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 비행기를 만들면서 아무리 몰드가 좋고, 디테일이 좋고 어쩌고 해도 완성 후에 1/72임을 들키게 하는 부분은
플라스틱 두께에서 느껴지는 상대적인 둔함이더군요.
아무래도, 실제 철판은 얼마 안 될텐데, 그걸 축소한 모형에서는 비율이 안 맞을 수 밖에 없겠죠.
그래서, 조금 손봐주는 걸 최근에 시도해보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오른쪽은 원래 상태, 왼쪽은 조금 손을 본 부분입니다.
아무래도 왼쪽이 그럴싸해 보이겠지요. 그냥 갈아내다보면 실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잘 보이는 빨간 매직을 그어서 눈에 띄게 해놓고 작업하는 게 좋더군요. 전에 어느 일본 모델러가 건담 작업하는 제작기에서 참고한 겁니다.
갈아내는 방법은 그냥 아트나이프로 살살살...
동체 바로 밑에 흡입구 같이 생긴 부분도 마찬가지로 손을 봐야겠지요?
이 정도로 작업을 한 후에 도색을 위해 패널라인 따라 암부 표현... GSI German gray...
기수 부분에 톱니 모양은 마스킹 할거라 검은색을 조금 뿌렸는데...
기수 부분 접합선 수정이 좀 덜 된 듯...
요거 손보고 기체 도색 들어가려고요. 요 사진에서도 자세히 보시면 오른쪽에 툭 튀어나온 둥근 부분도 입구 부분을 드릴로 살살 갈아서 플라스틱 두께 부분을 얇게 보이게 했습니다.
진도도 척척 안 나가는데, 요만큼해서 제작기 하나 때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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