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결산 세번째는 출장을 간단하게 훑어보렵니다.

작년에 출장 나가있던 날짜를 따져보니 43일이더군요. 흠...


[2014.02.25 ~ 02.28 일본 고베]

2013년 12월에 설치한 시스템에 계속 문제가 생겨 수차례 드나들다가 회로 설계 엔지니어랑 함께 방문해서 문제의 원인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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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3 ~ 03.29 일본 교토 - 츠쿠바]

교토 1주, 츠쿠바 3주 일정으로 교토대학교, 츠쿠바대학교, 츠쿠바의 AIST (산업 기술 종합 연구소) 세 사이트에 새로운 시스템 설치를 나갔습니다. 예상으론 꽤나 빡센 일정이라 여겼는데, 일이 꽤나 잘 풀려서 큰 부담없이 일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교토에서의 일은 미국 설치 팀의 고참 엔지니어들의 업무 처리 모습에 큰 자극을 받았고, 츠쿠바에선 2008년부터 함께 일한 일본 직원들과 더욱 잘 호흡을 맞출 수 있는 경험을 했습니다. 중간에 교토에서 츠쿠바로 이동하는 주말에 가족들이 잠깐 일본으로 와서 오사카에서 함께 구경한 것도 처음 경험한 일이었습니다.


2014/04/12 - [가족 家族 My Family/아빠 출장] - 2014.3.3~3.7 일본 교토 출장 중에 먹은 것들...


2014/04/20 - [가족 家族 My Family/아빠 출장] - 2014.3.9.~3.29 츠쿠바 출장 이야기 #3 - 한식당편


2014/04/06 - [가족 家族 My Family/나들이 / 여행 / 야영] - 2014.3.7-3.9 가족 첫 해외 나들이 - 일본 오사카 #1


2014/04/08 - [가족 家族 My Family/나들이 / 여행 / 야영] - 2014.3.7-3.9 가족 첫 해외 나들이 - 일본 오사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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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1 ~ 04.04 일본 고베]

2월 말에 원인을 발견하고 문제를 최종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다시 방문했습니다. 원래 예정된 일정보다 반나절 정도 일찍 일을 끝내서 고베 시내 구경 좀 했네요.


고베에는 정말 자주 오가서 쓰고 싶은 글이 많은데, 양이 많아져서 언제나 마무리 할런지... 먹거리 글만 남겼었네요.


2014/04/29 - [가족 家族 My Family/아빠 출장] - 고베 출장 이야기 - 먹거리편 1부


2014/05/06 - [가족 家族 My Family/아빠 출장] - 고베 출장 이야기 - 먹거리편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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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23 ~ 06.27 미국 포틀랜드 (정확하겐 할스보로)]

인텔에서 2014년 가을에 발표할 새로운 서버 플랫폼 교육을 하여서 참석차 처음으로 포틀랜드에 갔습니다. 교육 잘 받고, 하루는 인텔에 근무하는 대학 친구 만나서 함께 시간을 보내서 좋았습니다.


2014/07/01 - [가족 家族 My Family/아빠 출장] - 2014.06.23~27. 미국 포틀랜드 출장 이야기 #1


2014/07/02 - [가족 家族 My Family/아빠 출장] - 2014.06.23~27. 미국 포틀랜드 출장 이야기 #2



[2014.10.06 ~ 10.11 미국 산호세]

이번엔 인텔에서 향후에 나올 (아마도 2016년 이후) 새로운 서버 플랫폼에 대한 사전 교육을 받으러 산호세 옆의 산타클라라의 인텔 본사에 다녀왔습니다. 교육받고, 산호세 사무실 직원들과 일과 관련한 미팅도 하는 중에 점심 시간, 저녁 식사 등 짬을 내서 친구, 후배들을 만나는 등 바쁘게 보내고 왔습니다.


2014/10/19 - [가족 家族 My Family/아빠 출장] - 2014.10.6~10.11. 미국 Bay Area 출장 이야기...



회사 조직의 변화가 계속 있는지라, 사이트 설치 엔지니어가 아닌 제가 또 해외 설치 출장을 가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를 통해 제가 진화(?)할 수 있는지라 기회가 된다면 또 나가보고 싶네요.


올해에도 열심히 해보렵니다! 아싸~!

Posted by 미친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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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6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아래쪽의 동네에 출장 다녀왔습니다.

길쭉한 만(灣)이 있어 베이 에어리어(bay area)라고도 하고, IT관련 기업이 많아서 실리콘 밸리라고도 하는 동네에요.


이번 출장은 인텔에서 2년 후에 나올 제품에 대한 개발자 워크샵이었는데, 한국에서는 전기/전자 설계하시는 한 분과 제가 가게되었습니다. 내용을 공개하면 안 되는 교육이어서, 흥미로운 것이 많았음에도 그 내용에 대한 얘길 쓸 건 별로 없고 그냥 먹은 것들과 친구들 만난 이야기 위주로 기억을 남겨보겠습니다.


아시아나 항공 타고 샌프란시스코 가는 중에 먹은 기내식...


보쌈인데, 얇은 치즈 갖아 보이는 것은 포두부입니다. 두부를 얇게 만든 거네요. 기내에서 먹는 보쌈 색다르고 맛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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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할 즈음에 먹은 오믈릿... 이건 그냥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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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해서 이쪽 한국 직원들과 먹은 저녁. 저희 왔다고 한식집으로 데리고 가네요. 그냥 딴 거 먹어도 좋은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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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이 밀피타스(Milpitas)에서 산호세(San Jose)로 옮겼는데, 이 식당은 밀피타스에 있는 장수장이란 곳입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이 동네에 갔을 땐 없었는데, 새로 생겼더군요. 원래 엘카미노에 있는데, 여기에 분점이 생긴 거래요.

깔끔하고 괜찮네요.


숙소 사진... 이런 숙소 오래간만이네요. 그런데, 지도를 잘못 보고 예약을 해서 오갈 때 좀 불편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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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부터 인텔에서 교육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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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교육 받은 포틀랜드 옆 도시의 인텔이 공장이 있고, 인텔로서는 마음의 고향(?) 같은 곳이라면 ...

이 동네에 있는 곳은 인텔의 공식적인 본사.

원체 여러 건물이 있는지라, 그 중의 한 건물에서 교육을 받아요.


인텔에서 준비한 제 이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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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식 간이 아침식사를 제공해요. 흠. 맛이 나쁘진 않은데, 포틀랜드 때보다 좀 못 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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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인텔 구내 식당에서 먹긴 한데, 세미나 참석자들에겐 도시락을 제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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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 세트. 네가지 샌드위치가 있었어요. 칩이랑 쿠기도 들었는데, 샌드위치 먹고 나니 배불러서 가방에 챙겼네요.


인텔 식당. 구내 식당 음식 맛도 궁금한데...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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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끝날 때 설문조사를 내니 이렇게 스타벅스 기프트 카드를 하나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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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쓸 수 있는 건 아니라는데, 충전해서 이걸로 계속 쓰다보면 무료 쿠폰도 나온다 하니 제 이름으로 등록해서 미국 출장 갈 때 써먹으렵니다.


