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文化 Culture/공연 중독

2008.02.17. Gamma Ray + Helloween 합동 공연

미친도사 2008. 2. 18. 19:02


어제도 공연 다녀왔습니다
.
어지러움을 동반한 감기 기운이 있었음에도 광분하고 와서 몸이 말이 아닙니다... 하지만, 아주 신나게 보고 왔기에 후기 남겨 봅니다...

 

고등학교 국내에 처음 소개되었을 때부터 좋아했던 독일에 근거지를 Helloween (이하 헬로윈)… 그리고 밴드의 기타리스트 Kai Hansen(이하 카이) 탈퇴해서 만든 감마레이……

 

2001년도에 헬로윈 내한 공연은 무척 초라했던 기억이 있었는데, 이번엔 사전 예매만 5000 가까이 되었다는 얘길 듣고 은근히 기대가 되더군요. 헬로윈은 꾸준히 들었지만, 감마레이는 초기에만 듣고 들어서 현재 멤버 구성 같은 모르고 갔습니다. 곡만 예습하고...

 

헬로윈이 분가해서 만들어진 밴드라 있는 감마레이와 함께 공연한다는 말을 듣고 이건 필히 간다……라는 결심을 밖에 없었습니다. 공연 하나 값으로 수퍼 밴드 공연 개를 본다니……

 

 

공연을 하루 앞둔 토요일 오후갑자기 어지럽고 배가 아픕니다요새 유행하는 감기 하나 증세랍니다. 이후 그릇으로 다음 공연 시간까지 버팁니다단단히 먹고 봐도 모자를 판에…… 걱정이 되더군요.

 

공연 하루 전날에 입국하여 간단하게 기자회견 같은 했다는데,

이것만 봐도 괜히 기대되더군요...


 

공연장은 일산 킨텍스…… ~ 멀어라.

다음의 헬로윈 팬카페에 같이 사람 모집 올려서, 분당과 성남에 사는 사람들 명씩 태우고 갔습니다. 명은 26세의 초등학교 교사, 다른 하나는 이제 대학교 입학하는 새내기음악이란 공동 주제가 있으니 심심하지 않게 갔습니다. 대학생 새내기는 이제 저보다 우리 규영이와 나이가 가깝더군요.

 

도착하니 벌써 줄이 깁니다.

6 시작인데, 5 40 정도부터 입장……

 

VIP석이라고 대단한 없고, 그냥 무대 앞쪽의 스탠딩 .

 

언제나 그렇듯이 조금 늦게 오프닝 공연 시작. 난데 없이 가운데에선 헬로윈, 감마레이 곡에 전자바이올린 연주하고 옆엔 옷을 많이 입은 여자들이 벨리댄스…… 공연이랑 어울려...


 

다음은 원래 하기로 되어 있던 비보이 그룹 퍼포먼스. 헬로윈, 감마레이 곡에 맞춰서 춤을 추는데, 하는 같지만, 그래도 공연이랑 어울려…… 감마레이의 기타리스트(카이 한센 말고 다른 기타리스트) 캠코더 들고 나와서 춤추는 찍더군요. 사람들 환호성. 이때까지만 해도 누군지 몰랐음.


 

7 반쯤이던가…… 공연 시작!


예전에 카이 한센의 모습 그대로다 사람은 나이도 먹나


베이시스트는 무슨 영화에나 나올 법한 근육질의 전사 스타일


아까 캠코더 들고 다니던 기타리스트는 안경 약간은 학구적인 스타일... 드럼은 드러머 같이 생겼고


 

감마레이 곡은 그렇게 귀에 쏙쏙 들어오는 곡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공연장에선 의외로 신나고 광분하게 만들더군요. 이렇게 심하게 놀면 헬로윈 힘든데…… 싶을 정도로…… 카이의 보컬이 예전엔 내심 불안하다고 생각했는데, 컨디션 좋은지 냅다 지르더군요. 즐기는 우리야 당연히 좋죠.

 

감마레이의 공연이 끝나고 (1시간 15 정도 ) 무대 정리……

드럼도 치우고, 스피커도 치우네요. 오옷. 드럼을 새로 갖다 놓나? 싶었는데, 조명이 꺼지고 감마레이의 천막이 내려가더니 뒤에 높게 만든 무대와 드럼 셋이 …… 우워~ 헬로윈의 공연장은 감마레이의 두배 정도 되는 것이었습니다.

