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ADEMY] 1/72 P-51B MUSTANG #2 - 기본 도장

지난 번에 실내까지 도색한 후에 한참 만에 기본 도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지난 번에 제거해버린 기관총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주사기 바늘이 하나 있었는데, 그걸 잘라서 기관총을 해주었습니다.

좀 작은 직경의 금속 튜브를 몇가지 구비해야겠습니다.

이 상태에서 상면의 Olive Drab을 칠했습니다. 

먼저 German Gray를 패널라인 주변을 대충 어둡게 만들어 주고, Olive Drab에 노란색을 살짝 섞어서 밝게 만든 후에

패널 면을 칠해주었습니다. 실제로 Olive Drab으로 칠해진 Mustang들이 무척 진한 색감을 보여주는 것 같은데, 모형이니까 조금 밝게 조색했습니다. 워싱하고 하다보면 조금 어두워질 것이기도 해서...

이 상태에서 흰색을 조금 더 섞어서 비행기의 동체 위쪽과 수평날개들의 앞쪽을 조금 밝게 칠해서 색감의 변화를 줘봤어요.

상면을 다 칠한 후에 반광 클리어로 기본 도색을 보호한 후에 적당히 마스킹을해서 하면 도색을 했습니다.

하면도 기본적으로 명암 도색입니다. German Gray를 패널라인으로 하고 기본색은 307 회색으로 했습니다. 지정색은 좀 더 어두운 색이긴 한데, 그냥 맘대로.

여기까지가 어제 한 작업이고요, 더 손을 댈까 말까 생각 중입니다. 조금 어둡게 약간만 손 보고 다음 과정으로 넘어 갈까 합니다.

생일 선물이라서 간단히 하고 넘어갈까 싶기도 한데, 오래간만에 이런 에어브러싱이 하고 싶어서 좀 시간을 들이고 있네요.

오늘은 기체의 흰띠를 칠하게 될 것 같습니다. 데칼 작업하고 붓질 좀 하면 이번 주에 기체는 끝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주말에 공방 가서 베이스 좀 만들 생각입니다.

이상 짧은 두번째 제작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