인텔에서의 일과가 끝나고, 가까이 있는 회사로 이동. 새 사무실 입구 사진 하나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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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사무실보다 좀 더 간판이 커서 좀 눈에 띕니다. 흠.


이 날 저녁도 시간 되는 한국 직원들이 저희를 한국 식당에 데려갔습니다. 엘 카미노 길에 있는 '가보자'라는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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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만 봐서는 여기가 한국인지, 미국인지... 풉.


인텔로 출근한 날은 매일 같은 음식이라 사진은 없고요...

수요일 점심 때엔엔 그 동네에서 사는 고등학교 및 대학교 과 후배인 상영이를 만났습니다.


이전 사무실이 있던 밀피타스 사무실 근처에 있는 말레이시아 음식점인 라양라양(Layang Layang)을 갔습니다.

그 근처 사무실로 출장을 10년간 십수 차례를 가봤지만, 이 식당은 처음이네요.


상영이가 주문한 음식들... 해산물 똠얌 수프, 프린세스 두부, 그리고 새우볶음밥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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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 조금 들어간 똠얌 수프가 나왔는데, 좀 부실한 듯합니다. 주저리주저리 하면서 다 먹었더니 이제서야 제대로 된 똠얌 수프 등장.

아마도 약간의 기본 똠얌 수프는 기본으로 나오는 건가 봅니다. 그리곤 튀긴 두부 요리가 나왔는데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무척 부드러운 두부네요. 꽤 맛있는 걸요. 이 외에도 새우가 많이 들어간 볶음밥이 있었는데, 그건 사진이 없어요. 식 전에 수프를 많이 먹어서인지 볶음밥은 좀 남겼습니다. 흠...


이건 인텔에서의 오후 세션 중간의 휴식 시간에 제공되는 간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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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저녁엔 초등학교 친구 인석이를 만나러 혼자 샌프란시스코를 갔습니다.

어떻게 올라가나 이쪽 직원들에게 물어보니 캘트레인(Caltrain)이란 기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하네요.

인텔 건물 앞에서 캘트레인 역까지 셔틀버스가 다닌다고 해서 그걸 타고 로렌스(Lawrence)역에 도착했습니다. 셔틀 버스는 무료인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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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역이 그냥 길가에 있어요. 당연히 역이 길에 있겠지만, 플랫폼까지 어떤 경계물도 없이 노출된 공간이더군요.


두리번거리다가 표 사는 곳을 발견하고 구입. 신용카드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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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는 구입하고 4시간동안만 유효하다고 하네요.

출발지인 로렌스 역은 4구역, 도착지인 샌프란시스코는 1구역. 가격은 9.25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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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표를 산다고 해서 어디 철컥하고 확인받고 플랫폼에 진입하는 게 없더군요.

기차에 타고 나서 검표를 받나? 흠...


우리나라에서도 기차는 정말 잘 안 타게 되는데, 출장을 좀 다니다 보니 일본에 이어서 미국, 그것도 베이 에어리어에서 기차를 다 타보네요.


그냥 주변이 뻥 열린 공간에 떡하니 있는 플랫폼. 그늘이라도 좀 많이 만들어주면 좋으련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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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은 이렇게 만들어 놓은 공간이 전부. 무슨 시골의 기차역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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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가 오는데, 오옷. 2층 열차입니다. 그리고, 자전거를 들고 타려는 사람들이 꽤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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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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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칸이 자전거를 실을 수 있는 곳인데, 저렇게들 세워두나 보군요. 저기 선글래스 쓴 사람은 승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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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1층에 앉았다가 언제 또 타볼까 싶어서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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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서 밖을 내다보며 가니 흥미롭네요. 차로 다녀봤음직한 동네들이 죽~ 지나가는데, 이 기차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꽤나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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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종착지인 샌프란시스코 역에 도착해서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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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로 이동한 시간이나 크게 다르지 않으면서, 교통 체증 같은 게 없어서인지 출퇴근용으로 많이들 이용하나 봅니다.

미국 서부에선 대중 교통을 거의 이용하지 않는다고 해서 살짝 우려했는데, 아주 좋네요.

다음에도 종종 이용해야겠습니다.


역에서 친구 인석이를 만나서 인석이가 예약해놨다는 식당으로 이동. 인석이는 국민(!)학교 4학년 때 친구인데, 5학년 때인가 미국으로 이민을 와서 연락이 끊어졌다가 몇 년 전에 우연히 연락이 되어 2008년이던가 출장 왔다가 24년 만에 만나선 그 때부터 연락하며 가끔 만나고 있지요.


베이 브리지 근처의 한 식당에 예약해놨다고 해서, 일단은 차를 세우고 근처 좀 걸으며 얘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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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막 지려는 바닷가의 도시. 미국에 올 때마다 느끼는 건데, 널찍널찍하니 참 여유롭게 느껴집니다.


보름달이 막 떠오르는 베이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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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친구와 선선한 저녁 한적한 도시를 걷는 것도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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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거리를 걷는 게 처음은 아니지만, 이런 시간에 이런 거리를 걸어보긴 처음이네요.


여기는 페리 빌딩 (Ferry buil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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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에서 북쪽이나 동쪽의 도시로 가려면 골든게이트 브리지(북), 베이브리지(동)을 반드시 지나쳐야 해서 출퇴근시에 교통 체증이 엄청난데, 그 쪽 방면으로 배를 타고 출퇴근하는 사람도 많다네요. 그런 배를 탈 수 있는 선착장이라는 것 같더군요.


그 안은 쇼핑몰. 이 때 시간이 7시 조금 넘은 시간이었을 텐데, 벌써 닫은 곳이 많네요. 어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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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 안에서 와인 가게 구경도 하고 캘리포니아 와인도 사고, Peet's란 곳에서 원두 커피도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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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도 좀 하고, 그 일대에 대한 이야기도 좀 들으면서 식당으로 이동.


EPIC이란 식당인데, 오옷. 꽤나 고급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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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중에 빵 나와서 발라 먹는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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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친구지만, 이제는 가족들 이야기로 주제가 자연스럽게 바뀌었네요. 얼마 전 한국에서 만났을 때 가족 모두 같이 만났더니 한결 가까워진 느낌. 그 날 친구네 아이들이 우리 애들이랑 지낸 몇 시간이 무척 재밌었다고 하네요. 인석이네 큰 아이가 세영이랑 동갑이고 해서 가끔이나마 만나서 인연을 이어가도 재밌겠습니다.


메인 메뉴인 뉴욕 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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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하. 사진으로 봐서는 새까맣게 탄 것 같지만 그건 아니고... 그나저나 크기가 엄청 큽니다.

난 저 반만해도 될 것 같은데. 쉬엄쉬엄 얘기해가며 먹었습니다.

캬오~ 기름기가 적당히 있으면서 아주 맛있네요. 쩝쩝


다 먹고 나오니 이젠 많이 어둡네요. 4월 달에 산 후지의 똑딱이 카메라 성능이 꽤나 만족스럽습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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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시간이 많이 아쉽네요. 좀 더 오래 같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으련만. 다음엔 좀 출장 기간을 여유롭게 잡고 와보고 싶습니다. 후~


인텔 교육의 마지막 날 점심입니다. 샐러드, 빵, 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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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가 메인 디시라 할 수 있는데, 샐러드로 점심이 되겠어? 생각했다가 먹다먹다 지쳐 남겼습니다. O_o;;;


중간 쉬는 시간에 제공되는 간식들 사진 하나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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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많이 갖다놓고 먹고 싶었으나 저 쿠키도 크기가 엄청 커서 하나만 먹어도 배가 부르려 합니다.


