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거나 만들기 製作 Maker/모형 제작기

아카데미 1/48 "F4U-1D CORSAIR" #2 [부품 조립 및 도색 준비] (2009.07.11.)

미친도사 2009. 7. 11. 16:06

도색 준비를 위한 조립에 앞서서 장난을 좀 쳐봅니다.

이런 저런 자료를 보니, 자잘한 등()이 많이 있더군요.

그냥 클리어 도료로 칠하기 보다는 그럴싸 하게 보이게 엉뚱한 짓을 해봅니다.

괜히 시작해서 도색 준비하는 데까지 무려 1주일 넘게 걸렸네요. 흐흐...

 

recognition light라고 되어 있던데요... 저기 동그란 세가지...

이걸 구멍을 내버렸습니다. 뻘짓의 시작....


 

사무실 뒤지다 보니, 아래처럼 생긴 LED를 발견... 지름이 작은 저 꼭지 부분만을 따서 쓰기로 합니다.


 

사무실을 뒤져도 빨강, 노랑만 있어서, 파랑은 플라스틱 렌즈(가는 봉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를 조금 가공해서


 

그리고 그 안쪽엔 색 잘 보이라고 반짝이 라인 테이프도 붙여줬고요...


 

그리고, 조립한 모습... 파란색이 좀 어색한데, 나중에 도색 후에 조금 손 봐줘야 할 것 같습니다.

그냥 색칠한 것보단 낫겠죠?


 

이왕 시작한 것 Landing Light라고 되어 있는 것도 개조(?)합니다

 

아래 사진에서 위의 것처럼 생긴 LED를 드릴에 억지로 끼워서 줄로 갈아내었습니다.

전동 공구가 마땅한 것이 없으니, 그냥 사무실에서 이거저것 시도했습니다.

그래서, 아래처럼 갈려내간 LED 플라스틱 부분을 도려내었지요.

지금 생각하면 그냥 투명 러너로 해도 되지 않았을까 싶긴 한데... 러너는 좀 지름이 작으려나? 하여간..


 

그것도 잘 보이라고, 반짝이 라인 테이프 붙이고, 나중에 투명해지는 목공풀 바르고... 조립.. 


 

아래처럼 은색으로 칠한 것보단 좀 더 등같아 보입니다. (저 혼자만의 착각... -.-;)


 

날개는 테이프 덕지덕지 붙인 상태에서 조금씩 무수지 접착제 흘려 가면서 접착...


 

사포질과, 퍼티, 송곳으로 패널라인 및 리벳 손 보고 도색 전의 동체... 아휴 힘듭니다


 

이와 시작한 뻘짓 또 계속됩니다.

키위맨 님께서 하신 것처럼 비행등도 투명 부품으로 만듭니다.


투명 러너 보면 중간에 공기가 들어간 부분이 있더군요. 그 부분 잘라 내고 그 가운데 구멍에 에나멜 흘려 넣었습니다.

그리고, 붙이고 갈고...


 

파란색은 공기 들어간 부분을 활용할 수 있음을 알기 전에 0.5mm짜리 구멍 뚫어서 한 건데... 빨강보다 안 예쁩니다. 흠흠.


 

빈이아버님께서 지적하셔서 알았는데, 수평 미익의 동그라미가 한쪽에만 있음을 최종적으로 확인.

한쪽은 메꾸었습니다. 윗쪽이 메꾼 겁니다. 칠하면 안 보이겠죠.

그리고, 수평 미익의 끝단에도 세로로 패널라인 대~충 새겼습니다.


 

바닥면에 동그라미는 템플릿 대고 송곳으로 새겨넣었고요...

약간 삐뚤게 되었습니다만, 아래니까... ^^ 


 

엔진부... 저도 그냥

은색 락카 + 건메탈 에나멜 워싱 >> 에나멜 검정으로 몇 군데 칠해주고

>> 반광 마감 >> 유화 물감 워싱... >> 반광 마감...입니다.


 

엔진부 조립... 접합선 수정하고, 리벳 사이마다 내주고 좀 추가하고...


 

캐노피도 마스킹해서 도색 준비 완료 


 

몇가지 부품들 더 있는데, 파팅라인 다듬고 해서 준비 다 된 듯합니다.

조색도 해야하고, 갈 길이 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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