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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Nexus 7 (2013)와 Verus Saffiano K 케이스

미친도사 2013. 9. 8. 07:12

2010년 봄, 아이패드가 이 세상에 나왔을 때부터 쓰고 싶었던 태블릿.

새로운 제품이 나올 때마다 그 사양과 관련 글들을 읽으며 안 사고 버텼지요.

올 7월 초, Google I/O 행사에서 넥서스 7의 새 모델이 출시될 거란 소문이 있었지만, 공개가 되진 않았죠.


그러다가, 7월 말에 발표된 넥서스 7 2세대는 이제 내가 태블릿을 살 때가 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크기도 7인치이면서도 충분히 작고, 무게도 290g으로 가벼워졌고요.


일반 데스크탑 모니터에서나 나올법한 해상도인 1920x1200이 7"의 액정에 구현되어 있는 외형적인 사양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었습니다. 그 외의 사양은 쓰려는 용도를 만족하고도 남는 것이었지요.


휴대폰 역시 갤럭시 넥서스로 구글 순정 상태의 OS를 쓰고 있는지라, 만지면서 느껴지는 새로움은 거의 없는 편이면서 아주 익숙한 환경입니다.


다만, 국내에서 많이 안 쓰이던 것이고, 세상에 막 나온 제품이라 악세사리의 선택의 폭이 좀 좁지요.

그냥 쓰기엔 혹시나 외관의 손상이 우려되는지라, 심플한 케이스를 고민하다가 옥션에서 하나 샀습니다.


Verus란 업체에서 나온 케이스인데요.

끼우면 아래와 같이 됩니다. 색깔이 꽤나 예쁜 주황색인데, 사진이 잘 못 잡네요.


이렇게 생긴 곳에 그냥 넥서스를 끼우면 됩니다.


무게는 89그램 정도고요.


넥서스 7 2013을 장착한 채로도 376그램 밖에 안 됩니다.


끼운 모습은 이렇게 되고요.

왼쪽은 부드러운 세무 느낌입니다.


뚜껑이 세부분으로 접히는지라 아래처럼 세울 수 있기도 합니다.



뒷면은 단순하게 뚫릴 곳은 뚫려 있는 정도. 케이스 자체의 두께 때문에 전원과 볼륨 버튼이 좀 묻힌 듯한 느낌이 들긴 합니다.


켜져 있다가도 이렇게 덮개를 덮으면 화면이 꺼집니다. 동생의 아이패드 케이스가 이런 기능이 있던데, 비슷하네요.


두께는 케이스 장착한 상태에서 13.4mm 정도.


케이스 없는 상태보다는 두꺼워졌지만 여전히 컴팩트한 느낌이 듭니다.


케이스를 미국에서 공수해 올까 고민도 했는데, 국내에서 맘에 드는 케이스를 찾았네요.

뭐 넥서스7 2013에 대한 사용기는 아직 1달도 안 쓴 상태에서 언급하는 건 무리라 생각하고요.

나중에 적당히 때 되면 넥서스 7 사용기 써볼까 싶네요.


이상 넥서스7 산 이야기와 케이스 간단 리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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