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날은 디즈니랜드에 가기로 했지요.

인터넷으로 예약한 티켓을 출력해서 출력해서 가야 합니다. 미리 집에서 2부씩 출력해 왔습니다. 디즈니랜드 내에서 패스트패스(Fastpass)를 이용하기 위해 필요할 것 같아서 여분으로 한부씩 더 준비한 것이지요.


일본이 최근 스타워즈 7 관련 마케팅이 아주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데요, 디즈니에서 배급해서인지 스타워즈 버전 티켓도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 티켓 하나씩, 스타워즈 버전 하나씩 구입을 했지요.


놀이동산이라 하면 9시반에서 10시 정도에 열 것 같은데, 도쿄 디즈니랜드는 개장 시간이 나날이 다릅니다. 반드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고 가야 합니다.

http://www.tokyodisneyresort.jp/kr/calendar


저희가 가기로 한 2월 24일은 무려 아침 8시 30분 개장. 숙소에서 50분 ~ 1시간 거리여서 제 시간에 가려면 7시 반엔 전철을 타야 할 것 같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챙긴다고 챙겨서 나온 시간이 7시 15분. 에헤~


그래도 아침밥은 든든히 먹어야죠. 숙소에서 가까운 곳에 마츠야(松屋)


2년 전 제가 일본에서 한달 출장 중에 가족들과 같이 보낸 주말에 숙소 앞에 있어 매일 간 식당 체인입니다. 주로 덮밥 류를 파는데, 저렴하면서 맛도 좋아서 가족들이 모두 좋아했었죠. 



첫날 전철로 이동을 할 때 최소 시간으로 이동을 하다보니 걷는 시간이 많아 힘이 들었습니다. 좀 덜 걷고 한 노선을 오래 타는 방향으로 동선을 고려하니 숙소 근처에 있는 츠쿠바 익스프레스를 타게 되었습니다. 


아사쿠사 츠쿠바익스프레스 역에서 아키하바라로 가서 거기서 갈아타는 건데... 아그... 출근시간이라 전철에 사람이 엄청 많습니다. 사람이 아주 많은 전철을 처음 타보는 아이들은 살짝 겁을 내기까지 하더군요. 정말 오래간만에 만원 전철을 타고 아키하바라 역으로 갔습니다. 츠쿠바익스프레스 아키하바라 역은 지하 깊은 곳에 있어 에스컬레이터로 한참 올라가야 하는데요, 여기서 아주 재미있는 모습을 발견합니다.


FUJIFILM | XQ1 | 1/50sec | F/5.0 | 6.4mm | ISO-1600


사진에 설명을 넣었는데, 올라가는 쪽 에스컬레이터 두 대의 속력이 서로 다릅니다. 왼쪽이 오른쪽보다 훨씬 빠르고요, 그 안에서도 서있는 줄과 걸어 올라가는 줄이 나뉩니다. 저속 쪽도 마찬가지고요. 고속 라인에 걷는 쪽은 정말 순식간에 올라갑니다. ^^ 진입하는 줄도 꽤 길어서 뭔가 공장의 컨베이어 벨트에 물건이 빠르게 움직이는 것 같은 묘한 느낌이었습니다. 다른 노선에서는 볼 수 없는 진풍경이어서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렇게 숨가쁘게 아카하바라역을 거쳐 갈아타고 갈아타서 드디어 디즈니랜드가 있는 마이하마 역 도착!!!

출구에서부터 디즈니랜드 방향으로 아기자기하게 되어 있습니다.


LGE | Nexus 5X | 1/434sec | F/2.0 | 4.7mm | ISO-60


전철 역과 디즈니랜드 입구까지 운행하는 셔틀 전철. 이햐~ 귀엽다~~!!! 이게 입구까지 가는 전철인 건 나중에 알았어요. -_-;;

FUJIFILM | XQ1 | 1/900sec | F/2.8 | 6.4mm | ISO-100


걸어가는 길에 디즈니랜드 호텔이 보입니다. 야~ 예쁘다~

LGE | Nexus 5X | 1/1297sec | F/2.0 | 4.7mm | ISO-60


입장하는 데엔 특별한 건 없었습니다. 준비해간 티켓의 QR코드를 개찰구(?)에 직접 대고 들어가면 됩니다.

들어가자마자 지도 하나 확보하고 둘러봅니다.



입구 근처에 미키마우스가 사람들하고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줄도 꽤나 깁니다. O_O


여기서 일단 작전을 세웁니다. 미리 확인하길 지도의 오른쪽 파란쪽 구역인 투모로우랜드(Tomorrowland)가 재밌는 것이 많아 보이니, 한명이 왼쪽 구석에 있는 탈거리 두개를 미리 패스트패스로 확보하고 나머지는 투모로우에서 패스트패스 확보 및 줄을 서서 타는 걸로 하자! 그래서, 아내가 좀 먼 쪽으로 이동하고 저희 셋은 투모로우랜드로 이동...


입구의 거리 저~편으로 디즈니 성이 보입니다. 우왕~ 그런데 사람이 진짜 많아요.

FUJIFILM | XQ1 | 1/340sec | F/1.8 | 6.4mm | ISO-100


투모로우랜드에 다다르니... 허헉.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그리고, 일단 줄이 긴 어트랙션의 패스트패스 끊는 곳을 찾아 헤매다가 하나 발견하고 예약을 했더니... 켁. 이미 패스트패스 발급이 되어 다음 발급까지는 2시간이 지나야 한다는 겁니다. 그러니, 패스트패스는 2시간에 한번 발권이 되는 것이라는 거죠. 아내가 이미 한가지에 대해 예약을 한 것이지요. 디즈니랜드 탈 것에 대한 대기시간 조회 앱으로 그나마 덜 기다리는 것을 줄을 섰습니다. Startours라고 스타워즈를 주제로 한 것인가 봅니다. 이것도 사람들이 엄청 많은데 그래도 4~50분 정도만 기다리면 되나 봅니다. -_-


멀리 갔다 돌아온 아내랑 작전에 대해 이런저런 얘길하다 보니 건물 안으로 진입. 바깥 건물도 스타워즈스러운데, 안은 조명 및 조형물 등이 매우 스타워즈스럽습니다. 우와~ 스타워즈를 무척 좋아하는 저랑 아내는 싱글벙글. 그런데, 일본 사람들은 나름 코스프레하고 온 사람이 엄청 많습니다. 특히나 고등학생 정도 되어 보이는 이들은 둘 이상이면 대부분 옷을 맞춰입고 디즈니 소품을 한두가지 이상을 걸치고 다닙니다. 그러다가 서로 다른 두 모임이 만나 단체 사진 찍는 모습도 많이 보이고요. 어른들도 그러고 다니는 이들이 많아서 아이들은 일본 사람들 이상하다고 그러면서 다닙니다. 실내에서 줄을 서서 가다보면, R2D2와 C3PO등의 유명한 캐릭터들이 탄 우주선도 있어요. 우워~~~ 한참을 기다려 이제 탈 것 바로 입구! 안을 들여다 보니 무슨 우주선을 타는 컨셉인가 봅니다. 우히히. 그런데, 3D 안경을 하나씩 주네요. 흠. 우리 차례가 되어 승선! 에... 이건 스타워즈 에피소드 7을 배경으로 해서 우주여행을 하는 건데 3D 안경과 흔들리는 의자 등으로 구성된 거네요. 우리네 극장에서 4D라 하는 것과 비슷할 것 같습니다. 4D 영화를 본 적이 없어 정확한 비교는 안 되겠습니다. 3D 효과는 익숙합니다만, 가속을 느낄 수 있는 의자는 실제 우주선을 탄 것 같았어요. 얼마나 급가속 및 급하강 등을 많이 하던지 전 의자 팔걸이를 꽉쥐고 한참 긴장하며 탔습니다. 아휴~ 힘들어. 아, 3D 효과와 가속 의자로 이 정도 느낌을 만들어 낼 수 있구나 꽤 놀랐습니다.


나와서 걷다보니 묘한 건물이 있어 들어가봤는데, 피자 파는 곳인데 마치 스타워즈에 나올법한 인테리어입니다. 햐~

LGE | Nexus 5X | 1/30sec | F/2.0 | 4.7mm | ISO-299


여길 나와서 두리번거리다가 흥미로운 것 발견. 기념 메달 제작 기계입니다.

LGE | Nexus 5X | 1/30sec | F/2.0 | 4.7mm | ISO-273


100엔인데 작고 예쁜 걸 좋아하는 딸들(특히 세영이)이 이걸 다 찾아다니겠답니다. 지도를 보니 이 기계들이 있는 곳도 표시가 있습니다. 오호~


투모로우랜드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나와 다른쪽으로 가보기로 합니다. 가는 길에 굉음이 나는 레이싱 트랙 같은 게 보이길래 줄도 그리 길지 않고 해서 한번 타보기로 했습니다. 둘이서 차를 타고 트랙을 도는 건데, 조금만 더 빨랐으면 하는 아쉬움이. 아, 이름은 그랜드 서킷 레이스웨이.



이 곳에서 보니 저 건너편으로 크지 않지만 롤러코스터 하나가 보입니다. 그쪽으로 가보니 줄도 길지 않고 아기자기 예쁩니다. 가젯의 고 코스터.

일단 줄을 섰는데, 약간 평발이어서 많이 걷는 게 힘든 세영이는 벌써 힘들어합니다. 저또한 약간 평발에 전날 좀 가방을 무겁게 메고 다녔더니 발바닥과 무릎이 좀 아픕니다. 흑.


FUJIFILM | XQ1 | 1/850sec | F/5.6 | 6.4mm | ISO-1600


그래도 시간이 되어 탑니다. 히히. 이힛. 사람들 캬~거리면서 타는데, 우린 내려서 허탈함의 웃음이 나오더군요. 코스가 아지가지 예쁘긴 한데 뭐랄까 속력 및 스릴 같은 건 에버랜드의 토끼와 거북이보다 약합니다. 허허.


FUJIFILM | XQ1 | 1/250sec | F/2.8 | 6.4mm | ISO-100


이 주변이 툰타운이라고 무척 귀엽게 꾸며져 있어 사진 찍기 좋더군요. 가족 사진도 좀 찍고요,

아래 사진은 군데군데 있는 디지털 포토 익스프레스 존에서 카메라 사진을 골라 디즈니 프레임을 추가해서 사진을 인화 신청을 한 겁니다. 이게 한 장에 54엔이던가? 여기저기서 신청하고 출구 근처에 있는 센터에서 찾으면 됩니다. 기념으로 하나 만들었어요.


부부 사진도 찍고..

FUJIFILM | XQ1 | 1/480sec | F/4.0 | 6.4mm | ISO-100


모녀 사진도 찍고... 이런 거엔 좀 시니컬한 세영인 잘 안 찍으려 하네요.

FUJIFILM | XQ1 | 1/420sec | F/4.0 | 6.4mm | ISO-100


FUJIFILM | XQ1 | 1/340sec | F/4.0 | 6.4mm | ISO-100


계속 메달 기계를 찾아서 이동! 어쩌다보니 뭐 타고 구경하는 것보다 메달에 더 집중하는 저희 집 애들...

FUJIFILM | XQ1 | 1/480sec | F/4.0 | 6.4mm | ISO-100


지도로 찾다가 드디어 메달 기계가 있다는 개그 팩토리 입장~

FUJIFILM | XQ1 | 1/280sec | F/2.2 | 6.4mm | ISO-100


LGE | Nexus 5X | 1/46sec | F/2.0 | 4.7mm | ISO-545


LGE | Nexus 5X | 1/30sec | F/2.0 | 4.7mm | ISO-250


아까 본 기계와는 또 다른 디자인입니다. 물론 찍을 수 있는 모양도 다르고요. 제 욕심 같아선 다 찍으면 좋겠으나, 아이들은 자기네 돈에서 쓰는 거라 각자 하나씩만 신중히 고릅니다. 기특한 녀석들.