그리고, 이 날 저녁엔 회사 직원 집에 초대를 받아 갔습니다.

마당에 무화과 나무가 있어 하나 따먹었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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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짝지근한 것이 맛있네요.


그리고, 5개월(5살 아님!)짜리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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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똑똑하다는 골든 리트리버인데, 아직 어려서 하는 짓은 애기네요. 사람을 아주 좋아해서 저 큰 녀석이 껑충껑충 뛰며 달려 듭니다.


마당에서 고기 굽고 해서 차려주신 저녁 식사 상... 어우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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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찢어질 것 같아요. 아우아우...


금요일 점심은 오라클에 다니는 사격회 후배 재욱이를 만났습니다. 사격회 후배이자 과후배이기도 한데, 올 11월에 결혼한다네요.

캬~ 그래서 그런지, 몸도 1년 전에 한국에서 만났을 때보다 좋아지고 신수가 훤~해졌더군요. 하하.


재욱이의 새 핸드폰 아이폰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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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화면이 그리 커보이지 않고 딱 적당한 느낌입니다. 흠...


재욱인 근처인 엘카미노 거리에 있는 Cherry Sushi란 식당으로 데리고 가네요.

입구에서 2명이라고 알렸더니, 우리말로 인사하고 안내하네요.


이 식당도 일식이긴 하지만, 한국인이 운영하나 봅니다. 6월 포틀랜드 출장 때에도 우연히 들어간 일식집이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이었는데. 하하.


롤 세트와 회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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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잘 먹었어요.


1년 전에 만났을 때만 해도 싱글이더니, 그 때 소개팅해서 이번에 결혼까지 하게 되었다네요. 공부한다고 이 지역에 나온 애들이 결혼을 못 할 것 같이 그러더만, 결국엔 함께 할 인연을 만나네요. 이 날 저녁에 만나게 되는 친구 철웅이도 그런 케이스...


점심을 먹고 바로 옆에 있는 Big Mug Coffee라는 곳에 갔습니다.


이 곳이 최신 LA 스타일 커피집이라고들 한다면서, 한국인들의 만남의 장소 중 하나인 것 같더군요.

저렇게 유리병(?) 같은 것에 커피를 주는데, 커피 맛은 보통.


여기가 한국인지, 미국인지... 하하하.


재욱이는 한국에서의 결혼식에서 보기로 하고 헤어졌습니다.


저녁엔 대학 시절 과친구 철웅이를 만났습니다. 저녁을 먹기 전에 뭐 좀 사고 싶다고 하니 Westfield란 몰로 갔습니다. 거기에서 각자 시간을 보내고 애플 샵에서 만나기로 했지요.


세영이 직소 퍼즐 하나 사고, 여기저기 구경 좀 하다가 애플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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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6과 6+를 만져봤는데, 뒷면의 금속 질감은 조금 아쉽네요. 너무 찬 느낌이랄까?  낮에 재욱이 것은 뒤에 커버가 있어 몰랐네요. 6+는 좀 심히 크다는 느낌이고, 6이 기존 사용자들에겐 적당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애플샵 앞에 있던 마이크로소프트 샵에 있던 HTC의 최신 윈도폰. 이게 맘에 들더군요. HTC야 원래 제품 잘 만드는 회사니. 디자인이 아주 괜찮네요. 윈도폰이 대세가 아니다 보니 좀 뒤로 밀린 감이 없지 않지만, 폰 자체는 꽤나 맘에 들었습니다.


아래는 애플샵에 있던 커다란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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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베토벤에 나오는 그런 개인 것 같아요. 직원이 저 목줄을 밟고 있는 걸로 봐서는 매장에 소속된 개인가 봅니다. 오우~


저녁은 철웅이가 전에 가본 적 있다는 사라토가(Saratoga)란 동네에 있는 Mint Leaf Cuisine란 타이 음식점에 갔습니다.

이 동네는 뭔가 아기자기하고, 깔끔한 것이 또 색다른 느낌이네요. 


생선 요리 하나와 볶음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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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웅이와는 대학교 때 그리 친하진 않았지만, 졸업하고 더 친해진 듯. 10년 전 처음 미국 출장 왔을 때, 주말에 LA에 볼 일 있다는 철웅이 따라 차타고 LA를 갔지요. 거기서 친구들도 만나고 구경도 해서 LA에 대한 추억을 만들어준 친구지요.


당시 사진이 있는 글...

2009/10/15 - [가족 家族 My Family/아빠 출장] - 2004.06.14. 미국 출장 사진들 (2004.05.13.~06.09.)


자주 만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페이스북을 통해 서로의 최근 관심사에 대해 아는지라 이야기가 잘 풀리네요. 참 좋은 세상입니다. 이런 저런 얘기에 시간이 얼마나 빨리 가던지... 많이 아쉽네요.


다음 날인 토요일엔 귀국하는 비행기를 탔습니다.


기내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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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출장의 주된 목적이었던 인텔 행사에 대해 간단하게 얘기하자면, 대부분은 대외비여서 말할 수는 없겠고요...

올 6월에 포틀랜드쪽에서 있었던 인텔 교육은 얼마 전에 발표한 제품에 대한 교육이었는데, 이번 행사는 2년 후에 나올 제품이 주제였습니다. 인텔 내부적으로 개발을 진행하는 내용을 미리 고객들에게 정보를 줌으로 해서 개발을 준비하게 하여 인텔의 출시 발표와 함께 여러 회사에서 동시에 지원 제품을 공개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겠지요. 그렇다고 해도 1년 정도 이전이면 될 것 같긴 한데... 어쨌든 인텔의 적극적인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인 행사였습니다.


짬짬이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 다행이었고, 산뜻한 새 사무실을 보니 괜히 더 뿌듯해지는 그런 출장이었습니다.

다음 출장이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또 기대되네요. ^^


마지막으로 6월의 포틀랜드 출장 이야기도 링크 남겨 봅니다.


2014/07/01 - [가족 家族 My Family/아빠 출장] - 2014.06.23~27. 미국 포틀랜드 출장 이야기 #1


2014/07/02 - [가족 家族 My Family/아빠 출장] - 2014.06.23~27. 미국 포틀랜드 출장 이야기 #2



Posted by 미친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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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4일 25일 양일간 미국 포틀랜드에서 있는 인텔 서버 신제품 교육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도 이런 행사가 있었던 것 같은데, 한국에 있는 개발팀까지 기회가 오진 않더라고요. 그런데, 이번에 기회가 되어서 제가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오레곤 주의 포틀랜드란 도시는 처음 가보는 것이라 기대가 많이 되더군요. 그런데, 행사가 열흘도 안 남은 시점이 되도록 행사에 관련된 메일이 안 오는 것입니다. 뭔가 잘못 된 것 같아 여기저기 확인하니 제 이메일 주소를 잘못 전달한 것이더군요. 정정하고 정식으로 행사 등록을 하고 비행기 표를 구하려니, 아... 비행기 스케줄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닙니다. 한참 알아보고 고민하다가 그냥 ... 흑.


