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거나 만들기 製作 Maker/기타 모형 이야기

빈이네 작업실 경기 남부 모임 세번째 ... 후기

미친도사 2010. 3. 20. 23:41

2010 들어 시작하게 된 빈이네 경기 남부 모임이 19일 금요일에 있었습니다.

저는 회사에서 밥먹고 8시 살짝 넘어 도착했고요,

가보니, 새로운 비행기 완성작이 몇 점 보이더군요.

한규목님 작품이라는데, 멋지더군요. ...

출장 갔다가 시간이 안 맞아서 함께 하실 수는 없다고 하셨네요.

 

안양에 사는 우삭(송형준)님이 처음 오셨어요.

최근에 만든 F4U-1D 콜세어 들고 오셨는데, 정말 색 좋더라고요.

키위맨님은 보시더니, 칭찬 후에 냉정한 심사를 하기 시작하셨습니다.

이래서 감점, 저래서 감점 ...

프로펠러와 안테나에서 약간의 부실의 예감.
, 도대체 몇번째 작품이냐 물어봤는데, 빈이네를 알기 전에 비행기만 열개 정도 만든 상당한 유경험자였습니다. (역시나!!!) 

 

조금 후에 소나기님이랑 paul kim님은 함께 식사하고 오셨어요.

소나기님께서 완성하신 타미야 1/48 Spitfire 감상을 했어요.

아카데미 1/48 콜세어랑 같이 있으니 스핏파이어는 많이 작더군요. ...

 

카메라 꺼내서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

저는 SLR 초보여서 다른 분들 말씀 듣기만 하는 중...

 

작업실로 이동하여 준비해 두신 간이 스튜디오에서 갖고 온 작품을 두고 이래저래 설정 바꿔가면서,

조명 바꿔가면서 찍어보는 시간...

 

저렇게 키위맨님이 조명 조정하시다가 갑자기 스탠드가 쑥 빠지더니 옆에 있던 우삭님의 콜세어를 살짝 건드렸는데,

우수수...

땜빵하는 법도 배워야 한다고, 키위맨님께서 우삭님을 이끌고 방을 빠져나가십니다.

 

저는 완성작이 없어, 계속 1/72 아카데미 스트라이커를 들고 갔는데요... 스트라이커도 모델로 잠시...



조명을 최근에 50W 이상급으로 바꾸셨다는데, 밝으니 확실히 좋네요. ... 





다시 돌아온 콜세어 ... 

  

 

사진 찍는 도중에 재밌어서, 키위맨님께서 주인장께 전화해서 현장 분위기를 전달하기도 했지요.

 

, 우삭님도 킷 구경하셨는데, 처음 보시는 거라 좀 당황하신 듯...

 

다시 부엌으로 이동해서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paul kim님이 작업 중이신 레벨 Hind를 가지고 이런저런 얘기를 합니다.

체코 공군 버전으로 도색하시는 거라네요.

깐깐한 키위맨님의 몇가지 지적을 받으셨지만, 아주 기대되는 작업이네요.


 

안테나 얘기가 나와서, 직접 러너 늘리기 시범을 보이시는 중... 


 

퓨쳐 시범도 있었고, 안테나 선으로 쓸만한 낚시줄도 좀 나눠주셨어요.

이런저런 이야기하다 보니 1시가 훌쩍 넘었고요.

 

이 모임은 계속 모형이 중심에 있는 그런 정기 모임으로 유지하자는 얘기도 있었네요.

3월엔 제가 준비하는 걸로 이런저런 걸 해보기로 했네요.

 

... 재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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