여기저기 예쁜 곳이 많아 사진 찍기 좋아서 애들 멈춰 세워서 사진 한방!


LGE | Nexus 5X | 1/1365sec | F/2.0 | 4.7mm | ISO-60


이동 중에 강처럼 된 곳에 사람들이 카누를 타고 열심히 노를 젓고 있더군요. 저건 뭐냐 그러면서 사진이나 찍어 보자 했는데... 나중에 우리도 이거 타고 열심히 노 저었어요. 풉.


FUJIFILM | XQ1 | 1/160sec | F/11.0 | 6.4mm | ISO-1600


우리가 타고 싶어했던 것 중 하나인 빅 썬더 마운틴은 대기 시간이 2시간이 넘고, 패스트패스로 탈 수 있는 시간이 이미 5시가 넘어갑니다. 하여간 그 일대가 예쁘게 생겨서 사진 하나 남기고 우리가 패스트패스로 예약해둔 곳으로 이동.


LGE | Nexus 5X | 1/416sec | F/2.0 | 2.6mm | ISO-50


아내가 예약해둔 스플래쉬 마운틴. 이것도 줄이 무척 긴데 우린 패스트패스 쪽 라인으로 술술술 쉽게 들어갑니다.


LGE | Nexus 5X | 1/270sec | F/2.0 | 4.7mm | ISO-60


안은 컴컴하게 동굴입니다. 여기저기 아기자기 귀엽게 꾸며져 있습니다.


LGE | Nexus 5X | 1/15sec | F/2.0 | 4.7mm | ISO-1676


타는 동안엔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는데요, 꼭 에버랜드의 후룸라이드같은 배를 타고 지구마을처럼 각종 캐릭터들이 있는 마을 같은 곳을 한참 지나서는 막판에 엄청 급한 경사의 물길을 타고 내려오는 건데요... 제일 앞줄에 앉은 아이들은 물을 꽤나 많이 뒤집어 썼습니다. 아이들도 무척 재밌어 했는데요, 가장 하일라이트 코스에서 스냅 사진을 찍어 출구 쪽에서 기념 사진으로 만들어 주는 게 있더군요. 모두 만족스러웠고 다들 표정이 재밌어서 구입했습니다. 다들 표정이 웃겨서 글에는 안 올립니다. 캬캬.


디즈니랜드 홈페이지에 있는 사진으로 대신...

[Source: http://www.tokyodisneyresort.jp/kr/attraction/detail/str_id:cc_splash/]


점심은 길에서 잠시 앉아 삼각김밥을 먹었는데, 아이들이 양이 적었는지 뭔가 더 먹고 싶다하고 앉아서 좀 쉬려고 스낵코너에 들어갔습니다.

LGE | Nexus 5X | 1/24sec | F/2.0 | 4.7mm | ISO-572


아이들은 겨울왕국의 눈사람을 컨셉으로 한 눈사람빵을 시켰고, 저희는 커피 하나 사서 나눠 마셨습니다.

눈사람 빵은 포장지와 빵을 적절히 배치해서 아주 귀여운 모양입니다.


LGE | Nexus 5X | 1/30sec | F/2.0 | 4.7mm | ISO-327


저게 머리, 몸통, 발 모두 속에 다른 것이 들어 있어 꽤나 색다른 맛이었습니다.

여기서 좀 쉬고 다시 메달 코너를 찾아다니는 중에 퍼레이드가 보이길래 잠시 구경했습니다.


FUJIFILM | XQ1 | 1/240sec | F/4.9 | 25.6mm | ISO-100


FUJIFILM | XQ1 | 1/280sec | F/4.9 | 25.6mm | ISO-100


해적을 컨셉으로 한 샵에 메달 기계가 있다고 되어 있는데, 한참을 찾았는데도 가게가 안 보이는 겁니다. 여기저기 보이는 안내 직원 혹은 청소하는 직원한테 물어봐도 잘 못 찾고 있던 차에, 한 직원이 자기가 직접 안내하겠다고 해줍니다. 분명 우리가 수차례 지나다닌 길 바로 옆이었는데 간판이 좀 작아서였는지 못 알아본 곳에 있더군요. 참 친절한 직원에게 인사하고 입장. 역시 해적을 컨셉으로 해서인지 밖에서 잘 안 보이게 만들지 않았나 싶더군요. 여기의 메달 기계는 해적이 찾아 헤맬법한 보물상자 컨셉으로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햐~


FUJIFILM | XQ1 | 1/4sec | F/11.0 | 6.4mm | ISO-1600


우리가 미국 여행을 하다보면, 사진찍기 좋은 장소를 코닥 스팟(Kodak Spot)이라고 하는데, 일본이다 보니 후지 스팟(Fuji Spot) 표지가 여기저기 있습니다.

그 중 한 곳에서 한 장.

LGE | Nexus 5X | 1/155sec | F/2.0 | 4.7mm | ISO-60


메달 기계 찾아다니는 길에 디즈니 성이 정면으로 보이는 곳에서 가족 사진을 하나 찍습니다. 안내하는 듯한 직원이 찍어준 거라 딱 보기 좋게 나왔어요. 애들이 벌써 이렇게 컸다니. 세영이는 피곤한 모습이 역력하네요.


FUJIFILM | XQ1 | 1/900sec | F/2.5 | 7.4mm | ISO-100


여기저기 우리에게 익숙한 캐릭터들이 있어 사진 찍고 싶은 곳이 많은데 힘들어서 시큰둥한 세영이 달래서 사진찍느라 힘들었어요. 힝!


Apple | iPhone 6s | 1/356sec | F/2.2 | 4.2mm | ISO-25


입구 쪽에 있는 거리의 기념품 가게에서 규영이는 구경하고 발 아픈 저랑 세영이는 그 앞 벤치에 앉아서 쉽니다. 세영이는 온 디즈니랜드를 다 뒤져 모은 메달을 구입한 디즈니랜드 메달 컬렉션 북에 다 꽂아봅니다.. 힘들다고 투덜거리며 다니면서도 이렇게 자기 좋아하는 것 모아서 보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에선 좀 전까지 짜증내던 얼굴은 싹 사라졌네요. 하하. 귀여운 녀석.


LGE | Nexus 5X | 1/120sec | F/2.0 | 4.7mm | ISO-78


세영이가 지금까지 모은 메달들... 왼쪽 처음부터 13개가 이번 디즈니랜드에서 획득한 것들이고 나머지 반짝이는 것들이 이번 일본 여행 중에 구한 것... 빛이 바랜 것은 몇년 전에 미국 갔을 때 구한 것...


LGE | Nexus 5X | 1/24sec | F/2.0 | 4.7mm | ISO-378


예상한 것보다 일찍 디즈니랜드에서 나와서 입구쪽에 있는 것들 구경해 봅니다.

전철 역에서부터 입구까지 운행하는 셔틀 전철(?)의 역.


Apple | iPhone 6s | 1/916sec | F/2.2 | 4.2mm | ISO-25


그 뒤쪽으로 디즈니랜드 호텔도 가봅니다. 햐~ 진짜 예쁘죠?

Apple | iPhone 6s | 1/437sec | F/2.2 | 4.2mm | ISO-25


호텔 안에도 들어가봤는데, 뭐랄까 디즈니 만화 속에 나오는 궁전 같은 느낌?


너무나 힘이 든데 안 간다고 심통난 세영이... 그래도 언제 또 와볼까 싶어서 엘리베이터도 타고 올라가보고 여기저기 구경하고 나왔습니다.


집에 오는 길에 거치는 아키하바라. 따로 아키하바라 구경하긴 힘들 듯하여, 요도바시카메라로 가서 저녁을 일단 먹기로 했습니다. 우동을 먹고 싶단 애들 의견을 따라 우동집에 들어가서 각각 하나씩 시켜 먹었습니다. 사람은 넷인데 사진을 남긴 음식은 세가지밖에 없네요. 왜 하나를 까먹었을까... 쩝.



다리가 너무 아파서 힘들어하는 세영이는 식당가에서 엄마랑 쉬고, 저랑 규영이는 요도바시카메라 구경을 좀 했습니다. 규영이는 관심이 있는 캐릭터 문구들 구경하고 간단한 것 몇가지를 구매했습니다.


숙소로 오는 길에 구경이 더 하고 싶은 규영이와 아내는 집 근처 쇼핑몰 구경을 가고, 환자 둘은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힘들다는 세영이는 씻고 책보며 쉽니다. 저는 찍은 사진들 컴퓨터로 옮기고 쉬었고요...


LGE | Nexus 5X | 1/24sec | F/2.0 | 4.7mm | ISO-367


하~안참 후에 들어온 규영이는 밝은 모습으로 어디어디 갔는데, 재밌는 거 많다고 세영이한테 나중에 가자고 설명합니다.

간식거리 몇가지 사오면서 아내가 사온 맥주. 벚꽃 그림 잔뜩 들어간 봄 한정판 맥주와 벚꽃 그림 잔뜩 들어간 새우깡 같은 한정판 과자 사왔네요. 둘째 날은 이렇게 마무리되네요.


LGE | Nexus 5X | 1/24sec | F/2.0 | 4.7mm | ISO-539


하루동안의 이야기는 끝났지만, 정보 차원에서 정리를 좀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디즈니랜드는 일단 작전을 잘 세우고 잘 알고 가야겠습니다. 다음에 간다면 이렇게 할 것 같습니다.


- 지도로 탈 것의 위치를 확실히 머리 속에 넣어둔다.

- 아침 일찍 개장하자마자 한명이 입구에서 가까운 쪽에 있는 투모로우랜드 쪽의 제일 많이 기다리는 것의 패스트패스를 확보한 후에 가장 먼 쪽에 있는 것들을 타러 간다.

- 거기서 줄 서서 타고선, 다시 투모로우랜드로 와서 패스트패스로 타고 주변의 것들을 좀 다시 패스트패스로 확보하고 다른 걸 타러 간다...


패스트패스를 잘 활용하면 더 많이 탈 수 있을 것 같은데, 동선이 좀 길어질 수는 있겠네요.

아니면 아예 오후 서너시쯤 입장하면 오전보단 탈거리의 대기시간은 좀 짧은 것 같습니다. 패스트패스를 아예 고려하지 않는다면 오후에 입장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개장시간이 꽤나 길기 때문에 적절히 시간 배분을 잘 하는 것도 필요하겠더라고요.


먹거리는 점심 시간 즈음엔 줄이 엄청 길어서 간단하게 요기할 것들을 좀 챙겨갈 필요는 있겠습니다. 물은 여기저기 음수대가 많아서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되겠더라고요. 괜히 물 들고 다니느라 힘만 들어요.


하여간, 무척 힘들었지만 아기자기한 디즈니랜드 구경을 즐거웠습니다.

깔끔하고, 여기저기 직원들이 많이 보여서 도움을 청하기도 어렵지 않았습니다.

일본 사람들의 캐릭터 사랑을 많이 느낄 수 있었네요. 전국민들의 집이 드라마 '노다메칸타빌레'의 노다메 방처럼 다들 캐릭터 상품으로 꽉꽉 차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그리고, 다음엔 좀 덜 힘들게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디즈니씨에 가보고 싶습니다. 언제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요.