서울에서 출발하여 샌프란시스코에서 잠깐 들러 포틀랜드로 가는 여정인데, 서울-샌프란시스코는 싱가폴 항공, 샌프란시스코-포틀랜드는 처음 타보는 버진 아메리카(Virgin America) 항공입니다.


싱가폴 항공은 인도 - 싱가폴 - 서울 - 샌프란시스코 노선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늘 꽉 찬 채로 가는 편입니다. 이번에도 꽉 찼는 중에 제 옆 자리가 비어서 아주 쾌적한 비행이 예상되었지요.


비행기가 뜨고 조금 후에 음료 서비스를 할 때, 싱가폴 항공을 타면 꼭 한 잔 마시는 '싱가폴 슬링'을 주문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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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후에 식사를 제공하는데, 한국식 생선 요리와 잡채와 닭고기 요리가 있어서 저는 닭고기 요리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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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항공 노선은 인도 사람들이 많아서 인도식 식사 배달로 일반 식사 서비스까지 시간이 좀 많이 걸려요.


잘 먹고, 영화 한 편 보고 자려고 했는데... 이건 비행기가 수시 때때로 흔들리는 겁니다. 툭 하면, 타뷸런스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서비스 하던 승무원들 모두 제자리로 후퇴... 이러길 수차례. 잠을 잘 수가 없어요. 흑.


이런 힘든 시간은 흘러흘러 내릴 때가 다가오나 봅니다. 간단한 아침 식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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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잠 별로 못 자고 10시간 가까이 걸려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지난 12월에 시카고 공항에서 입국 수속에 3시간이 넘게 걸렸던 기억에 이번에도 그럴까 했는데, 샌프란시스코 공항은 수속을 처리하는 직원들도 많고 훨씬 빠르게 진행이 됩니다. 1시간도 안 걸려 수속을 마치고 나와서 갈아타야 하는 터미널 2까지 이동해 탈 곳을 확인하고 나니 남은 시간은 여섯 시간 반... 에헤~


빈 의자에 기대어서 좀 자다가 공항 내부에 구경거리가 없나 검색해 보았습니다.

국제선 출국장 근처에 항공 박물관이 있다길래 가봤습니다. 


도착해서 터미널 2까지 이동할 땐 걸어서 갔는데, 순환 전철(Air Train)을 타니 편하네요.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십수번 오갔으면서 순환 전철은 처음 타봤습니다. 공짜에요. 히히.


항공 박물관 입구에 큼직한 엔진 일부가 전시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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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쪽엔 제트기 시절의 여객기 역사를 모형과 함께 전시하고 있고요.FUJIFILM | XQ1 | 1/60sec | F/3.6 | 6.4mm | ISO-800


내부엔 아주 초창기의 여객기 소개와 함께 실제 사용되었던 프로펠러 비행기의 프로펠러가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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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로 알고 있던 옛날 비행기들을 초창기엔 여객기로 쓰기도 했나 봅니다.


천정엔 축소 모형 두 개가 매달려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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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비행기와 관련된 많은 서적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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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에게 얘기하면 열람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보고 싶은 책이 몇 개 있었는데 피곤해서 패스...


또 터미널에서 졸다가 핸드폰으로 영화도 좀 보다가... 비행기를 타기 위해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샌프란시스코 국내선 게이트 쪽은 처음 가봤는데, 여기도 색다르더군요.

저녁을 먹기 위해 둘러보다가 멕시칸 음식점에서 브리또 주문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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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그리 안 커 보이지만, 큼직하고 속이 꽉 찬 것이 반쯤 먹으니까 배가 불러요. 헥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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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게이트로 이동. 제가 탈 비행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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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진 아메리카는 버진 레코드사가 만든 항공사라죠. 올초에 읽은 책에도 언급되었던지라 궁금증이 더 커집니다.


게이트 앞에 사람들이 슬슬 모이니, 어느 사람이 마이크를 잡고 안내 방송을 합니다.

'내가 여러분을 포틀랜드까지 데리고 갈 기장인데, 어쩌고 저쩌고 ~' 하하. 기장이 아주 유쾌하게 소개를 합니다.

그러면서 기다리는 승객들과 이런저런 대화를 합니다. (저기 대머리 아저씨가 유쾌한 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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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고 7시간 반이 넘어서야 포틀랜드 행 비행기에 탔습니다.

타기 전에도 기존 항공사와는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비행기 안의 분위기도 사뭇 다릅니다.


비행기 내부도 산뜻하고 조명도 좀 젊은 느낌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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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들도 뚱뚱한 미국 사람들이 아닌 좀 젊고 가벼운 사람들이에요.


그리고, 늘 보던 항로 지도가 아닌, 구글맵이 뜹니다!!! 오옷 O_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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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음반사여서 그런지 영화와 음악 서비스가 무료가 아닙니다. 카드로 결제해서 보는 시스템이네요. 그러거나 말거나 저는 앉자마자 골아떨어져서 도착할 즈음에서야 깼습니다. 도중에 음료 서비스가 있었나 본데 그것도 못 먹고... 쩝.


하여간 밤 10시 반에 포틀랜드에 도착해서 짐 찾고 차를 빌리러 갔습니다. 이번부터는 제 이름으로 렌트카도 예약해야 해서 12월 미국 출장 때 이용해 본 적이 있는 Alamo에 회원 가입을 해서 예약을 했지요. 렌트카 사무소가 어디 있나 했더니 셔틀버스를 타고 가야 한다네요. 늦은 시간이라 세 명이서 셔틀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비가 부슬부슬 오네요. 오호...


예약한 내역을 확인하고 차를 고를 시간. 현대, 쉐보레 차와 함께 토요타 차량이 있길래 둘러보고 토요타 차량으로 골랐습니다.

Yaris라고 처음 보는 차인데 적당한 크기에  딱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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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간 도시에 밤이고 비까지 내리는 지라 긴장 바짝 하고 운전했네요.

그래도, 구글맵으로 길 안내 받으며 가는 거라 다행이에요. 스마트폰이 있어 해외 여행에 두려움이 많이 없어졌어요.


해외 출장 중에 운전을 해야 할 때엔 거치대와 충전기를 챙겨 다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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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피곤한  채로 잠이 들었는데, 눈을 뜨니 5시던가? 흑... 다시 잠이 안 와요.


8시가 조금 안 된 시간에 우리 회사 캘리포니아 쪽에서 온 사람들에게서 연락이 와서 교육 장소로 이동.


여기가 이틀간 교육을 받을 장소에요. 포틀랜드 서쪽에 있는 힐스보로(Hillsboro)라는 작은 도시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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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하고, 자료 챙기고 나서 인텔에서 준비한 아침 식사를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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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세지, 계란, 과일과 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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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 꽤 좋습니다. 과일들도 신선하고요.


오전 교육이 끝나고 점심은 샌드위치 재료 쭉 펼쳐놓고 각자 샌드위치 만들어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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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히~ 맛있습니다!!! 저런 쿠키 무지 좋아하는데, 배 불러서 하나 밖에 못 먹음이 아쉬워요.


