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日常 Daily Life 374

요새 규영이의 행동

요새 규영이의 행동은요. 1. 걷는 건 이제 말할 필요도 없고요. 2. 이제 어느 정도 자신의 의사를 문장 비스므리하게 표현합니다. "엄마, 이거", "이거 안나. (이거 안 나와 : 색연필로 그림 그리려다) "아이 좋아~ (이건 텔레토비 비디오 보고 배운 말) 등등.. 3. 요새는 노래도 한답니다. 큭큭 "보라돌이, 뚜비, 나나, 뽀~ 텔레토비, 텔레토비, 아이~ 좋아~" 이렇게 부르면, '나나, 뽀, 아이 좋아~' 부분을 따라합니다. 아니, 부르는 사람보다 먼저 말한답니다. 4. 가끔 거울 보고 엄마 화장하는 것 흉내도 내고요. 5. 자기가 일어났는데, 아빠가 자고 있으면, "아빠!" 하면서 안경들고 옵니다. 6. 자려는데, 아빠가 안경끼고 있으면, 안경 벗겨서는 잘 때 안경 얹어두는 곳에 갖다 놓습..

요새 저희는 매일 야영하는 기분입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규영이는 정말로 몸에 열이 많나 봅니다. 자려고 문을 좀 닫으면 어느샌가 땀을 뻘뻘 흘린답니다. 그래서, 베란다 문, 안방 창문, 방문 등 모두 활짝 열고 자는데요.. 너무나 춥습니다. 아내랑 저는 이불 뒤집어 쓰고 자는데, 규영이는 이불도 안 덥고 그냥 잡니다. 하. 벌써부터 이런데, 나중에 열대야는 규영이가 어떻게 견딜지 몹시 걱정입니다. 더워서 그런지 아토피성 피부염이 더욱 더 가렵게 하나 봅니다. 햐.. 오늘도 밤에 벌벌 떨 생각을 하니.. T.T

규영이 동생 생겼습니다.

규영이 동생이 2003년 1월 말에 태어날 예정입니다. ^^ 아내가 요새 입덧을 좀 합니다. 참 옆에서 보기 안쓰럽습니다. 규영이는 요새 다 큰 아이랍니다. 뒤뚱거리면서 뛰기도 하고, 엄마 아빠랑 상당히 의사소통도 잘 되죠. "규영이, 잠와?" "응!" "규영이 엄마랑 잘까?" "응!" 오늘은 아침에 출근하기 조금 전에, 규영이가 깼습니다. "아빠 회사 갈게.. 빠빠" "으앙~" 아휴.. 너무나 안쓰러웠습니다.

요즘 소식

특별한 소식 없습니다. 규영이는 매일매일이 즐겁습니다. 종일 흥에 겨워 지낸답니다. 책읽으면서 책에 있는 행동 따라하고.. 엄마, 아빠한테 책읽어달라고 쫓아다닙니다. 많이 흘리지만, 숟가락질도 꽤 하죠. 젓가락질이 하고 싶은지 젓가락 들고 이 반찬 저 반찬 쑤시기도 합니다. 근래에는 마늘쫑을 즐겨 먹는답니다. 김치는 물에 씻어 주었는데, 입에 상당히 짠지 얼굴을 찡그리네요. 매일매일 하는 짓이 커가는 모습이 저희 부부는 마냥 행복합니다.

근황

저희 가족의 근황입니다. 특별한 일 없이 잘 지냅니다. 규영이는 몇 발자국씩 걷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자기도 걷는 게 신기한지 몇 발자국이지만, 걸을 때마다 함박웃음을 짓습니다. 온몸에 심하게 있던 아토피도 많이 가라앉았고요. 가끔 몇몇 음식 때문에 얼굴 주변에 알레르기가 생기긴 하지만 금방 없어지네요.. 저희 부부는 별 일 없이 나름대로 재밌게 잘 지냅니다. 캬캬..

이사했습니다.

새집으로 9월 24일에 이사했습니다. 새로 벽, 바닥 도배하고, 화장실도 고치고, 베란다도 손보고.. 어영부영 장만하게 되었습니다만, 어쨌거나 우리집이 생겼습니다. 규영이가 넓은 집에서 기어다니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아직 정리가 덜 되었습니다. 정리되면 함 놀러들 오십시오.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

우리 가족 소식

1. 규영이가 요새는 무릎으로도 잘 긴답니다. 기다가 앉아서 놀다가.. 하. 귀엽습니다. 주변을 의지해서 일어서려고 한답니다. 히히. 2. 현재 살고 있는 집의 전세 계약이 끝나서 이사갑니다. 이사갈 곳은 바로 옆 동네인 분당구 정자동 상록마을 우성아파트입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집을 사서 갑니다. 자세한 내용은 개인적으로 문의하세요. 하하. 9/15일에 짐을 빼서는 9/24일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그 동안은 부모님댁에서 지낼 예정입니다. 3. 이사 가더라도, 연락처는 변함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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