자, 이제서야 이틀째 이야기 끝~




Posted by 미친도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디즈니랜드까지 직접 버스로 데려다주는 제휴호텔이 있어.
    마이하마역 근처나 신우라야스역 근처도 물론 있지만, 신주쿠나 오다이바 이런데도 있거든..
    동경 내 다른 곳도 관광하려면 시간과 체력절약차 호텔은 이런 곳을 잡는게 낫고,
    아님 디즈니 안의 정식호텔을 이용하면 되는데... 여기는 예약이 일단 헬~이고 가격이 비쌈.
    대신 한국처럼 방 단위로 가격을 책정하니까 오히려 4인가족이 움직이면 디즈니랜드 호텔을 일찍 예약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임.

    정식호텔의 메리트는 15분 우선입장권(남들 줄서 있을때 호텔 투숙객들만 먼저 입장시켜줘. 패스트패스 뽑기 최고임!!)하고, 2일 이상 디즈니랜드 갈 때 첫날둘째날 이런식으로 씨를 갈지 랜드를 갈지 정해야 하는데 지정없이 입장 가능한거 하고, 디즈니랜드 관련 샵에서 뭐 샀을때 호텔방으로 바로 배달해 주는 거하고, 아침부터 밤까지 뽕을 뽑고 놀 수 있다는 거지.. 중간에 놀다 나와서 호텔에서 좀 쉬다가 다시 입장해서 불꽃놀이 보고..

    우리 가족은 디즈니씨를 너무 좋아해서 무조건 3일 이상임. 씨-랜드-씨 이런식으로 3일동안 내내 놀고 하루이틀 시내관광하고 쇼핑하고 놀았던거 같아 ㅎㅎㅎㅎ

    규영이랑 세영이 좀 크니까 아마 디즈니씨를 더 좋아했을거 같은데...
    가는 줄 알았음 이런저런 팁을 많이 알려줄 수 있었을걸 조금 아쉽지만 혹시 다음에 또 갈 계획이 있음 말해주~

    2017.01.05 18: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일단 디즈니랜드를 한번은 보고 싶었어. 다음에 가게 될 기회가 된다면 디즈니씨 가보고 싶어.

      2017.01.09 23:21 신고 [ ADDR : EDIT/ DEL ]

지금까지 다닌 해외 출장 횟수를 따져보니 33회더군요. 그런데, 가족과 함께 출국해서 함께 귀국한 해외 여행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신혼여행도 제주도를 갔으니... ^^


2년 전에 일본 장기 출장 중에 가족들이 주말에 잠깐 오사카로 와서 주말을 함께 보낸 적이 유일한 해외 여행이었지요.

2014/04/06 - [가족 家族 My Family/나들이 / 여행 / 야영] - 2014.3.7-3.9 가족 첫 해외 나들이 - 일본 오사카 #1

2014/04/08 - [가족 家族 My Family/나들이 / 여행 / 야영] - 2014.3.7-3.9 가족 첫 해외 나들이 - 일본 오사카 #2


해외 여행을 많이들 간다고들 하지만, 평범한 직장인이 가족 모두 데리고 한번 나가기가 쉬운 일이 아닐 겁니다.

세영이가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규영이도 중3이 되는 봄방학에 가까운 일본 여행을 한번 해보면 어떨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대략적인 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일정은 3박 4일

2. 비행기표는 최대한 마일리지로 구한다.

3. 숙소는 최대한 저렴하게

4. 디즈니랜드와 지브리 미술관 방문


각 계획의 준비 과정을 간단히 써보면...


1. 여행 기간 - 3박 4일

여행 기간은 아이들이 새학기를 시작하기 전인 2월 마지막 주말로 계획했고, 숙소 구하기 상대적으로 쉬울 주중으로 예상하여 2월 23일 ~ 26일로 계획하고 준비를 해봅니다. 아침 일찍 출발해서 거의 막비행기로 귀국하는 걸로 해보려 했습니다.


2. 마일리지로 비행기표 확보하기

제가 해외 출장을 많이 다녔지만, 마일리지가 많은 미국 출장을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저렴하지만 마일리지 적립은 안 되는 티켓으로 발권을 해줘서 마일리지가 별로 없습니다. 그나마 모아진 것을 다 합치면 아시아나로 일본 티켓 3장이 조금 안 되겠더라고요. 신용카드 포인트를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변경해서 3장 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3장은 저를 제외한 가족들의 티켓으로 발권을 하고, 저는 비슷한 시간에 출발하고 도착하는 저가 항공사인 제주항공을 검색해서 발권했습니다. 이 때가 10월달입니다.


3. 숙소

일본의 숙소는 더블 베드가 있더라도 1인이 묵을 때와 2인이 묵을 때 금액이 다른데, 그 차이가 거의 2배입니다. 그래서, 4인 가족이 묵으려면 상당히 금액이 많이 비싸집니다. 제가 미국회사 직원들과 많이 일을 해서 그런지, 그들이 자주 쓰는 Expedia.com을 종종 이용하게 되네요. 이번에도 검색했더니 아사쿠사 근처의 숙소 하나가 4인실 다다미방에 단독 욕실이 딸린 방이 검색됩니다. Khaosan World Asakusa Ryokan & Hostel이란 곳입니다. 결제는 숙소에 들어가면서 하는 걸로 되어 있네요. Expedia가 한국에서도 서비스 중인데, 이 쪽을 통하면 일본은 검색이 안 됩니다. 미국 사이트로 설정하고 들어가변 됩니다.


이렇게 비행기표와 숙소를 마련했습니다. 제일 부담이 되는 두가지인데, 이걸로 85만원 정도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여행이 끝난 시점에서 보면 환율이 마구 올라서 거의 100만원에 육박하게 됩니다. 우이쒸!!!


4. 디즈니랜드와 지브리 미술관

미국 디즈니랜드를 언제 가볼지 모르는지라 일본 디즈니랜드를 가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가족 모두 좋아하는 지브리 스튜디오의 박물관을 가보려 합니다. 두 곳 모두 인터넷 예매가 가능합니다만, 지브리는 정해진 날짜에 정해진 시간에 한정된 수량의 입장권만 발권 가능합니다. 발권이 가능한 시점에 인터넷 발권을 알아보니 한국 발권 담당은 하나 투어인데, 알아보니 지브리 미술관 입장권만 파는 게 아니고, 다른 미술관 입장권과 묶어서 패키지로만 판매를 하네요. 그거라도 구하려 했더니, 하나 투어에 할당된 수량이 다 소진되었나 봅니다. 우이쒸, 결국은 일본쪽 사이트를 통해 직접 발권을 시도했습니다. 예매가 되긴했는데, 정해진 날짜에 편의점 로손에서 수령을 해야한다네요. 참내... 어렵네요. 결국엔 제가 속한 인터넷 커뮤니티의 지역 모임의 일본 출장 자주 다니는 지인을 통해 일본 로손에서 발권하여 받았습니다.


이 정도로 해서 큼직한 그림은 다 그리고 준비했습니다.

회사 일도 아주 바빠지기 전이어서 다행히 1주일 휴가를 낼 수 있었습니다.


여행 중에 아키하바라에 가서 이것저것 살 예정이었는데 일본 아마존(www.amazon.co.jp)을 검색하니 아키하바라에서 구할 수 있는 가격보다 싼 것 같습니다. 아마존에서 제 모형 몇가지와 세영이가 사고 싶어하던 퍼즐 몇가지를 미리 주문하여 숙소로 받게 했습니다. 가족과 함께 가는 여행인데 제가 좋아하는 걸 구매하기 위해 돌아다니는 데 시간을 쓰기 어렵기도 했고요. 미국 아마존에 가입이 되어 있으면 동일한 정보로 일본 아마존도 이용할 수 있더군요.


미국 아마존과 비슷하게 일본 아마존도 금액이 얼마 이상이면 무료 배송이 되는데, 막판까지 고르느라 아마존 프라임 한달 체험을 신청하고 익일 배송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일본은 일본 내에서의 배송비가 살인적이어서 무료 배송이 주는 메리트가 무척 큽니다. 다음에 일본 출장 가면 짬 내서 쇼핑할 시간이 적으니 아마존을 이용해야겠어요. 


LGE | Nexus 5X | 1/24sec | F/2.0 | 4.7mm | ISO-683


3박 4일 동안 해야할 것 중에 가장 큼직한 것들을 준비한 채로 일본 여행 날짜를 기다립니다.


어떤 주제별로 얘기를 풀어갈까 생각해봤는데, 그냥 날짜별로 풀어보려 합니다.

이렇게 첫 가족 일본 여행 이야기를 시작해 봅니다.

Posted by 미친도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카드결제 했음 당일현장수령도 가능했을 거야 아마.. 지브리 홈피에서 직접 구매했을 때~
    준비하기 전이 참 신경쓸 것도 많고 힘들지... 다녀와서는 그것도 하나의 추억이 되긴 하지만 ㅎㅎ
    우리도 뭐 필요한거 있음 아마존서 사고 호텔로 배송받음.
    요샌 매장보다 인터넷이 살 때가 많지만... 그래도 가끔은 인터넷에 없는게 매장에서 걸리니까 ^^

    2017.01.05 18: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일본도 많이 다녀서 이젠 나름 편하게 잘 다니는 편. 또 출장 갈 일이 있으면 좋겠는데 ...

      2017.01.09 23:23 신고 [ ADDR : EDIT/ DEL ]

작년 말에 일본 고베에 시스템 설치 건이 있어 출장을 가게 되었답니다. 바로 직전에 미국 출장이었는데, 그 때 먼저 가있던 팀에게서 약간의 문제가 있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것이 저를 고베에 수차례 들락거리게 할 줄은 몰랐지요. 어쨌든 지금은 문제가 해결이 되어서 편한 마음으로 작년 12월에 두차례, (12/15~12/21, 12/26~12/29), 2월 말에 한차례 (2/25~2/28), 4월 초에 한차례 (4/1~4/4)까지 해서 네번의 고베 방문 동안 먹은 것들을 글로 남겨봅니다.


우선 기내식들.

12월 15일에 처음 고베를 방문할 때 먹은 기내식입니다. 보통 서울 - 오사카 구간은 간단한 식사가 나오는데, 이 때엔 밥이 나왔어요.

오후 비행기여서 저녁 때울 생각에 먹었는데, 도착해서 저녁을 또 먹게 되었지요.

Samsung | Galaxy Nexus | 1/17sec | F/2.8 | 3.4mm | ISO-640, 0, 0


이건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문제가 잘 해결이 안 된 상황에서 현지에서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판단되어 일단 후퇴...

Samsung | Galaxy Nexus | 1/17sec | F/2.8 | 3.4mm | ISO-200, 0, 0


그리고는 크리스마스 지나자마자 다시 일본으로...

google | Galaxy Nexus


그리곤, 이 때에도 미결 상황으로 연말에 귀국...


2월 말에 일본 측에서 전산실의 전기 및 상황 점검을 해달라는 요청으로 저희 사무실의 하드웨어 엔지니어가 가면서 저는 현지 시스템을 제일 잘 안다는 이유로 같이 가게 되었지요. 막비행기여서 저녁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먹었는데, 일행이 현지에 도착하니 밥 또 먹자고 해서... 흑...

Samsung | Galaxy Nexus | 1/17sec | F/2.8 | 3.4mm | ISO-640, 0, 0


이 때 시스템의 불안정한 운영의 원인을 발견하고 기쁜 마음으로 귀국하게 됩니다.

google | Galaxy Nexus | 1/17sec | F/2.8 | 3.4mm | ISO-250, 0, 0


그리고는, 우리 내부적으로 발견한 문제 소지가 있는 부분을 재작업하러 하드웨어 팀 직원이 가게 되는데, 이 때에도 현지 시스템과 상황을 제일 잘 안다는 이유로 동행...

google | Galaxy Nexus | 1/17sec | F/2.8 | 3.4mm | ISO-250, 0, 0


이 기간은 꽤나 여유가 있어서 구경도 좀 하고 작업도 잘 마친 후에 편한 마음으로 귀국하였지요.