저녁은 미국쪽 직원들과 함께 근처 일식집에서 간단히 해결.


맥주는 메뉴 중에 오레곤주 혹은 포틀랜드 지역 맥주인 것을 검색해서 나름 평점이 괜찮은 걸 골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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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식당엔 네 가지의 지역 맥주가 있었는데, 이게 그나마 평점이 제일 나은 놈. 관련 사이트는 http://www.ratebeer.com


메뉴는 일식 같아보이지만, 일본에선 잘 안 먹을 만한 그런 음식들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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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밤엔 버티다버티다 11시쯤 잠이 들었는데, 새벽 4시도 되기 전에 깨어서 더 못 자고 피곤한 상태로 교육받으러... 흑.


아침은 첫날과 비슷한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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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점심은 멕시칸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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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캬~ 제가 참 좋아하는 요리! 많이 먹고 싶지만 배가 불러서... 맥주 생각도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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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시간 중에 경품 추첨도... 저는 비껴갔습니다만, 우리 회사 미국 직원 두 명이 받았어요. 부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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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중간 휴식 시간에 먹으라고 이렇게 맛있는 군것질도 마련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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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첼과 팝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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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 먹고,교육 받고, 먹고, 교육 받고... 배가 안 꺼져서 맛있는 군것질을 다 못 먹네요. 이힝~


캘리포니아에서 온 사람들은 비행기 시간 때문에 먼저 떠나고 혼자 세션 끝까지 남아서 들었습니다.


그래도 인텔의 엔지니어들과 얘기도 하고 궁금했던 점 물어보고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게다가 제가 질문한 것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현재 샘플 단계인 제품의 소프트웨어 버그도 발견했다지요. 움핫핫핫.


밖에 나오니 하늘 색이 오묘합니다. 비가 쏟아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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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혼자 남았고, 시간도 자유롭습니다. 뭘할까 잠깐 고민하다가  레고 샵이 있다는 워싱턴 스퀘어라는 곳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인텔이 있는 곳 주변은 참으로 한가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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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앞에 구름이 예사롭지 않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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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후에 비가 쏟아집니다. 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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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구글 맵의  안내에 따라 무사히 워싱턴 스퀘어 도착.


저는 야외에 여러 가게가 있는 그런 곳인 줄 알았는데, 큰 몰 안에 여러 가게가 있는 형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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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샵은 좀 작았지만, 애들이 관심 있어 할 만한 것들이 있어 하나씩 구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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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요새 좋아하는 고무줄 공예 재료도 샀어요.


뭘 할까 생각하다가  저녁을 먹어야겠다 싶어 식당가에서 간단하게 피자를 먹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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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로 피자는 처음 먹어본 것 같은데 맛이 괜찮네요.


뭘할까 고민하다가 모형점을 검색해서 가봤습니다. Tammie's Hobby.


그리 크지 않은 곳(일단 우리 나라 기준으론 엄청 큰 곳이긴 합니다만...)인데 무선 조종 모형과 철도 모형이 메인인 곳이더군요.

그래도, 미국에서만 볼 수 있는 미국산 자동차 키트들이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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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사고 싶었던 킷이 하나 있었는데, 꾹 참고 다음 날 시간이 되면 다시 한번 들러보기로 하고 떠났습니다.


그리곤, 포틀랜드에서 유명한 서점 체인이라는 Powell's Books란 서점에 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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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가 그리 커보이지 않았는데, 들어가보니~ 헉~ 엄청 큽니다.

한편에선 지역 독서 모임을 하고 있고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책을 보고 있어요.


저는 딱히 생각나는 건 없는데,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항공 박물관에서 못 봤던 책들이 생각나서 전쟁 관련 서적 코너에 가봤습니다.


그랬더니 크하~ 역시나 모형 만들기에 참고할 만한 서적들이 엄청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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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 대전 당시 유명한 공중전과 유명한 에이스 파일럿들에 대한 이야기를 멋진 일러스트와 함께 실은 책을 발견. 표지 보고 몇 페이지 펼쳐보곤 바로 구입 결정! 가격도 착한 10불 초반대.


나중에 보니 중고 서적이었더군요. 그래도 상태가 아주 좋아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이렇게 혼자 좀 돌아다녀보고는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다음 날은 하루 종일 구경을 다녀보기 위해 하루 휴가를 냈습니다. ^^v


다음에 이어서....

Posted by 미친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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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교토대학교에 약 700대 규모의 슈퍼컴퓨터를 공급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의 본사에서 설치팀이 출장을 가서 설치를 하는데, 그 설치팀의 리더가 저희 사장한테 저를 꼭 찝어서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는군요. 2004년 미국 휴스턴의 쉘, 2008년 일본 츠쿠바 대학 때 함께 했던 적이 있어서 그랬던 듯...


이게 한달 반동안 세번이나 일본을 가게 된 시작이 될 줄이야...


하여간 12박 13일의 간만에 긴 출장을 가게 되었습니다.

오사카행 아시아나 항공을 타고 아침 일찍 떠났습니다.


서울 오사카행 비행기 안에선 간단한 식사를 주더군요. 치즈와 햄이 든 가벼운 햄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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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간 반 정도 타고 가니 오사카의 간사이 국제 공항.

11시 50분 쯤 수속을 마치고 나왔는데, 미국에서 일행은 3시 반에 도착하는  비행기라고 하더군요.

약 4시간의 시간을 때우기 위해 사전에 조사한 바, 공항에서 전철로 역 하나 거리인 '링쿠타운'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간사이 공항 2층에서 간사이 공항역으로 바로 이어지네요.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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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관서지방, 관동지방 그러더니 간사이가 그 '관서'더군요. 처음 알았어요. ^^

링쿠타운까지 가는 전철표를 샀는데... 헬~ 무려 350엔... 역하나인데, 5000원이 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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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지하철 역에 일본어 외에 영어, 우리말 표기는 이제 기본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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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 위치하는 간사이 국제 공항에서 육지쪽에 가장 인접한 블록입니다. 쇼핑타운과 호텔 등의 시설이 있어서 가볍게 시간 때우기 좋다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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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대관람차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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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앞에 보이는 구역은 아울렛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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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렛에서 찍은 사진은 없는데, 레고 매장이 있어 구경하다가 다스베이더와 제국군 병사 열쇠고리를 하나씩 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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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다스베이더 경은 가방에 달 수가 없어서 (혹시나 잃어버리기라도 할까봐) 병사를 달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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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오무라이스로 점심을 해결... 일본에서 오무라이스는 크게 실패 안 하고 그리 안 비싼 식사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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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구경하고 다시 공항으로 가서 4시쯤 미국에서 온 일행 세 명을 만나서 교토로 가는 기차 탑승.

간사이 공항에서 교토로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는데, 일본 직원이 추천해준 방법은 '하루카'라는 급행 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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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비싸네요. 지정석이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굳이 지정석 안 타도 되는 거더라고요.

하루카 기차는 이렇게 생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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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를 타는 플랫폼엔 이렇게 따로 표시가 되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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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5시 반쯤 교토역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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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역은 규모가 상당히 크더군요. 역을 구경할 겨를이 없었던지라 역 사진은 다음에 따로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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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역에서 일본 직원을 만나 렌트카 한 대와 택시로 숙소로 이동.

