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DAI [SD] "STRIKE FREEDOM GUNDAM"

미니 스튜디오 완성 기념 첫 완성작 촬영입니다. ^^

틈틈히 만들어 오던 걸 오늘 최종 마감 작업까지 하고 조금 전에 촬영 마쳤습니다.

 

 

 

지난 11월에 람모님 첫 방출 때 무작정 집어든 SD 중 하나입니다.
SD임에도 불구하고 부품 수도 상당히 많고 화려하더라고요.

이번 모형 만들면서의 주요 작전은 다음과 같습니다.
- 흰색은 사출색을 그대로 활용하자!
  >> 지난 번에 HG 윙 제로 커스텀에서 희색 도색했을 때, 티는 안 나고 도료만 거의 한 통 다 썼습니다.
- C형 가공을 해보자. 어깨 부분이 도색에 불편하게 되어 있어 시도했습니다.
  >> C형 가공에 대한 글은 여기 클릭
- 도료는 락카, 에나멜, 아크릴물감...
- 마감은 무광을 에어브러싱으로...

사진 보면서 설명 들어갑니당~

[사진1] 도색 전 사진

이 사진은 예전에 C형 가공 소개할 때 찍은 사진을 약간 보정하여 기본 색상을 보여드리기 위함입니다.
크게 흰색, 노랑, 빨강 남색, 파랑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아후 사진은 모두 설명서의 작례의 포즈를 따라한 것입니다.
배경으로 쓰는 천도 작례에 나온 색과 비슷한 색을 사용하고요.

[사진2] 정면 사진

 

- 흰색은 최대한 그대로 뒀고요.
- 날개의 짙은 부분, 가슴 부분 - 군제 락카 German Gray
- 빨간 부분 (원래 빨간 부품은 그대로 둠) - 에나멜 Flat Red과 아크릴 물감 빨강
- 날개의 파랑 - 군제 락카 Cobalt Blue
- 눈 주위는 검은색은 아크릴 물감.
             노랑 눈동자는 에나멜 은색을 칠해서 빨간 바탕을 은폐하고, 노랑 아크릴 물감으로...
- 금색 (연결부의 폴리 부품은 도색 않음) - 에나멜 Gold Leaf
  (날 흐릴 때 이거 브러시로 뿌리고 다 하얗게 됭어 며칠 전에 다시 칠했습니다. 흐..)

기타 에나멜과 아크릴 물감 등을 적당히 바꿔가면서 도색했습니다.
회화용 아크릴 물감이 사출물 상태에 바로 도색은 잘 안 칠해지지만, 락카나 에나멜이 일단 올라간 상태에서는 꽤 잘 붙는 느낌입니다.

먹선은 에나멜 먹선과 전에 구입한 제도용 0.1mm짜리 펜 병행하였습니다.

마감재는 모두 SMP의 무광 클리어입니다~ (병타입과 스프레이 타입 병행)

[사진3] 칼과 방패든 모습

칼의 붉은 기운은 에나멜 Clear Red를 적당히 에어브러시로...
방패의 푸른 기운은 잘 기억이 안 나는데, 락카 Cobalt Blue에 흰색 조금 조합해서 쓴 것 같습니다.
가운데 빨간색은 에나멜 붓칠이고요.

[사진4] 뒷모습.

 

날개가 화려하게 펼쳐져서 예쁩니다. 흐흐.
날개의 German Gray와 Cobalt Blue는 마스킹하여서 처리했고요.
날개의 금색과 빨강은 에나멜 붓칠입니다.

[사진5] 장총든 모습??

 

칼을 들 때엔 허리에 차고 있는 총 두개를 이어 붙일 수 있습니다.
어색하지만 장총을 든 것처럼 포즈도 취해집니다.

[사진6] 총 두 개 들고 있는 모습

 

[사진7] 몽땅 다..

 

스탠드는 전에 한번 소개한 바 있는 국산 미니 스탠드입니다.
반다이사의 제품을 써보고 싶지만, 비싸던 차에 저럼하게 나왔고,
게다가 처음 팔 때엔 1+1 한정 판매를 해서 개당 1250원에 구매했지요.
이 모형엔 끼울 수 있는 구멍까지 있어 좋네요. ^^

[사진8] 미니 스튜디오에서의 촬영 모습

 

[사진9] 어제보다 조금 업그레이드한 내부...

 

안정기도 가리고, 무대 겸하기 위해 또 빈 박스 잘라 붙였습니다.
마침 집에 배송된 어떤 것의 박스가 얇아 많이 오리지도 않고 잘 맞더라고요.

SD를 완성작이라고 올리니까 좀 우습긴 합니다만,
스튜디오 완성 후 첫 촬영이라 올려 봅니다. ^^

다음엔 사진 보정하는 것도 조금씩 해봐야겠네요. ^^

다음은 아마도 아카데미의 자동차 모형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