Samsung | Galaxy Nexus | 1/17sec | F/2.8 | 3.4mm | ISO-400, 0, 0


첫 방문 당시, 호텔(다이와 로이넷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는 저녁을 먹으러 가려고 나왔더니, 일본 직원이 함께 나오네요. 이 직원은 츠쿠바 대학교 담당 PM인데 일손이 부족해서인지 여기까지 지원하러 왔다네요. 조금 일찍 와있었던지라 호텔 바로 옆에 한식당을 봐뒀나 봅니다. 헉.


아래 사진의 2층이 한식당... 좁은 나선형 계단으로 올라가야해요.

google | Galaxy Nexus


일단~은 나마 비루 한잔부터 시켜 두고...

Samsung | Galaxy Nexus | 1/17sec | F/2.8 | 3.4mm | ISO-320, 0, 0


일본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맛으로 만들어진 잡채.

Samsung | Galaxy Nexus | 1/17sec | F/2.8 | 3.4mm | ISO-640, 0, 0


이것도 달달하게 한 떡볶이...

Samsung | Galaxy Nexus | 1/17sec | F/2.8 | 3.4mm | ISO-500, 0, 0


부대찌개...

Samsung | Galaxy Nexus | 1/17sec | F/2.8 | 3.4mm | ISO-640, 0, 0


밤 10시가 넘은 시간에 배터져라 먹었습니다.


그리고, 저보다 한 주 정도 먼저 고베에서 지내셨던 미국 직원(미국 사시는 한국인) 분이 번화가(?) 쪽에서 한식당 있는 것 봤다면서 저를 데리고 골목골목 돌아다니는 중에...

Samsung | Galaxy Nexus | 1/17sec | F/2.8 | 3.4mm | ISO-200, 0, 0


전에 가봤던 곳은 못 찾고, 아주 작은 '목포'라는 한식당에 들어갔습니다.

테이블이 3개 밖에 없는 아주 작은 곳이었는데요, 삽겹살과 식당 아주머니 추천으로 된장찌개를 시켰는데요....

Samsung | Galaxy Nexus | 1/17sec | F/2.8 | 3.4mm | ISO-640, 0, 0


이 된장찌개가 아주 끝내줬습니다. 한국에서도 이렇게 맛있는 된장찌개 먹기 쉽지 않겠다 싶을 정도의 맛이었어요. 맛있다고 하니, 된장을 한국에서 공수해 오신다고 하더군요. 하여간 정말 좋았습니다.


이후에 크리스마스가 끝난 후에 저 혼자 고베에 또 오게 되었는데, 그 때에 제게 좀 감기 기운이 있어 혼자 퇴근을 한 적이 있습니다. 외국에서 감기 기운으로 오슬오슬하니, 따뜻한 된장찌개가 너무 생각나더군요. 연말에 다들 여유롭게 보내는데, 저는 혼자 일본에서 추운 전산실에서 오들오들 떨며 일한다는 생각에 서글프기도 했고요. 그래서, 전에 찍은 사진의 위치 정보를 추적해서 '목포'를 찾아갔습니다. 헉. 그러데, 가게가 꽉 차서 자리가 없어요. 흑흑. 한참을 걸어서 찾아갔는데...


그냥 숙소 앞의 한식당에 찾아가서 김치찌개를 먹었어요. 살짝 달지만, 뜨끈한 찌개와 밥, 그리고 따끈한 사케를 먹으니 한결 좋더군요.

google | Galaxy Nexus


다이와 로이넷 호텔의 1층은 일식당인데, 조식으로도 간단한 일식 가정식 비슷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Samsung | Galaxy Nexus | 1/17sec | F/2.8 | 3.4mm | ISO-125, 0, 0


부페식이긴 한데, 다 먹고 자기가 식판과 그릇을 반납해야 하는 게 좀 색다릅니다.

Samsung | Galaxy Nexus | 1/17sec | F/2.8 | 3.4mm | ISO-100, 0, 0


물과 차는 셀프 서비스라는 말과, 식기의 반납하는 곳에 달라는 말이 써있네요. 한자로 대충 의미 전달만.


나또도 있고, 간단한 샐러드와 반찬들...

Samsung | Galaxy Nexus | 1/17sec | F/2.8 | 3.4mm | ISO-125, 0, 0


Samsung | Galaxy Nexus | 1/17sec | F/2.8 | 3.4mm | ISO-100, 0, 0


크게 부담스럽지 않고, 가볍게 그러면서 맛도 괜찮은 조식 코스였습니다.


여기는 2014년 들어서 두 번 묵었던 '빌라 폰테인 호텔'의 조식입니다. 이 곳은 간단한 양식 조식 부페를 제공하는데, 빵 몇가지와 샐러드, 계란 요리, 스프 정도가 전부입니다.

Samsung | Galaxy Nexus | 1/33sec | F/2.8 | 3.4mm | ISO-64, 0, 0


맛은 있는 편인데, 매일 먹기엔 좀 단순해요. 2월 말에 갔을 때엔 미국에서 온 백인 직원도 있었는데, 그 직원은 이 조식 부페는 웨스턴 스타일 아니라고 하더군요. 미국에선 계란 저렇게 안 해먹는다고... 하하. 슈크림 좋아하는 저는 매일 두어개씩 먹었어요. ^^


이번엔 일을 했던 FOCUS란 사이트의 구내 식당입니다.

식당 입구에서 매일 바뀌는 정식 메뉴를 확인한 후에 ...

google | Galaxy Nexus | 1/50sec | F/2.8 | 3.4mm | ISO-64, 0, 0


자판기에서 식권을 구입합니다. 현금만 되고, 영수증이 없어서 잘 적어놔야 나중에 정산할 때 안 빼먹습니다. ^^

Samsung | Galaxy Nexus | 1/50sec | F/2.8 | 3.4mm | ISO-50, 0, 0


이 곳 음식은 아주 깔끔하고 맛도 좋은 편인데, 역시나 일본답게 밥의 양이 많아요. 그래도 잘 먹을 수 있어 좋네요. 숟가락도 있어 그 점도 좋아요. ^^


이건 돼지고기 덮밥이었던 것 같고요..

google | Galaxy Nexus


이건 쇠고기...

google | Galaxy Nexus


이건 돈가스 덮밥...

Samsung | Galaxy Nexus | 1/33sec | F/2.8 | 3.4mm | ISO-64, 0, 0


이건 고로케. 꼭 메추리알처럼 생긴 반찬은 토란이에요.

Samsung | Galaxy Nexus | 1/100sec | F/2.8 | 3.4mm | ISO-80, 0, 0


이건 중국식 라멘이였던가? 잘 기억이... 살짝 기름지긴 하지만 맛이 괜찮았어요.

Samsung | Galaxy Nexus | 1/50sec | F/2.8 | 3.4mm | ISO-64, 0, 0


이건 뭐였지? 치킨 같네요.

Samsung | Galaxy Nexus | 1/348sec | F/2.8 | 3.4mm | ISO-50, 0, 0


이것도 치킨.

Samsung | Galaxy Nexus | 1/198sec | F/2.8 | 3.4mm | ISO-50, 0, 0


이건 돈가스였나? 에헤~

Samsung | Galaxy Nexus | 1/50sec | F/2.8 | 3.4mm | ISO-64, 0, 0


이 삭당은 식판 반납할 때 간단하게 그릇을 씻어서 반납해야 합니다. 좀 당황스러웠지만, 적은 일손으로 바쁜 시간에 서비스하려는 방법 중 하나라 생각되네요.

Samsung | Galaxy Nexus | 1/33sec | F/2.8 | 3.4mm | ISO-80, 0, 0


좀 일찍 퇴근할 때엔 편의점에서 맥주 사다 먹기도 했는데요. 일본은 기간 한정으로 나오는 맥주들이 종종 있어서 그런 것들 맛보는 것도 재미있지요.

google | Galaxy Nexus | 1/17sec | F/2.8 | 3.4mm | ISO-500, 0, 0


아침 먹을 시간이 없어 편의점 샌드위치와 삼각김밥으로 아침을 때우기도 했습니다.

google | Galaxy Nexus


우리네 새우깡이랑 똑같이 생긴 과자와 맥주...

Samsung | Galaxy Nexus | 1/17sec | F/2.8 | 3.4mm | ISO-640, 0, 0


이건 주말에 일하러 갔을 때 산 샌드위치군요.

google | Galaxy Nexus


고베에서 일하던 곳은 1층 구내 식당 외에 가까운 곳에 식당이나 편의점이 없습니다. 전철역 하나 거리를 나가야 편의점이 하나 나와요. 그래서, 호텔 앞 편의점에서 먹을 걸 사가서 먹었지요. 흑. 열악한 환경...


오사카 주변을 간사이 지역이라고 하지요. 이 지역의 대표적인 음식이 많은데, 다코야키가 그 중에 하나에요.

첫 방문 당시, 귀국하는 날 아침에 철인28호를 보러 갔다가 그 근처에 있는 다코야키 가게에서 하나 사먹었어요.

Samsung | Galaxy Nexus | 1/33sec | F/2.8 | 3.4mm | ISO-100, 0, 0


큼직하고 속이 찬 다코야키를 뜨거울 때 먹는 맛이 정말 좋지요!!!

먹느라고 정작 다코야키 사진은 없다는 게 함정!


다코야키 좋아하는 우리 가족... 첫 방문 때 숙소 근처 쇼핑센터에서 다코야키 틀을 구입했어요. 다코야키 가루도 공수...

이젠 집에서 다코야키를 해먹어요! ^^

Samsung | Galaxy Nexus | 1/17sec | F/2.8 | 3.4mm | ISO-160, 0, 0


아내가 처음엔 익숙하지 않아 모양이 좀 이상하기도 했는데, 몇 번 해보더니 이젠 잘 합니다. 다코야키는 문어를 넣지만, 문어대신 오징어를 넣기도 하고 재료는 그때그때 달라요. ^^


고베라는 도시는 서구 국가들에 의해 개항이 된 도시라 합니다. 일본의 근대화가 시작된 곳이라 할 수 있다네요.

서구에서 시작했을 법한, 그러나 일본스러운 음식들이 꽤나 많습니다.

다양한 케익, 과자 등의 디저트로도 유명한데요, 산노미야 역 근처의 슈크림 빵 가게가 인기가 있어 보이더군요.

Samsung | Galaxy Nexus | 1/50sec | F/2.8 | 3.4mm | ISO-50, 0, 0


공항버스 타러 가는 길에 하나 사서 버스 안에서 먹어 봤습니다.

Samsung | Galaxy Nexus | 1/33sec | F/2.8 | 3.4mm | ISO-80, 0, 0


울퉁불퉁 좀 못 생겼지만, 크기가 크고 속에 슈크림이 많이 들어 있어 완전 맛있습니다. 우헤헤. 또 먹고 싶었는데, 그 이후 세번이나 더 갔으면서 먹을 기회가 없었네요. 아~ 아쉬워라.


오사카-서울 구간은 보통 간이식이 기내식으로 제공되는지라, 공항에서 간단하게 국수 하나 먹고 타면 딱 적당하더군요.

이건 수속 마치고 들어가서 있는 작은 식당에서 파는 튀김우동.

