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도색을 하고 나서, 전체적인 색감을 통일시키기 위해 제일 쉬운 방법인 유화 워싱을 합니다.
아주 묽게 고동색 유화 물감을 희석해서 휠베이에도 흘려넣고...
기체 전체적으로도 발라주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보풀이 없는 티슈로 쓱쓱 닦아줍니다.
그러면,서로 다른 위장색들이라도 적당히 색감이 통일되지요. 쉽게 쉽게 갑니다. ^^
이 상태에서 반광 클리어를 올려 현재까지의 색 작업을 보호하고 베이스 작업에 들어갑니다.
늘 그렇듯이 원두 커피 먹고 남은 찌거기 말린 것으로 지면을 표현합니다.
아무리 목공풀로 붙였다지만, 커피 가루 그 자체로는 잘 떨어지기에 무광 바니쉬를 발라서 표면을 보호하기도 하고, 너무 고운 듯한 표면을 살짝 정리하는 효과까지.
마르고 나면 적당히 거친 표면에 가루가 잘 안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기체를 올려보려고 보니 귀찮아서 데칼로 처리했던 스텝 에어리어 한 쪽이 뜯어지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흠. 왜 이럴까...
할 수 없죠. 땜빵해야죠. 잘 안 붙은 부분은 뜯어내고 에나멜 검정색으로 적당히 땜빵. 엷게 몇번 칠했습니다.
사진은 좀 어색한데, 최종적으로 무광 마감하니 나쁘지 않습니다.
보통은 먹선을 유화 워싱하면서 들어가는 먹선으로 처리하고 마는데, 이번엔 녹색에 검정을 섞어 좀 진하게 넣어주었습니다.
다시 베이스 얘기로 돌아와서...
위의 상태에서 surfacer를 올려주었고요...
Hull red를 적당히 뿌려주고....
그 위에 dark yellow를 적당히 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반광 마감을 했는데, 사진에서처럼 나무결따라 작은 균열이 생겼습니다. 어~
그래도 다시 칠하진 않고, 잔디 깔고... 강행하다가 최종적으로 비행기 올리고 파스텔 가루로 틈새도 메꾸고 마무리 웨더링해서 마무리했습니다.
작업대를 만들었더니 조금 편해진 것 같아요.
이제 완성작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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