 

인트로와 함께 헬로윈 공연 시작.

헬로윈의 정식 데뷰 1집이라 있는 Keeper of the seven keys, part I (이하 키퍼 1) 대표곡이면서 15 가까이 되는 Halloween 시작오호~ 초장부터 달리는 이곡은 완전히 공연장을 불바다로 만듭니다. 열광적인 관객의 호응에 보컬(Andi Deris, 이하 앤디) 연신 흐뭇해 하는 표정. 앤디 컨디션도 좋습니다! 다른 멤버들도 장난 아닙니다. 신곡, 옛곡 없이 신나고 즐거웠습니다. 우리 나라에서의 최고 히트곡이었던 키퍼 1 수록곡 A tale that wasn’t right에서는 관객들이 얼마나 크게 부르던지 과장해서 앤디 목소리가 들릴 정도



좌부터 사샤 (기타), 앤디 (보컬), 다니 (드럼), 마쿠스 (베이스)

안그래도 독일 사람들이라 체격이 , 190cm 정도 되는 마쿠스가 사샤 앞에선 작아 보이더군요.



드럼 치면서도 관중 호응 유도 많이 하던 다니...



베이스 치는 마쿠스와 함께 헬로윈 창단 멤버인 마이크 (기타)

 

앵콜로 메들리 한번 돌리고 나니 1시간 가까이그리고, 있다가 헬로윈과 감마레이의 합동 무대우워~ 드러머만 헬로윈 드러머가 계속하고, 나머지는 모두 등장. 기타가 무려 명에 베이스가 노래는 카이와 앤디가 번갈아가면서헬로윈의 초기 히트곡 Future World I Want Out.. 소리를 지르고 지르다 나중엔 갈라지는데도 소리를 지를 밖에 없었습니다.


감마레이와 헬로윈 멤버 전원 (감마레이 드러머는 없어요...)

 

공연장을 다녀보니, 관객의 호응이 좋은 공연은 무대 위의 사람들 표정에서 있겠더군요. 그들도 대만족우리도 대만족.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벌써 시간은 10 50……

나와서 함께 일행 명과 우리 사무실 후배를 태우고 집으로…… 외곽 순환 도로 타고 오면서 완전히 뒤집어진 사고 차도 하나 보고…… …… 늦어서 일행들을 근처까지 태워주고 집에 왔더니 1시가 넘었더군요. 시간만 아니면 저녁도 먹고 얘기도 했으면 좋았을 것을

 

1 드림씨어터 이후 신나는 공연을 보고 오니 몸은 힘들어도 스트레스 ~ 아주 신납니다.

 

현재까지 계획한 공연은 착착 보고 있으니, 3월을 기대해야죠.

1 드림씨어터, 바비맥퍼린

2 뮤지컬 , 감마레이 + 헬로윈

3 이승철, 토이

 

움핫핫핫

 

연주한 곡들...

 

Gamma Ray

01. Welcome

02. Into the Storm

03. Heaven Can Wait

04. New World Order

05. Fight

06. From the Ashes

07. Valley of the Kings

08. Rebellion in Dreamland

09. Heavy Metal Universe [투표 주관은 제가 헬로윈 팬클럽 게시판 통해서... 감마레이 곡 중 가장 신났던 곡으로 선정됨]

10. The Silence

11. Ride the Sky

12. Somewhere Out in Space

13. [Encore] Send Me a Sign

 

Helloween

01. Halloween

02. Sole Survivor

03. March of Time

04. As Long As I Fall

05. A Tale that Wasn't Right

06. Drum Solo

07. King for a 1000 Years

08. Eagle Fly Free [투표 주관은 제가 헬로윈 팬클럽 게시판 통해서... 헬로윈 곡 중 가장 신났던 곡으로 선정됨]

09. The Bells of the 7 Hells

10. If I Could Fly

11. Dr.Stein

12. [Encore] Medley (Perfect Gentleman - I Can - Where the Rain Grows - Perfect Gentleman - Power - Keeper of the Seven Keys)

 

Gamma Ray + Helloween

1. Future World

2. I Want Out

 

Helloween 한국 공식 팬클럽인 K.O.T.H에서 회원분들이 올리신 자료가 사진 출처입니다.

연주곡 목록 역시 위 팬클럽  회원분이 정리하신 것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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