Samsung | Galaxy Nexus | 1/33sec | F/2.8 | 3.4mm | ISO-80, 0, 0


이것도 수속하고 안에 들어가면 있는 곳의 우동. 위의 가게랑 다른 곳.

google | Galaxy Nexus


오사카 간사이 공항은 크기도 크고 재미있어요. 3층이 쇼핑할 것도 많고 식당도 많지요.

그 중에 2012년에 가봤던 국수집이 가격도 괜찮으면서 맛이 좋더군요.


이건 2월말에 먹은 자루 소바...

google | Galaxy Nexus | 1/33sec | F/2.8 | 3.4mm | ISO-125, 0, 0



이건 4월 초에 먹은 카레 우동.

Samsung | Galaxy Nexus | 1/17sec | F/2.8 | 3.4mm | ISO-250, 0, 0


일본은 카레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가 있던데, 다른 식당에서도 종종 보긴 했지만 카레 우동은 이번에 처음 먹어봤습니다.

이거 괜찮더라고요. ^^ 색다르면서 친근한 맛. ^^

일본은 국수가 우리나라처럼 쫄깃한 맛은 덜 한 것 같습니다. 좀 부드럽고 연하요. 우리나라의 쫄깃하게 씹는 맛이 있는 음식이 적은 편인 것 같습니다.


고베에서 지낸 기간도 꽤 되는지라 먹은 것들 이야기가 다음으로 넘어가야 할 것 같네요.

Posted by 미친도사

댓글을 달아 주세요

한식당을 많이 가긴 했어도, 그래도 새롭게 가본 곳도 좀 있습니다.


거의 매일 아침 간 곳은 여기, 스키야(すき家)

https://plus.google.com/112181732853325232354/about?hl=ko


학교에서 무척 가깝고, 저렴하고, 아침 일찍 열어서 아침 식사하러 오는 사람이 꽤나 많습니다.

Samsung | Galaxy Nexus | 1/238sec | F/2.8 | 3.4mm | ISO-50, 0, 0


저희도 거의 매일 이곳에서 아침을 해결했지요.


기본적으로 쇠고기 덮밥이 메인입니다. 그런데, 아무 반찬 없이 덮밥만 줍니다. 그래서, 미소 된장국('미소시루'라고 하더군요)을 꼭 같이 시켜 먹었습니다.


즐겨 먹는 메뉴 중 하나, 김치규동 (김치 쇠고기 덮밥).

Samsung | Galaxy Nexus | 1/20sec | F/2.8 | 3.4mm | ISO-100, 0, 0


일본 음식이 양이 적다는 건, 관광지의 요리인가 봅니다. 일반 음식점의 밥의 양은 정말 많아요.


스키야의 정식 메뉴 중 하나인 나또 정식 + 김치.

나또 정식이 280엔 밖에 안 해서, 이렇게 김치와 함께 먹어도 380엔으로 무척 저렴하죠.

Samsung | Galaxy Nexus | 1/33sec | F/2.8 | 3.4mm | ISO-100, 0, 0


제가 평소 먹는 밥의 2배는 되는 것 같아요.


나또 정식은 제가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인데, 양이 너무 많아서 좀 벅차요.

Samsung | Galaxy Nexus | 1/33sec | F/2.8 | 3.4mm | ISO-80, 0, 0


작년 교토 출장에서도 나또를 먹어보려 했는데, 일본 서쪽 지역(간사이, )은 나또를 잘 안 먹는다더군요.


카레 종류도 다양하게 있어요. 나름 신제품이라는 포크 카레...

Samsung | Galaxy Nexus | 1/33sec | F/2.8 | 3.4mm | ISO-80, 0, 0


쟁반 아래에 신제품 소개 메뉴가 보이는군요. 잡채 덮밥! 김치, 지지미 등과 함께 잡채도 일본에서 익숙한 음식이 되어가나 봅니다.

저는 잡채를 그리 즐기는 편이 아니어서 잡채 덮밥은 안 먹어 봤네요.


카레에 이렇게 반숙 계란을 함께 주는 메뉴도 있습니다. 김치와 미소 된장국은 별도 주문.

Samsung | Galaxy Nexus | 1/33sec | F/2.8 | 3.4mm | ISO-80, 0, 0


뭔가하고 시켜본 메뉴. 쇠고기 덮밥 위에 오이 피클 비슷한 야채와 마요네즈가 얹혀 나온 메뉴입니다.

Samsung | Galaxy Nexus | 1/33sec | F/2.8 | 3.4mm | ISO-64, 0, 0


아래는 치즈 쇠고기 덮밥. 세가지 치즈가 올라간 메뉴로 치즈 좋아하는 저로선 좋았습니다. ^^

Samsung | Galaxy Nexus | 1/33sec | F/2.8 | 3.4mm | ISO-100, 0, 0


이 곳 메뉴는 정식 이외 모든 메뉴가 양을 조절하여 주문할 수 있어, 저희는 매일 '미니' 사이즈로 먹었습니다.

그리고, 가격이 대부분 500엔 전후로 먹을 수 있어 저렴하게 아침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그 다음엔 '반도'라고 부른 ばんどう太郎

https://plus.google.com/106123379814430859069/about?hl=ko



Samsung | Galaxy Nexus | 1/940sec | F/2.8 | 3.4mm | ISO-50, 0, 0


보통 우동 먹으러 가면 이 곳으로 가더군요. 이번 출장 중에 세 번 갔습니다.


처음 먹은 건, 가쓰동 + 우동 세트 메뉴...

Samsung | Galaxy Nexus | 1/17sec | F/2.8 | 3.4mm | ISO-125, 0, 0


우동이 반그릇짜리 나올 줄 알았는데, 큰 그릇으로 나와서 배불러 죽을 것 같았어요. 일본 음식 양 적다는 건 다 뻥이라는 또 하나의 사례.


처음 갔을 때 보니, 다른 일본 직원들이 시켜 먹는 것이 괜찮아 보여 두번째 갔을 땐, 이런 걸 시켜봤습니다.

Samsung | Galaxy Nexus | 1/25sec | F/2.8 | 3.4mm | ISO-100, 0, 0


즉석으로 끓여서 먹는 건데, 국물이 된장국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멸치국물 우동이 아니라 좀 색다르죠?


이 때 함께 간 직원이 시킨 메뉴 중에 즉석으로 밥을 해 먹는 것. 그냥 밥이 아니라 약밥 같이 이것저것 들어 있더군요.

Samsung | Galaxy Nexus | 1/17sec | F/2.8 | 3.4mm | ISO-160, 0, 0


이번엔 오뎅집, 하나비(はなび)

https://plus.google.com/109236426595491618295/about?hl=ko


작년 교토에서 꽤나 오래 있으면서 먹어보고 싶었던 음식이 오뎅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뎅은 겨울에 먹는 음식이라며 파는 곳을 못 찾았지요. 츠쿠바에는 오뎅 식당이 있어 이번에 두 번 갔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생맥주(나마 비루)를 한잔씩 마셨습니다.

Samsung | Galaxy Nexus | 1/17sec | F/2.8 | 3.4mm | ISO-640, 0, 0


일본은 맥주가 무척 맛이 있어, 저녁 먹으면서 나마 비루 한 잔을 즐겨 마셨습니다.


주방 쪽 사진 한 장..

Samsung | Galaxy Nexus | 1/17sec | F/2.8 | 3.4mm | ISO-400, 0, 0


일본의 주점이라면 떠오르는 그런 느낌의 식당입니다. ^^


오뎅이라고 하지만, 그 안에 넣어 먹는 것이 다양해서 이것저것 주문해서 먹습니다.

Samsung | Galaxy Nexus | 1/17sec | F/2.8 | 3.4mm | ISO-640, 0, 0


우리가 보통 말하는 오뎅도 있고, 미역을 말아서 묶은 것도 있고, 소시지를 어떤 잎으로 싼 것도 있고 등등...

일본스러운 느낌 물씬 나죠?


그런데, 오뎅에는 맥주보단 소주 혹은 사케 생각이 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사케를 시켜달라 했습니다.

Samsung | Galaxy Nexus | 1/17sec | F/2.8 | 3.4mm | ISO-640, 0, 0


일본 직원이 사진의 위의 가운데 것을 추천해줘서 마셨습니다.


이렇게 주는데, 아래 잔받침에도 꽉 채워 줍니다.

Samsung | Galaxy Nexus | 1/17sec | F/2.8 | 3.4mm | ISO-640, 0, 0


잔의 술을 다 마시고, 잔받침의 술도 잔에 따라서 또 마시는 거죠. 두 잔 반 정도 양이 되는 것 같습니다.

맛이 좋아서 한잔 더 주문해서 마셨지요.


두번째 갔을 때엔 메뉴가 달라졌길래 새로운 것 하나 마셔 봤습니다. 또다른 맛!!!

Samsung | Galaxy Nexus | 1/17sec | F/2.8 | 3.4mm | ISO-640, 0, 0


날이 서늘해지는 가을 저녁, 따뜻한 오뎅이 잘 들어 갑니다. 또 다른 걸 시켜서 먹고...

Samsung | Galaxy Nexus | 1/17sec | F/2.8 | 3.4mm | ISO-640, 0, 0


마지막엔 우동 사리를 넣어서 국수까지 완전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Samsung | Galaxy Nexus | 1/17sec | F/2.8 | 3.4mm | ISO-500, 0, 0


꽤나 분위기 좋고, 먹을만 한 식당이었습니다.


라면집 清六家 総本山

https://plus.google.com/109329409394334728809/about?hl=ko


츠쿠바 대학에서 공부한 친구 형진이가 추천해준 라면 一休를 가려고 했는데, 마침 그 날이 쉬는 날이어서 다른 라멘집으로 갔습니다.

Samsung | Galaxy Nexus | 1/270sec | F/2.8 | 3.4mm | ISO-50, 0, 0


一休도 김이 들어있어 좀 특이했는데, 이 곳도 그런 스타일이더군요.

Samsung | Galaxy Nexus | 1/100sec | F/2.8 | 3.4mm | ISO-100, 0, 0


이 가게에서 가장 인기있다는 메뉴를 먹었는데요, 저는 좋았습니다. ^^ 김치가 있으면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본 라멘이 고기 국물이라 먹고 나면 많이 묵직하지요.

세트 메뉴로 만두 6개와 밥 반공기를 선택할 수도 있어요.

일본 라멘에 밥말아 먹는 것도 색다르더라고요. 배불러 죽을 뻔 했어요.


횟집 마츠고로(松五郎)

https://plus.google.com/112321970592045789165/about?hl=ko


비가  오던 날, 일과가 끝나고는 회를 먹으러 가잡니다.


여기도 일본 식당 이미지! 비가 오는 날이어서 그런지 손님이 거의 없습니다.

Samsung | Galaxy Nexus | 1/17sec | F/2.8 | 3.4mm | ISO-250, 0, 0


이것저것 일본 직원이 시켰어요. 이건 뭐더라...

Samsung | Galaxy Nexus | 1/17sec | F/2.8 | 3.4mm | ISO-640, 0, 0


문어 삶은 것. 이건 횟집 메뉴는 아닌 것 같긴 하다만, 이런 것도 시켰어요. 좀 짜요.

Samsung | Galaxy Nexus | 1/17sec | F/2.8 | 3.4mm | ISO-500, 0, 0


서늘한 날이어서 따뜻한 사케!!!

Samsung | Galaxy Nexus | 1/17sec | F/2.8 | 3.4mm | ISO-400, 0, 0


회도 이런저런 것 시켜서 한점씩...

Samsung | Galaxy Nexus | 1/17sec | F/2.8 | 3.4mm | ISO-640, 0, 0


이건 삶은 오징어. 위에 된장을 얹은 것이 좀 색다르죠? 이것도 좀 짜요.

