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화방과 다이소 갔다 왔습니다.
작은 딸이 머리띠 만들 재료 산다고 해서 가는 김에 저도 이것저것 샀네요.
화방은 갈 때마다 새로운 재료들이 눈에 보여서 즐겁습니다.
인터넷으로 모형용으로 사는 것보다 가격도 저렴해서 좋고요.
그리고, 동네 다이소에도 가서 구경 한참 하다 왔네요.
오늘 산 것들입니다.
다이소에서 산 것들
1. 남은 부품들 모아두기 위한 상자 (3000원)
2. 도료병 담아서 쌓아두면 좋을 것 같아서 산 바구니 (각 1000원)
화방에서 산 것들
3. 전에 산 0호 붓보다 좀 더 가는 세필이 있길래
4. 마법의 붓이 될 수 있을까 싶어서 산 평붓 하나
5. 좀 넓은 평붓
6. 알루미늄 파이프 2종
7. 오뎅꼬치 - 5mm 봉으로 지금 구상 중인 베이스 만들때 유용할 듯
8. 면봉
9. 지점토
10. 모델링 페이스트 - 인터넷 가격이 보통 5500원인데, 화방에서 4400원!!
11. 2mm 투명 플라스틱 봉, 약 1m
12. 0.5mm 잘 안 구부러지는 철사, 약 1m
다이소 바구니에 여기저기 담아둔 도료들과 병으로 된 도구들 담았습니다.
병 도구들 - 락카 도료 - 에나멜 도료/유화 물감/아크릴 물감
쌓으면!!!
이렇게 책장 한칸에 쏙!
왼쪽의 공구 상자엔 붓, 조색접시 등의 도색 도구들과, 여기저기서 확보해둔 베이스 만들기 위한 재료들이 들어 있고요.
오른쪽 아래 상자엔 남은 부품들 몽땅 넣었고, 그 위 락&락 상자엔 현재 만들고 있는 킷... 그 위 부품박스 같은데엔 모형 공구들
부품 박스 안...
조립과 관련된 모든 도구들을 다 넣었습니다. 어디 갈 때엔 저기에 병 접착제만 넣어 가면 된다는 것!!!
그리고, 사지는 않았지만 다이소에서 본 괜찮은 것 두가지..
1000원짜리 원목 냄비 받침. 사이즈가 15cm 정도 되는 정사각형이라서 1/72 프롭기 베이스로 써도 될 듯.
한달에 한번 공방을 가기에 공방 가서 하나 집어 오면 되지만, 공방 갈 시간이랑 안 맞으면 여기서 하나 사서 쓰면 될 듯.
이건 깨볶는 도구라는데요, 파스텔 가루 갈아낼 때 쓰면 딱 좋아 보입니다.
작은 후라이팬 같이 생긴 것 위에 철망이 있는 형태인데요,
화방에 파는 파스텔 채보다 더 효용성이 있어 보입니다.
이제 다음 주 정도에 베란다에 시너와 스프레이들 정리할 선반 대용 하나만 사면 끝!
모자세'에서 힌트 얻어서 봐둔 것 있습니다.
그것도 사서 정리하고 나면 사진 올려 보겠습니다~
보너스로 주초에 먹은 양꼬치...
이 집 주인 아줌마는 조선족이고, 아저씨는 중국 사람.
가볍게 한잔하기엔 정말 괜찮은 집이죠!!! 하하.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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