기간이 좀 길어서, 호텔이나 여관이 아닌 위클리 맨션을 잡아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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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이상이면 계약할 수 있는 단기 셋방이에요. 1인실이고요...

5층까지 있는데,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좀 불편하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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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는 좀 유명한 유적지인 금각사 바로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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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서 묵으면서 교토 대학교까지는 렌트카로 다녔어요...

다음 글은 첫번째 일요일에 구경다닌 곳들을 다뤄보려 합니다.

Posted by 미친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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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6일부터 9 14일까지 네덜란드 출장다녀왔습니다.

일이 잘 안 풀려서, 최악의 출장이 되었습니다. .

하여간, 그냥 예쁜 사진 몇 장 올려봅니다.


Minolta Co., Ltd. | DiMAGE X20 | 2sec | F/2.9 | 5.3mm | ISO-100


2~5. 암스텔담 잠시 나가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물이 무척 많은 도시라 참 예쁜 모습이 많더군요.

유람선이 있었는데, 여차저차해서 타보지는 못 했습니다. 프랑크푸르트처럼 고풍스런 도시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더군요.

Minolta Co., Ltd. | DiMAGE X20 | 1/750sec | F/2.9 | 5.3mm | ISO-64
Minolta Co., Ltd. | DiMAGE X20 | 1/125sec | F/2.9 | 5.3mm | ISO-64
Minolta Co., Ltd. | DiMAGE X20 | 1/350sec | F/2.9 | 5.3mm | ISO-64

Minolta Co., Ltd. | DiMAGE X20 | 1/180sec | F/2.9 | 5.3mm | ISO-64
 

1. 처음 묵은 호텔이 공항 안에 있는 호텔이었습니다. 그래서, 방에서 창밖에 보이는 경관이 저렇습니다.

 

자세한 출장일기는 잡기장에... .

 

, 새로 구입한 미놀타 DiMAGE X20이라는 카메라로 찍었습니다. 인물 사진은 올림푸스보단 못 하지만, 휴대성이 좋고 반응이 비교적 빨라 괜찮네요.

  정윤경 오빠 네델란드 출장간동안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 봤는데.. 정말 저런 물을 낀 마을이더라구. 그 때나 지금이나... 신기해. ^^ 2004/11/1 4:56

Posted by 미친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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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은 프랑크푸르트를 경유해서 오고 간답니다.

돌아올 때에 프랑크푸르트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무려 9시간...

도저히 공항에서 죽치고 있을 수가 없어 밖으로 나갔습니다.

프랑크푸르트는 몇시간이면 유명한 것을 다 본다는 약간의 사전지식만 가지고...

 

지하철 표를 어영부영 하나 사서, 인터넷에 언급된 곳에 내려서는 구경을 좀 했지요.

뢰머 시청이라는데, 지금 공사 중이라 그 모습을 찍은 사진을 걸어놓고 공사하고 있습니다. 건물이 참 예쁘죠? 그리고 그 앞 광장에 있는 건물들... 그리고 정의의 여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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뢰머 광장에서 보이는 대성당. Kaiser Dom이라고도 불리는데요... 독일 황제가 대관식을 했던 곳이라 하더군요. 그 내부에 들어가보니, 모든 것에 감탄이 나오더군요. 규모, 섬세함... 근사함 그 자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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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에서 새벽 비행기를 타고 왔더니 너무나 졸리더군요. 잠시 쉴 곳을 찾던 중에 공원을 하나 찾았는데요... 공원 저편에 보이는 유치원. 아이들 몇이서 선생님이랑 같이 뭔가를 하고 있는데, 너무 보기 좋더군요. 이렇게 널찍한 잔디밭이 있는 공원 앞에 있는 유치원... 우리나라의 조그만 유치원이 너무나 초라해지는... 여기 벤치에서 한시간쯤 누워서 잤죠.
NIKON | E885 | 1/135sec | F/4.9 | 24.0mm | ISO-100


그리고, 프랑크푸르트에 왔는데 프랑크 소세지를 안 먹을 수 없죠? 프랑크푸르트 소시지와 감자 샐러드, (왼쪽), 이 동네의 명물이라는 사과 와인 (Affelwein, 아펠바인)... 푸짐하죠? 이 동네가 학센이라고 불리는 족발 요리가 유명하다는데... 2끼를 먹을 시간만 있었다면, 또 다른 한끼는 학센과 독일 맥주를 먹었을 텐데... 아쉬움이 큽니다.

NIKON | E885 | 1/252sec | F/2.8 | 8.0mm | ISO-100
NIKON | E885 | 1/150sec | F/2.8 | 8.0mm | ISO-100


 

  정윤경 오빠, 경유하는 도시에서 넘 잘 보낸거 아냐? 벤치에서 잠을 자다니... 오와~ (역시 니콘이 음식은 맛깔스럽게 나온다니까. 헤헷.) 2004/8/13 2:20
  정영숙 건물이 정말 아름답구나. 섬세 하면서도 중후함이 묻어 나는 고풍, 그자체네. 실제로 보면 얼마나 더 멋 있으까? 너도 국제인이 다 되었구나. 혼자서 구경 하고 공원에서 잠 자는 여유도 있고. 장하지 뭐냐? 2004/8/13 22:27

 

Posted by 미친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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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7 31일에 이스라엘로 출장을 가게 되었습니다.

도착 일이 8 1일 일요일이었는데, 이스라엘은 일요일이 근무하는 날이라더군요.

텔아비브에 위치한 회사였습니다.

 

첫 사진은 호텔의 제 방에서 찍은 일몰 사진입니다. 저기 멀리 수평선이 지중해죠. 지중해의 일몰... 쥑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어지는 사진은 텔아비브 시내 사진입니다. 호텔에서 찍은 것이고요. 평범하죠?

NIKON | E885 | 1/186sec | F/7.6 | 8.0mm | ISO-100
NIKON | E885 | 1/561sec | F/4.9 | 24.0mm | ISO-100


하여간 첫날 일하고, 저녁에 근처에 있는 오래된 마을 Jaffa라는 곳에 갔습니다.

4000년된 된 도시(마을??)인데, 그만큼 오래된 건물들도 있다는군요.

뻘건 건물 사진은 자파 마을 내의 교회인데, 수천년 되었다네요.

NIKON | E885 | 1sec | F/2.8 | 8.0mm | ISO-400


그 다음 사진 역시 수천년된 건물인데, 지금은 박물관 같은 것으로 쓰인답니다.

NIKON | E885 | 1sec | F/2.8 | 8.0mm | ISO-400


다음 사진은 마을의 한 골목입니다. TV나 책에서 보던 그런 중동 지역의 전형적인 골목 모습이죠? 그리고, 거기엔 길에 고양이가 참 많더군요. 페르시아의 고양이... 뭐 그런게 생각나서 하나 찍어봤습니다. 사람이 근처에 가도 도망도 안 갑니다.

NIKON | E885 | 1/3sec | F/2.8 | 8.0mm | ISO-126
NIKON | E885 | 1sec | F/2.8 | 8.0mm | ISO-400

두번째 날은 해변의 보트가 많이 정박하는 Marrina(맞나?)라는 곳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사진 찍은 곳에서 식사를 했죠. 이스라엘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면 항상 몸 수색을 한답니다. 폭탄을 찾는 거죠.