Samsung | Galaxy Nexus | 1/17sec | F/2.8 | 3.4mm | ISO-500, 0, 0


이건 무슨 튀김이더라...

Samsung | Galaxy Nexus | 1/17sec | F/2.8 | 3.4mm | ISO-400, 0, 0


일본에서 회를 먹은 건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색다르긴 했는데, 제가 회를 아주 즐기는 편이 아니어서...

그래도 나름 색다르게 잘 먹었어요.


스테키하우스 (Steak Houst)

https://plus.google.com/104292591858130089426/about?hl=ko


점심을 스테이크 먹으러 갔습니다. 이름도 스테키 하우스!

Samsung | Galaxy Nexus | 1/460sec | F/2.8 | 3.4mm | ISO-50, 0, 0


일본은 함박 스테이크가 인기가 있는 듯해요. 메뉴 이름은 생각 안나는데, 아래와 같은 걸 먹었어요.

Samsung | Galaxy Nexus | 1/33sec | F/2.8 | 3.4mm | ISO-80, 0, 0


사진은 별로 양이 안 맍은 것 같지만, 꽤나 많아서 배불러요.


이번엔 회전 초밥집, 하마주시 (はま寿司 つくば小野崎店)

https://plus.google.com/103406050224848868588/about?hl=ko


매일 밤마다 많이 먹어서, 하루 저녁은 가볍게 먹자고 해서 간 곳은 회전 초밥집.

일본에서 처음 먹는 초밥집인 것 같습니다.

Samsung | Galaxy Nexus | 1/33sec | F/2.8 | 3.4mm | ISO-100, 0, 0


꽤나 큰 곳인데, 오옷. 가격이 접시당 90엔!

Samsung | Galaxy Nexus | 1/100sec | F/2.8 | 3.4mm | ISO-80, 0, 0


회전 초밥이라 하면 접시 색깔마다 가격이 다른 걸로 아는데, 여기는 그냥 초밥은 모두 90엔.

회전대에 가끔 케이크 같은 게 나오기도 하는데, 그런 것만 좀 더 비싸요.


자리에 터치패드 주문대가 있어, 따로 주문하면 아래와 같이 검정 받침에 얹힌 접시가 와요.

Samsung | Galaxy Nexus | 1/33sec | F/2.8 | 3.4mm | ISO-80, 0, 0


근처에 주문한 초밥이 오면 띠요띠요 알림이 조용히 울려서 보고 자기가 시킨 것 가져오면 되는 시스템입니다.


조개 된장국 따로 하나시키고, 생맥주에 사람들이 골라준 걸로 시작.

Samsung | Galaxy Nexus | 1/33sec | F/2.8 | 3.4mm | ISO-100, 0, 0


이건 꼴뚜기 그런건가요?

Samsung | Galaxy Nexus | 1/25sec | F/2.8 | 3.4mm | ISO-100, 0, 0


실치도 있고, 왼쪽 것은 뭔지 모르겠어요...

Samsung | Galaxy Nexus | 1/20sec | F/2.8 | 3.4mm | ISO-100, 0, 0


새우를 얹은 초밥이 서너종이 있는데, 이게 근처에 왔길래 집어서 먹었는데 꽤나 맛있었습니다.

Samsung | Galaxy Nexus | 1/25sec | F/2.8 | 3.4mm | ISO-100, 0, 0


초밥에 맥주는 잘 안 어울리는 것 같아서 찬 사케를 시켰는데, 이 곳은 아래처럼 생긴 사케가 나왔어요.

Samsung | Galaxy Nexus | 1/17sec | F/2.8 | 3.4mm | ISO-100, 0, 0


컵뚜껑을 따서 먹는 그런 사케... 색다르죠?


연어도 한 접시...

Samsung | Galaxy Nexus | 1/25sec | F/2.8 | 3.4mm | ISO-125, 0, 0

 

이렇게 여섯 접시 정도 먹은 것 같아요.


4인이 가볍게 맥주 혹은 사케 두어잔과 함께 잘 먹고 약 7만원 정도 나온 것 같아요. 꽤나 괜찮은 거죠?

초밥을 아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렇게 먹는 것도 아주 괜찮네요.


폭탄 함박 스테키!!! '후라잉가든'

https://plus.google.com/115868882554755280671/about?hl=ko



여기도 친구 형진이가 추천해 준 식당 중 하나인데, 일본 직원들이 그냥 여기를 데려 왔네요.

Samsung | Galaxy Nexus | 1/598sec | F/2.8 | 3.4mm | ISO-50, 0, 0


폭탄 함박 스테이크가 유명하다 해서, 치즈 함박 스테이크를 시켰어요.


주문을 했더니 왠 종이를 한 장 줘요. 일본어를 잘 읽지는 못하지만, 접어서 어쩌고 저쩌고...


주문한 요리가 왔는데, 조금 작은 아이 주먹만한 함박 스테이크가 나왔는데, 지글지글 기름이 튀고 난리도 아닙니다.

Samsung | Galaxy Nexus | 1/17sec | F/2.8 | 3.4mm | ISO-400, 0, 0


이 때 아까 접은 종이로 척하고 막으면 되는 거죠.


종업원이 두꺼운 함박 스테이크를 절반으로 잘라서

Samsung | Galaxy Nexus | 1/17sec | F/2.8 | 3.4mm | ISO-400, 0, 0


잘린 안 쪽을 바닥을 향하게 해서 지글지글을 익히게 하고 그 위에 치즈를 싸~악 얹어줍니다.

Samsung | Galaxy Nexus | 1/17sec | F/2.8 | 3.4mm | ISO-640, 0, 0


그래서 완성된 치즈 함박 스테이크!!! 우왓! 맛있겠다!!!

Samsung | Galaxy Nexus | 1/17sec | F/2.8 | 3.4mm | ISO-250, 0, 0


왼쪽의 스프는 점심엔 공짜.


맛도 있어서, 좋아하는 식당으로 등록하기로!!! 푸핫.


어쩌다 가게 된 '마루겐 라멘 (丸源ラーメン つくば店)'

https://plus.google.com/112557395387599773918/about?hl=ko



매일 밖에서 사먹는 경우, 무슨 음식을 먹을까가 고민이지요.

제가 오무라이스를 먹자고 해서 좀 멀리까지 갔어요. LALA 플라자라는 곳에 갔는데, 거기에 있던 오무라이스 집이 없어졌대요. 

그래서, 그 앞에 있는 라멘집에 갔어요.

Samsung | Galaxy Nexus | 1/140sec | F/2.8 | 3.4mm | ISO-50, 0, 0


여기도 괜찮은데, 좀 짰던 것 같아요.

Samsung | Galaxy Nexus | 1/25sec | F/2.8 | 3.4mm | ISO-125, 0, 0


드디어, 오무라이스 집에 가다. '라케르(ラケル)' 

https://plus.google.com/108532454982962733186/about?hl=ko

http://www.creo-sq.com/sc_manage/shop.php?code=113


오무라이스 원정에 1차 실패 후에 츠쿠바 센터 근처의 Q't라는 쇼핑몰 식당가에 있는 오무라이스 집에 갔습니다.


여섯명이 가서 서로 다른 걸 시켰더니, 헷갈려서 제가 주문한 거랑 다른 걸 먹게 되었어요.

Samsung | Galaxy Nexus | 1/17sec | F/2.8 | 3.4mm | ISO-200, 0, 0


이렇게 과한 게 아니라, 그냥 계란에 데미그라 소스 얹은 걸 주문했었는데... 힝~

그래도, 좀 색다른 세트를 먹어봤네요. 일본의 오무라이스는 우리네 오무라이스보다 계란이 훨씬 부드러워요.

개인적인 경험으로 일본에서 그리 비싸지 않으면서 실패할 확률이 낮은 음식이 오무라이스라고 생각합니다. ^^

하여간, 점심으론 좀 과한 세트 메뉴도 꽤나 좋았습니다. 배불러 죽을 뻔 했고요...


흠... 이 정도를 이번 출장 중에 먹었군요.

아침은 거의 매일 '스키야'에서 먹었고, 우동 먹으러 '반도' 세 번, 오뎅 먹으로 '하나비' 두 번... 그리고 다수의 한국 식당...

한식당을 좀 자주 간 것이 아쉽긴 하지만, 이번 출장에선 나름 다양하게 먹어본 것 같아요.

일본 직원들이랑 같이 가니, 좀 더 잘 다닌 것 같기도 하고.


2주간의 출장 기간동안 어디 구경은 한번 못 했지만, 열심히 일한 가운데 이렇게 잘 먹고 다닌 것이 즐거웠습니다.

제품 설치도 잘 끝나서 서비스 잘 시작했다 하니 기분도 좋네요.


이상 2주간의 일본 출장 중에 먹은 것들 정리 끝~~~

Posted by 미친도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방형진

    옛날생각 새록새록 나네... 내가 첨에 유학갔을때 (1999년) 연구실 일본인 선배가 데리고 간 돈부리집 랑랑이라고 있어.
    아직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담에 기회가 되면 함 가봐라. ^^ 비꾸동 ( Big Don) 에 도전해봐 ^^. 엄청 맛있는데, 5분에 1먹을때까지만 맛있어.^^ 보통을 시켜도 왠만한 일반인2명양은 나올거같다. ^^ 양도 많지만 정말 맛좋아서, 코모리(소) 시켜서 먹기를 추천한다~~

    2014.02.17 18: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형진이 왔구나. 네 덕에 잘 찾아다니고 왔지. 하하.
      3월에 2~3주 정도 츠쿠바에 또 갈 것 같다.
      네가 말한 곳은 이번에 한번 가볼 수 있으면 좋겠네.

      2014.02.18 17:24 신고 [ ADDR : EDIT/ DEL ]

10월 13일 일요일부터 10월 25일 금요일까지 일본 츠쿠바 대학으로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주말도 없이 매일 일하느라, 어디 구경도 못 가고 해서 먹은 사진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츠쿠바 근처 식당 중심으로 글을 써볼까 합니다.


우선 토쿄로 갈 때 기내 식사. 아시아나 OZ106편이었습니다. 

Samsung | Galaxy Nexus | 1/17sec | F/2.8 | 3.4mm | ISO-400, 0, 0


도착해서, 츠쿠바로 공항 버스를 타고 이동을 했지요.

일본 직원이 픽업을 해서 데리고 간 곳은 예상했던 것처럼 '남산(南山)'이란 한국 식당. 일본 직원 2명과 미국에서 그 날 오후에 도착한직원이 거기서 먹고 있었던 거지요.


위치는 여기

https://plus.google.com/102064847030055443610/about?hl=ko

저는 공기밥 반공기만 시켜서 부대찌개 남은 걸로 간단히 저녁을 해결했습니다.

Samsung | Galaxy Nexus | 1/17sec | F/2.8 | 3.4mm | ISO-250, 0, 0


이 남산이란 식당은 일본 직원이 무척 좋아해서, 자주 간 곳 중 하나입니다. 첫 날 포함 세 번 간 것 같습니다.

보통 세트 메뉴를 먹는데요, 여러 한국 음식을 맛 볼 수 있게 골고루 한접시씩 나옵니다. 4인이 먹기 적당한 정도 양.


나물 세트와 김치 세트...

Samsung | Galaxy Nexus | 1/17sec | F/2.8 | 3.4mm | ISO-320, 0, 0


파전. 보통 일본어 표기가 쉽도록 '지지미' 표기합니다.

