그 앞 광장에 있는 건물들... 그리고 정의의 여신상. 뢰머 광장에서 보이는 대성당. Kaiser Dom이라고도 불리는데요... 독일 황제가 대관식을 했던 곳이라 하더군요. 그 내부에 들어가보니, 모든 것에 감탄이 나오더군요. 규모, 섬세함... 근사함 그 자체..

2004.07.31.~08.05. 이스라엘 출장 - 이스라엘

2004년 7월 31일에 이스라엘로 출장을 가게 되었습니다. 도착 일이 8월 1일 일요일이었는데, 이스라엘은 일요일이 근무하는 날이라더군요. 텔아비브에 위치한 회사였습니다. 첫 사진은 호텔의 제 방에서 찍은 일몰 사진입니다. 저기 멀리 수평선이 지중해죠. 지중해의 일몰... 쥑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어지는 사진은 텔아비브 시내 사진입니다. 호텔에서 찍은 것이고요. 평범하죠? 하여간 첫날 일하고, 저녁에 근처에 있는 오래된 마을 Jaffa라는 곳에 갔습니다. 4000년된 된 도시(마을??)인데, 그만큼 오래된 건물들도 있다는군요. 뻘건 건물 사진은 자파 마을 내의 교회인데, 수천년 되었다네요. 그 다음 사진 역시 수천년된 건물인데, 지금은 박물관 같은 것으로 쓰인답니다. 다음 사진은 마을의 한 골목입니..

2004.06.14. 미국 출장 사진들 (2004.05.13.~06.09.)

이번 미국 출장 중에 탔던 비행기 표들입니다. 서울(인천) -> 샌프란시스코 ; 싱가폴항공 산호세 -> 라스베가스 ; Southwest 라스베가스 -> 휴스턴 ; Southwest 휴스턴 -> 오스틴 ; Southwest 오스틴 -> 피닉스 ; Southwest 피닉스 -> 산호세 ; Southwest 샌프란시스코 -> 서울(인천) ; 싱가폴항공 산호세에서 휴스턴 갈 땐 계속 시체놀이하면서 자서 얼마나 먼지 모르겠고요... 휴스턴 -> 오스틴은 40분 정도? 뜨자마자 내리더군요. 오스틴 -> 피닉스는 2시간 반? 피닉스 -> 산호세는 2시간 정도? 솔직히 기억이 안 나요. 흐흐 정영숙 비행기 많이도 탔구나. 얼마나 피곤 했을까? 젊은 날 다 해야 하는 일이지. 2004/8/10 1:19 미국 출장 당시 ..

2004.06.07. 방문기/ WHEREHOUSE란 CD 매장

DVDPRIME의 분당/수지 소모임에 올렸던 글 퍼옵니다. 출장 오고 첫 주말에 LA를 갔었죠. 거기서 친구가 알려준 음반 가게가 WHEREHOUSE라는 곳이었습니다. 중고가 좀 있으니, 가보면 좋아할 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웹사이트 뒤져서 제가 있는 곳 주변에 어디에 있나 봤죠. (http://www.wherehouse.com) 20마일 정도 거리에 하나 있다고 하네요. Redwood City라고 하는 동네에요. 오늘 이 곳에 사는 후배 보고 좀 가보자고 해서 함께 갔답니다. 아주 가까운 곳은 아니네요. 신나라 같은 큼직한 매장인데, CD, DVD, GAME 타이틀 등을 팔고 대여도 하고 그런 곳이네요. 그런데, 들어가자마자 새로 입고된 중고 CD 및 DVD 타이틀이 진열되어 있더군요. 상당히 괜찮은..

2004.06.09. 이번 출장 중에 본 영화들

이번 출장은 기간이 길고 혼자만의 시간이 많아서, 이래저래 영화를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본 인상에 남는 영화들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BASIC] 존 트라볼타, 사무엘 잭슨이 나오는 영화. 특수부대 훈련소(?)에서 생긴 사고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복잡하게 일이 얽히다가 막판에 뜻밖의 결과가 나오는 영화네요. 노트북으로 봤고요. 꽤 재밌게 이야기를 풀어가네요. [THE DAY AFTER TOMORROW] 텍사스 오스틴의 Gateway Cinema라는 곳에서 봤습니다. $6이고요. 토요일 오전 11:10입니다. 개봉한 다음 날이고, 꽤 기대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한산하더군요. 큼직한 화면에 비해 사운드는 별로. 아, 내용은 인류의 환경 파괴로 또 한번의 빙하기가 오는 뭐 그런 내용입니다.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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