NIKON | E885 | 1/4sec | F/2.8 | 8.0mm | ISO-230


마지막 사진은 대외비인데... 큭큭. 이번에 제가 설치하고 돌아온 컴퓨터입니다. 세로로 잔뜩 꼽힌 것이 컴퓨터인데요, 여러대가 꼽혀서 하나의 수퍼컴퓨터 같이 돌아가는 거죠.
NIKON | E885 | 1/4sec | F/2.8 | 8.0mm | ISO-132

 

이번 사진들은 모두 동생 맛이 간 카메라인 니콘 Coolpix 885입니다. 생동감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이스라엘에서는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 했습니다. 동양인을 거의 볼 수가 없어서 사진 찍고 그러기가 괜히 쑥쓰럽더라고요. 지금 생각하면 또 후회하고 있지만요. 위험하다고들 해서 출장을 꺼려서 제가 가게 되었습니다만, 참 멋진 곳이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출국할 때 보안 검사가 엄청나다는 것만 빼면 말이죠... 새벽 5:30 분 비행기였는데, 새벽 3시 조금 넘어 도착했거든요? 그런데, 보안 검사하다가 15분 전에 비행기 탔어요. 아휴...

  정윤경 내 맛이 간 카메라가 왜 이렇게 잘 나오지? 이스라엘 분위기엔 딱인데 머... 2004/8/13 2:18
  정영숙 시간을 벗어난 여행 갔구나. 젊은 날의 좋은 기억이 될 것같다. 수퍼 컴퓨터가 제일 눈이 간다. 너가 애쓴 것이라. 지중해를 바라 보고 좀 더 여유 있는 시간이면 더욱 좋았겠다 2004/8/13 22:20

Posted by 미친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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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미국 출장 중에 탔던 비행기 표들입니다.

 

서울(인천) -> 샌프란시스코 ; 싱가폴항공

산호세 -> 라스베가스          ; Southwest

라스베가스 -> 휴스턴          ; Southwest

휴스턴 -> 오스틴                 ; Southwest

오스틴 -> 피닉스                 ; Southwest

피닉스 -> 산호세                 ; Southwest

샌프란시스코 -> 서울(인천) ; 싱가폴항공

 

산호세에서 휴스턴 갈 땐 계속 시체놀이하면서 자서 얼마나 먼지 모르겠고요...

휴스턴 -> 오스틴은 40분 정도? 뜨자마자 내리더군요.

오스틴 -> 피닉스는 2시간 반?

피닉스 -> 산호세는 2시간 정도?

 

솔직히 기억이 안 나요. 흐흐


  정영숙 비행기 많이도 탔구나. 얼마나 피곤 했을까? 젊은 날 다 해야 하는 일이지. 2004/8/10 1:19



미국 출장 당시 묵었던 제 숙소입니다.

inn인데, 깔끔하게 좋았습니다. 가격은 보통 59불이라는데, 여차저차해서 49불에 묵었습니다.

회사랑 걸어서 5분 거리입니다.

 

  정영숙 혼자서 고생이 많았다. 엄마는 내심 기특하게 생각하고 있다. 2004/8/10 1:23



 

미국 출장 첫 주말...

업무 때문에 대학 동기가 LA에 가는 편에 함께 무작정 LA로 갔습니다.

LA에서 공부하는 친구들과 함께 하루를 보내고 당일로 돌아왔죠.

다들 무모하다고들 했지만, 이렇게라도 해야지 LA를 보고 오지 않았겠습니까? 큭큭

 

승준이가 자기가 공부하는 곳이라면서 USC를 보여주면서, 학교 상징이니 찍어야 한다고 해서 어색하게 찍었고...

헐리우드에서 표지판 앞에서...

마찬가지로 로데오거리 입구에서...

점심 먹은 그로브라는 상가(?)에서...

 

오후는 혁준이와 함께... 산타모니카의 거리... 인사동 같은 식인데, 주변이 모두 옷 가게.

말리부 해변... 사람이 거의 없더만, 그것이 많은 거래. 정말 넓고 여유로운 해변..

 

이날까지는 사진기 조작을 잘 못해서 색감이 영~ 신통치 않습니다. 원래 색감이 별로인 카메라긴 하지만요. 큭큭

 

  정영숙 로데오 거리도 멋있고 상가도 멋있고, 뭔가 좀 시원해 보이네. 2004/8/10 1:15


 

숙소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사는 고등학교 후배이자 과동기인 원종이가 샌프란시스코 관광을 시켜주었답니다. 이번 출장에서 원종이 부부가 참 잘 해주었지요. 정말 고마워.

 

- 금문교앞.

- The Rock의 촬영지였다는 곳. 지명은 모르겠고...

- 사거리에서 팻말 들고 서있는 걸인...

- 샌프란시스코의 명물이라는 전차...는 안 타고, 뒤따라 가면서 전차를 찍어봤다. 그런데, 거기서도 이쪽을 - 찍는 사람이 있어 재밌는 사진이 되었습니다.

- 꼬불꼬불 꽃길.

- 39번 부두에 모여 사는 바다사자들. 사람이 많고, 배가 계속 오고가는 그런 부두에 이런 동물들이 자연스럽게 모여서 산다는 것이 참 이채로왔습니다.


  정영숙 원종이가 너무 고맙구나. 너도 뭔가 좀 보답을 해야지. 2004/8/10 1:10



원종이가 스탠포드를 졸업하고 근처에 살아서인지, 세번이나 갔다.

처음 갔을 때엔, 가자마자 카메라 배터리가 다 되어서 한장도 못 건지고,

두번째 갔을 때 몇장 찍었다.

두번째 사진 저 뒤에 보이는 건물이 14층짜리던가하는 후버 타워인데,

그 위에서 한장 찍었어야 했는데... .

하여간, 학교가 너무너무 크고 근사했다.

 

  정영숙 그런 캠퍼스에서 공부하는 너 모습을 꿈 꾸어 본다. 무리도 아니지. 2004/8/10 1:02




산호세 주변에 있다가 휴스턴으로 1주일간 출장을 갔지요.

갈 때 라스베가스를 경유해서 갔는데, 공항 곳곳에 사진처럼 슬롯머신이 있더라고요.

휴스턴에서 일을 마치고, 오는 길에 오스틴에 들러 사격회 선배 충용이형을 만났지요. 그리고는 밤에 대학생들이 많이 간다는 6번가의 한 술집에 갔어요. 2명이 피아노 치면서 노래하고 다 같이 따라하고 그러면서 노는데, 무척 흥겹더군요.

위의 술집에 들어갈 때 손목에 찍어주는 도장...

오스틴에서 산호세로 오는 비행기 안... 아리조나의 피닉스를 경유해서 갔는데, 아리조나는 사막 한 가운데 있는 도시더군요. 도시가 끝나는 지점에 사막이 시작하죠?

끝없는 사막...