Samsung | Galaxy Nexus | 1/17sec | F/2.8 | 3.4mm | ISO-250, 0, 0


삽겹살

Samsung | Galaxy Nexus | 1/17sec | F/2.8 | 3.4mm | ISO-400, 0, 0


두부 김치

Samsung | Galaxy Nexus | 1/17sec | F/2.8 | 3.4mm | ISO-125, 0, 0


불고기

Samsung | Galaxy Nexus | 1/17sec | F/2.8 | 3.4mm | ISO-640, 0, 0


순두부 찌개

Samsung | Galaxy Nexus | 1/17sec | F/2.8 | 3.4mm | ISO-320, 0, 0


일본 사람들은 보통 국을 숟갈로 떠먹지 않고, 그릇째 들고 마시고, 건더기는 젓가락으로 긁어 먹기에 숟가락은 따로 달라고 해야 합니다.


다음은 처음 일본 출장 갔을 때 함께 일했던 업체 분이 우리가 거기 출장왔다고 먼길을 달려오셔서 함께 저녁을 먹었습니다.

2008년 당시 제일 자주 갔던 '돈짱(豚ちゃん)'이란 곳을 찾아 갔습니다.


위치는 ...

https://plus.google.com/112020880639830513327/about?gl=US&hl=ko


여기도 세트메뉴가 있고요, 그리 색다른 건 없어서 사진은 별로 없습니다.

세트 메뉴에 떡볶이가 있어 찍어둔 사진이 있네요.

Samsung | Galaxy Nexus | 1/17sec | F/2.8 | 3.4mm | ISO-640, 0, 0


여기는 일하는 분들이 경상도 사투리를 쓰십니다. ^^


그리고, 다음날 저녁에 간 곳은 '인사동(仁寺洞)'이란 곳입니다.

https://plus.google.com/112030938950668105519/about?hl=ko


Samsung | Galaxy Nexus | 1/120sec | F/2.8 | 3.4mm | ISO-50, 0, 0

츠쿠바 대학에서 제일 가까운 한식당 중 하나일 겁니다.

이 곳은 유료 주차장이 있는 건물에 있는데, 식당에서 주차비 정산을 해줍니다.

서빙하시는 분이 우리말을 못 하시는 것 같습니다. 주방에서 음식하시는 분은 한국분인데 서빙하시는 분은 며느리라는 것 같습니다.


두 번 갔는데, 김치찌개 한 번과, 순두부 찌개 한 번을 먹었습니다.


김치찌개...

Samsung | Galaxy Nexus | 1/17sec | F/2.8 | 3.4mm | ISO-500, 0, 0


순두부 찌개

Samsung | Galaxy Nexus | 1/17sec | F/2.8 | 3.4mm | ISO-200, 0, 0


이번엔 매울 신(辛)이란 이름의 식당. '카라이'라고들 부르던데요.

https://plus.google.com/103612800382338344342/about?hl=ko


여기는 부대찌개와 해물 파전을 먹었습니다. 일요일 저녁에 일마치고 갔었는데, 일본인 학생들과 중국인 학생들이 꽤 있었습니다.

Samsung | Galaxy Nexus | 1/17sec | F/2.8 | 3.4mm | ISO-400, 0, 0


다른 한식당은 참이슬만 있었는데, 여기는 처음처럼도 있습니다. 소주 가격도 다른 식당보다 더 저렴하고요.

Samsung | Galaxy Nexus | 1/17sec | F/2.8 | 3.4mm | ISO-640, 0, 0


다만, 메뉴가 모두 일본어여서, 주문하기가 좀 어려울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감자탕 2인분이 大자인데, 그걸 주문한 테이블이 많더군요.

근처의 일본 여학생 셋이서 감자탕 대자 하나 주문해놓곤, '스고이', '오이시이'을 연발하며 잘 먹고요

다른 테이블에선 중국 학생인 듯한 두 명이 열심히 감자탕을 먹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지막 저녁을 여기에 다같이 와서 먹었는데요, 부대찌개와 감자탕을 처음 먹는 이들이 무척 맛있어 하더군요.

감자탕을 특히나 신기해 했습니다. 한국에서 감자탕 집에 가보면 이보다 정말 감동시킬 수 있는데...


현지 일본 직원들과 미국에서 온 직원이 한국 음식을 좋아해서 의도하지 않게 자주 갔습니다. -_-;;;

보통 일본 음식이 좀 짜고 달다고 하는데, 이 지역 음식은 유난히 짭니다.

그게 좀 많이 아쉽다고 할까요?


물론 한국에서 맛보는 한국 음식에 비할 바는 아니겠지요. 하여간, 츠쿠바 지역에 일이 있어 가서 한국 음식이 생각나면 이 곳들 방문해보시길... 개인적으론 조용한 '인사동' 추천.


돌아오는 길에 기내 식사는 이랬습니다.

Samsung | Galaxy Nexus | 1/17sec | F/2.8 | 3.4mm | ISO-125, 0, 0


다음은 일본 식당들을 다뤄보죠.

to be continued ...

Posted by 미친도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nogongisan

    안녕하세요!!! 인사동의 요리하는 사람입니다. 서빙하는사람은 저의 집사람입니다. 일본인이지요. 한국말을 아직못해요 ㅠㅠ.

    2013.12.16 18: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 그러시군요!!! 이런 외진 블로그까지 방문해 주시고, 감사합니다!!!
      츠쿠바는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 가게 될 것 같은데, 다음에 기회가 되면 인사드릴게요. ^^

      2013.12.17 22:27 신고 [ ADDR : EDIT/ DEL ]
  2. 송법주

    저는 인사동에서 요리하는 송법주라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주방에만 있어서 만나뵙지 못했네요! 죄송합니다!!
    다음에라도 혹시 방문해 주시면 아는척 해주세요! 더 맛있는 요리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3.12.21 19: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두리두리

    쓰쿠바에 산지 반년이 되었는데 마땅한 한국식당을발견 못했는데 한번 가봐야겠네요 !!

    2014.02.05 09: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와. 제 블로그 글을 이렇게 와주시는 분이 계시군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4.02.05 17:25 신고 [ ADDR : EDIT/ DEL ]

2012년 4월 15일 일요일


이번엔 교토 시내 한복판에 있는 니조성을 갔습니다. 차를 몰고 다니니 이동이 자유로워 좋네요. ^^

입구 옆에 있는 주차장에 세우니 뭐라뭐라 설명을 하는데 그러려니 하고 주차.


어디선가 쇼군의 성이라는 것만 읽은 기억이 나는데, 그 유명한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성이더군요.

하여간 입구가 이렇게 생겼는데요.

FUJIFILM | FinePix S200EXR | 1/550sec | F/8.0 | 7.1mm | ISO-400


성 주변은 모두 이렇게 넓은 도랑이 있습니다. 외부의 침입에 대비하기 위함이겠지요.

FUJIFILM | FinePix S200EXR | 1/350sec | F/8.0 | 7.1mm | ISO-400


입구에 들어가면 오른쪽에 경비실에 대당하는 건물이 있습니다.

FUJIFILM | FinePix S200EXR | 1/750sec | F/8.0 | 7.1mm | ISO-400


그 경비실을 가까이에서 보면 이렇게 사무라이들이 방문객 접수를 받았나 봅니다.

FUJIFILM | FinePix S200EXR | 1/350sec | F/3.2 | 7.1mm | ISO-400


그러고보니, 이 성은 저렇게 마네킨으로 상황을 재현한 곳이 있다네요.


관람 방향을 따라 걷다보니 이런 건물이 나옵니다.

FUJIFILM | FinePix S200EXR | 1/420sec | F/8.0 | 7.1mm | ISO-800


사무라이의 모자를 닮은 처마 디자인.


사진 저기에 사람 웅성웅성 서 있는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데요,

이 내부가 이 니조조의 하일라이트였습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 대장군을 만나기 위한 손님 대기실부터 수많은 방이 있더군요.

중요한 방마다 마네킨이 상황을 재현하고 있었습니다.

실내는 사진을 찍을 수 없어 말로 ...


설명이 있으면 좀 더 재미있겠는데, 다른 관광객 가이드의 설명을 슬쩍슬쩍 귀동냥하면서 들으니 대충 이해가 됩니다.

걸을 때마다 마루가 삐걱삐걱 소리를 내는데, 이것도 의도적이라는군요. 보안 때문이라네요. 

그리고, 제일 안 쪽에 대장군 외엔 남자가 들어갈 수 없는 방이 있었습니다.

여인들의 마네킨이 있는 걸로 보니 대장군이 여인들과 쉬는 공간인 듯.

그리고보니, 다른 방의 이름 앞에 검을 흑(黑)이 있었는데, 이 제일 안 쪽의 공간은 흰 백(白)자가 앞에 있더군요.

흠...


하여간 한참을 걸어서 돌아나왔습니다.

그리고, 건물의 외부를 따라 걷다보니 그 내부의 복도쪽 문을 다 열었다면 이런 경치의 정원이 보이겠더군요.


FUJIFILM | FinePix S200EXR | 1/350sec | F/8.0 | 7.1mm | ISO-800


FUJIFILM | FinePix S200EXR | 1/480sec | F/8.0 | 7.1mm | ISO-800


FUJIFILM | FinePix S200EXR | 1/680sec | F/8.0 | 7.1mm | ISO-800


이 성의 주인이 대단한 권력자였음을 이 정도만 봐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큰 성 안에 또 하나의 성이 있었습니다.

여기는 아까 들어온 곳의 축소판인 듯한 입구 ..

FUJIFILM | FinePix S200EXR | 1/1600sec | F/8.0 | 7.1mm | ISO-800


여기도 도랑으로 성을 격리시키고 있었습니다.

FUJIFILM | FinePix S200EXR | 1/800sec | F/8.0 | 10.2mm | ISO-800


내부 성의 입구 안쪽에서 바라본 입구.

FUJIFILM | FinePix S200EXR | 1/1500sec | F/8.0 | 10.2mm | ISO-800


이 안쪽은 바깥쪽보다 좀 더 성곽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성곽의 네 모퉁이 중 한 군데는 올라가볼 수 있었는데, 그 위에 올라가서 안쪽을 바라본 모습.

여기는 아까와는 다른 좀 간소한 건물들이었습니다.

아마도 최후의 방어를 위한 곳이라 그런 게 아닌가 싶습니다.

FUJIFILM | FinePix S200EXR | 1/850sec | F/8.0 | 7.1mm | ISO-800


내부 성곽 안의 모퉁이에서 찍은 도랑 ...

FUJIFILM | FinePix S200EXR | 1/550sec | F/8.0 | 7.1mm | ISO-800


벚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FUJIFILM | FinePix S200EXR | 1/640sec | F/8.0 | 7.1mm | ISO-800


FUJIFILM | FinePix S200EXR | 1/850sec | F/8.0 | 7.1mm | ISO-800


사무라이의 성이라 그런지 더 이렇게 투구 모양의 건축물이 눈에 띕니다.

FUJIFILM | FinePix S200EXR | 1/680sec | F/8.0 | 7.1mm | ISO-400


내부 성에서 나와서 정문쪽으로 가는 길에 있던 나무들.

FUJIFILM | FinePix S200EXR | 1/900sec | F/8.0 | 7.5mm | ISO-800


나무를 곧은 나무에 꽁꽁 묶어서 비틀어버린 모습들. 이렇게까지 나무를 원하는 모습으로 만들어야 했을까 싶습니다.

자연을 유지하려는 우리의 정원과는 확연히 다른 일본의 정원 모습입니다.


조금 더 걷다보니, 료안지에서 보던 그런 형태의 작은 정원이 여기에도 있더군요.

한국어나 영어로 된 설명이 없어서 자세한 것은 모르겠네요.