캘리포니아로 오니... 끝없이 보이는 농경지... 수입 농산물이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흑흑

꽤 긴 출장이었습니다. 2526. 많은 것을 보고, 많은 것을 느끼고 왔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절대 접할 수 없는 것들이 부러우면서도 한편 그것을 못 느끼는 그들이 바보 같다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더 많은 것들을 찍었어야 했는데, 뭐가 그리 쑥쓰러웠는지 모르겠습니다.

다음에 가게 되면 많이많이 찍어봐야지. ^^ 

 

  정영숙 아는만큼 보이고, 생각한만큼 성취될꺼야. 많이 느끼고 와서 굉장히 기쁘다. 2004/8/10 0:59

Posted by 미친도사
TAG 미국, 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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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PRIME의 분당/수지 소모임에 올렸던 글 퍼옵니다.


출장 오고 첫 주말에 LA를 갔었죠. 거기서 친구가 알려준 음반 가게가 WHEREHOUSE라는 곳이었습니다. 중고가 좀 있으니, 가보면 좋아할 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웹사이트 뒤져서 제가 있는 곳 주변에 어디에 있나 봤죠
. (http://www.wherehouse.com)
20
마일 정도 거리에 하나 있다고 하네요. Redwood City라고 하는 동네에요
.

오늘 이 곳에 사는 후배 보고 좀 가보자고 해서 함께 갔답니다. 아주 가까운 곳은 아니네요
.

신나라 같은 큼직한 매장인데, CD, DVD, GAME 타이틀 등을 팔고 대여도 하고 그런 곳이네요
.
그런데, 들어가자마자 새로 입고된 중고 CD DVD 타이틀이 진열되어 있더군요
.

상당히 괜찮은 게 많더군요. 저는 ROCK 위주 음반을 보았는데요
...
평소에 살까말까 했던 음반 위주로 6장 골랐습니다
.
AC/DC
두장, Ozzy Osbourne, Motley Crue, Earth Wind & Fire, Jethro Tull 1장씩
.
합해서 59.47 나왔습니다. AC/DC 음반 하나가 2장짜리 라이브여서 조금 더 나왔습니다
.
AC/DC
는 모두 디지팩 스타일 중고입니다. 큭큭
.

전반적으로 온라인의 wherehouse.com의 가격은 아마존보다 저렴하던데, 오프라인 매장은 온라인 매장보다는 비싼 편이었습니다. 온라인 매장에도 중고 꽤 많더군요
.

DVD
는 그리 구미가 당기는 것이 없어서 안 샀습니다
.

진짜로 구미가 당기던 것은 XBOX였습니다. 본체가 119불하더군요. 음냐... 언젠가는 살 수 있겠지요.
~~

후배는 아내가 애니메이션 좋아한다고 Ice Age 중고 타이틀 하나 샀습니다
.

참으로 오래간만에 음반 하나하나 뒤져가면서 골라봤습니다. 정말이지 CD 사는 건 이렇게 하나하나 고르는 게 재미가 있는데 말이죠. 그러다가 약간은 충동구매도 해가면서 말에요. 히히
...

담에 또 출장오면 거기엔 반드시 한번 또 가보고 싶네요
.

이번 출장에서 CD 12장 샀네요.
~

화요일이면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둘째가 아빠 못 알아보면 어쩌죠? ...

 


Posted by 미친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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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출장은 기간이 길고 혼자만의 시간이 많아서, 이래저래 영화를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본 인상에 남는 영화들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BASIC]

존 트라볼타, 사무엘 잭슨이 나오는 영화. 특수부대 훈련소(?)에서 생긴 사고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복잡하게 일이 얽히다가 막판에 뜻밖의 결과가 나오는 영화네요. 노트북으로 봤고요. 꽤 재밌게 이야기를 풀어가네요.

 

[THE DAY AFTER TOMORROW]

텍사스 오스틴의 Gateway Cinema라는 곳에서 봤습니다. $6이고요. 토요일 오전 11:10입니다. 개봉한 다음 날이고, 꽤 기대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한산하더군요. 큼직한 화면에 비해 사운드는 별로. , 내용은 인류의 환경 파괴로 또 한번의 빙하기가 오는 뭐 그런 내용입니다. 화려한 볼거리에 비해, 내용이 꽉 짜여져 있지는 않습니다. 큰 화면으로 한번 정도 볼 만한 그 정도...

 

[NATIONAL SECURITY]

나쁜 녀석들, 경찰서를 털어라... 등의 영화에 나왔던 Martin Laurence라는 배우가 나오는 코믹 영화입니다. 한국에서 개봉했었는지는 모르지만, 나름대로 재밌네요. 내용은 경찰학교에서 연수 중에 사고쳐서 쫓겨난 주인공이 사고로 감옥 갔다온 전직 경찰과 함께 좌충우돌하면서 나쁜 놈들 잡는 얘깁니다. 그냥 가볍게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네요. TV에서 봤습니다.

 

[A KNIGHT'S TALE]

한국에서는 '기사 윌리엄'이라는 제목으로 개봉했던 영화. 중세 이야기면서 음악은 Rock음악들로 도배를 했군요. 아주 경쾌합니다. 내용은 뭐랄까... 홍길동의 느낌이 약간 있달까? 신분을 속이고 기사들의 시합에 나가다가 결국엔 성은(?)으로 신분 상승을 하게 되는 사람 이야기. Queen We Will Rock You, Thin Lizzy Boys Are Back In Town 등의 노래가 적절하게 나오고, 중세 경기를 최근의 스포츠 중계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TV에서 봤는데, 중간에 광고 정말 많네요.

 

[SPIDERMAN]

한국에서 벌써 봤던 거지만, TV에서 해주길래 다시 봤는데... 재밌어요. 만화를 영화로 만든 시리즈물 중에는 제일 재밌게 봤습니다. 이전까지는 배트맨 1편을 최고로 생각했었죠. 뭐랄까, 지극히 인간적인 영웅. 주인공이 평범한 젊은이라 그런가... 하여간, 각각의 배역도 딱 정당하다고 생각합니다. 2편 광고하던데 무척 기대됩니다.

 

[BACK TO THE FUTURE]

본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다시 보니 참 재밌더군요. 다만 보다가 중간에 잠이 들어서 아쉽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거의 막판의 무대에서의 마티의 연주 장면이 제일 인상적이에요. 히히

 

[INDIANA JONES AND THE LAST CRUSADE]

인디애나 존스 3부작의 마지막. 좋아하는 "숀 코너리"가 나와서 더 좋죠. 10년 된 것 같은데, 아직 봐도 너무 재밌네요. 많이 잊혀졌던 영화인데,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인디애나 존스 3부작을 하루에 몰아서 다 해줬는데, 3부만 제대로 봤습니다. 집에 가서 다시 보고 싶긴 한데, 시간이 있을까 모르겠네요.

 

[KILL BILL, VOL.1]

휴스턴에 갔을 때 묵었던 분 집에 홈시어터 구축 기념으로 빌려 본 겁니다. 타란티노 영화를 좋아해서 그런지 무척 재밌게 봤습니다. 무지무지하게 잔인한데, 그 모습이 그렇게 잔인하지 않게 진행이 되더라고요. 펄프 픽션에서도 음악이 참 인상적이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네요. 한국에 가면 구입 고려 1순위입니다. ...

 

Posted by 미친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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