FUJIFILM | FinePix S200EXR | 1/600sec | F/8.0 | 7.5mm | ISO-800


슬슬 걷다 보니 저 먼 곳에 일본 전통 의상을 입은 여인들이 보입니다.

FUJIFILM | FinePix S200EXR | 1/450sec | F/8.0 | 7.5mm | ISO-800


카메라 줌을 끝가지 당겨서 보니 (후지 s200EXR!!! 우하하), 무슨 행사 준비를 하는지 칠을 하는 건지 그림을 그리는 것 같았습니다.

FUJIFILM | FinePix S200EXR | 1/85sec | F/8.0 | 31.3mm | ISO-800


벚꽃이 핀 길. 그런데, 우리네 벚꽃길과는 느낌이 많이 다르죠?

FUJIFILM | FinePix S200EXR | 1/800sec | F/8.0 | 8.7mm | ISO-800


이렇게 보고 나오니, 출구 근처에 쭉 있는 교토 특산품 가게들...

FUJIFILM | FinePix S200EXR | 1/900sec | F/8.0 | 7.1mm | ISO-800


여기서 간식을 사먹고 슬슬 구경을 했습니다. 독특한 것들이 팔긴 하는데, 아주 생소한 것들은 아닌 듯. Justin에게는 모두 생소한 것이겠지만. ^^


출구 옆에 무슨 공연장 같은 것이 있었는데, 하루 몇차례 일본의 전통 현악기 '고토(KOTO)'의 공연이 있나 보더군요. 저기 우리네 가야금처럼 생긴 것들이 몇개 놓인 거 보이죠?

FUJIFILM | FinePix S200EXR | 1/10sec | F/8.0 | 7.1mm | ISO-800


아내가 한국의 전통 악기 전공자라 하니 일행들이 놀라더군요. ^^


이렇게 고도(古都)인 교토의 대표적인 성인 니조조(二条城)을 둘러보았습니다.

역사적인 배경을 알고 봤으면 더 재미있었을 텐데.


그래서 검색해본 정보는 아래 링크에...

http://kr.japan-guide.com/travel/kansai/kyoto/nijo-castle


일본 무사 역사를 잘 아시는 아버지는 니조성도 잘 아시더군요. ^^

다음에 부모님이랑 같이 와보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Posted by 미친도사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12년 4월 15일 일요일


토요일 오후는 일하고, 일요일은 아침부터 구경 한번 다녀보기로 했습니다. 일행 중에 그래도 관광 준비를 조금이라도 한 사람이 저밖에 없어서 지도를 펼치고 사람들이 추천해준 곳들을 살펴보고 코스를 정해봤습니다.


아침 일찍 청수사, 즉 기요미즈데라로 향했습니다. 꾀나 이른 시간에 운전을 해서 갔는데도, 근처에 가기 길이 막히더군요. 살살 차를 몰고 주차 안내인의 안내를 따라 올라가다 보니 거의 입구 근처에 있는 사설 주차장이 나왔습니다. 교토엔 작은 사설 주차장들이 많더라고요. 자판기처럼 셀프 서비스 주차장.


이런 절 같은 곳 입구에 길게 늘어선 작은 가게들 구경도 재미있을 텐데, 차를 하도 가깝게 대서 그런 재미는 못 봤네요. 하여간 큰 어려움 없이 차를 세우고 슬슬 사람들이 걸어가는 방향을 따라 걷다 보니 꽤나 큰 규모의 절이 나왔습니다.


FUJIFILM | FinePix S200EXR | 1/900sec | F/8.0 | 7.1mm | ISO-400


관광객도 많고 우리말도 여기저기 들리더군요. 저 오렌지색 건축물부터 둘러보기 시작했는데, 사천왕 같은 조형물이 좌우에 하나씩 있더군요. 자리는 네자리가 있는데, 둘만 있는 게 좀 이상했어요. 그래도 여기는 제가 봐온 불교 사원과 비슷한 구조일 것 같았습니다.


FUJIFILM | FinePix S200EXR | 1/640sec | F/8.0 | 7.1mm | ISO-400


계단을 올라가다 뒤돌아 보니 저기 교토 시내가 보입니다. 한국에서도 그렇지만 여기도 경치가 좋은 곳에 절위치를 잡았나 봅니다.

FUJIFILM | FinePix S200EXR | 1/550sec | F/8.0 | 7.1mm | ISO-200


일요일 아침이라 그런지 관광객도 많습니다. 일본인 관광객도 무척 많았어요.

FUJIFILM | FinePix S200EXR | 1/350sec | F/8.0 | 7.1mm | ISO-100


어디선가 사진으로 본 것 같은 탑. 웅장해 보이긴 한데 우리네 건축물만큼 단아하면서도 화려한 그런 맛은 좀 덜했습니다.

FUJIFILM | FinePix S200EXR | 1/680sec | F/8.0 | 7.1mm | ISO-400


절 안에 또 작은 정원같은 공간이 있었는데, 벚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FUJIFILM | FinePix S200EXR | 1/340sec | F/7.1 | 7.1mm | ISO-200


정말 벚꽃이 만개한 딱 그 시기인가 봅니다.


작은 법당 같은 곳인데, 여기도 저 징같은 건 있습니다. 일본에선 뭘 빌 때 꼭 저 징같은 걸 울리나 봅니다.

FUJIFILM | FinePix S200EXR | 1/60sec | F/2.8 | 7.1mm | ISO-400


절 안에 또 이렇게 작은 보살을 모시고 비는 곳도 있었습니다.

FUJIFILM | FinePix S200EXR | 1/350sec | F/4.5 | 7.1mm | ISO-200


여기는 뭔지 잘 모르겠어요.

FUJIFILM | FinePix S200EXR | 1/500sec | F/8.0 | 7.1mm | ISO-400


뭔가 읽어보려 하시는 Kevin씨와 마냥 동양적인 정경을 사진에 담고 있는 Justin.


제가 이 날 미국에 사는 동생이 보내준 피츠버그 스틸러스 옷을 입고 있었는데, 어느 중년 여성분이

'오~ 스틸러스~! 당신 피츠버그에서 왔나요?'

'아니오'

'우린 피츠버그에서 왔어요'

'아~, 제 여동생이 피츠버그 살아요'

'오~ 피츠버그에서 일하나요?'

'아뇨. 매부가 일합니다'

'미쯔비시에서 일하나요?' (피츠버그에 미쯔비시가 크게 위치하고 있나? 나를 일본인으로 본 듯)

'아, 난 한국인이에요. 출장 때문에 여기 왔지요'

이런저런 짤막한 대화들...

'당신 여동생에게 안부 전해줘요'

바이바이~


허... 교토까지 와서 이런 대화를 하다니. 재밌는 인연.


슬슬 걷다가 대웅전 같은 곳에는 돈을 내고 들어가게 되어 있었습니다. 큰 건물 같은 처마 밑 통로를 따라 걷다가 찍은 지붕. 철이 아닌 청동으로 된 것으로 보아 꽤나 오래된 건축물인 듯합니다.

FUJIFILM | FinePix S200EXR | 1/320sec | F/2.8 | 7.1mm | ISO-800


우리가 대웅전이라 하는 본당으로 보이는 곳엔 많은 사람들이 있어요. 일본의 절엔 향을 피우면 저렇게 향연기를 쐬는 사람이 많아요.

FUJIFILM | FinePix S200EXR | 1/800sec | F/2.8 | 7.1mm | ISO-800


저 안 쪽에 불상이 있는 듯한데 우리네 절처럼 불상이 큼직하게 잘 보이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본당 옆에 또 신사가 있더군요. 절 안에 신사라...

FUJIFILM | FinePix S200EXR | 1/450sec | F/8.0 | 7.1mm | ISO-400


무슨 행사를 하는지 전통 복장을 입은 아저씨들이 서있고, 한 영감님이 설명을 하고 있었습니다.

FUJIFILM | FinePix S200EXR | 1/450sec | F/8.0 | 12.2mm | ISO-400


절은 크지만 소박한 반면, 이 신사 건물은 꽤나 화려합니다.

FUJIFILM | FinePix S200EXR | 1/350sec | F/8.0 | 7.1mm | ISO-400


나와서 계속 절벽 옆 길을 걸어가다 보니, 다양한 각도로 본당을 볼 수 있었습니다.

FUJIFILM | FinePix S200EXR | 1/640sec | F/8.0 | 7.1mm | ISO-400


교토의 유명 관광지 안내 같은 데에 종종 보던 그 각도! 벚꽃이 어우러진 본당~ 야호~ 


이 절의 본당이 절벽에 세워진 것임을 알 수 있는 각도의 사진이네요.

FUJIFILM | FinePix S200EXR | 1/480sec | F/8.0 | 7.1mm | ISO-400


아래쪽에 나무 구조물로 높이를 확보한 후에 지어졌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얘길 일행에게 얘기해주고는, 이걸 만들라고 했을 때 일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욕을 했을까? '이게 말이 되는 거야? 절벽에 절을 지으라고? 궁시렁궁시렁'


하여간 이런 규모의 절을 그 옛날에 만들 수 있었다니...


FUJIFILM | FinePix S200EXR | 1/340sec | F/6.4 | 7.1mm | ISO-200


슬슬 구경하다가 화살표가 있는 쪽으로, 그런데 사람들은 별로 안 가보는 듯한 길로 가봤는데... 햐~ 본당을 정면으로 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 옆건물은 보수 중이었군요. 흠.

FUJIFILM | FinePix S200EXR | 1/480sec | F/8.0 | 10.2mm | ISO-200


FUJIFILM | FinePix S200EXR | 1/340sec | F/6.4 | 26.3mm | ISO-200


야~ 사람들이 이런 곳을 모르고 지나치다니, 아쉽네~ 그러면서 사진 찍고 그랬네요.


내려오니 사람들이 잔뜩 줄을 서있는 곳이 있었습니다.

FUJIFILM | FinePix S200EXR | 1/320sec | F/3.6 | 7.1mm | ISO-200


여긴 뭐지? 그냥 보기만 하고 그 앞에 있는 간이 식당에 주저 앉았습니다. 나중에 보니 저기 흐르는 물이 이 청수사라는 이름의 근원이 되는 곳인 듯했습니다.


그래도 아침도 안 먹고 이렇게 구경을 해서 배가 고픈지라 뭘 좀 먹기로 하고 이렇게 생긴 곳에 자리 잡았습니다.

FUJIFILM | FinePix S200EXR | 1/350sec | F/2.8 | 7.1mm | ISO-400


우리네야 이런 모습이 낯설지 않은데, 미국에서 나서 자란 Justin은 신기해 하는 듯.


저는 유부 우동을 시켰어요. 우리네 우동이랑 크게 다르지 않은데, 좀더 면이 부들부들하다는 거. 

FUJIFILM | FinePix S200EXR | 1/80sec | F/2.9 | 7.5mm | ISO-400


따뜻하게 먹고 슬슬 걸어 나가는 길...

아래 쪽에서 바라본 본당을 지지하는 나무 구조물. 얼기설기 잘 만들었네요.

FUJIFILM | FinePix S200EXR | 1/340sec | F/3.6 | 7.1mm | ISO-200


저 돌들도 다 사람이 쌓았을텐데... 하~

FUJIFILM | FinePix S200EXR | 1/800sec | F/8.0 | 7.1mm | ISO-400


출구 근처에 우체국에서 임시 판매대를 마련하고 교토 관련 기념 우표를 팔고 있었습니다.

FUJIFILM | FinePix S200EXR | 1/550sec | F/8.0 | 7.1mm | ISO-400


이런 모습 보면, 일본은 아직 상당히 아날로그적인 삶을 사는 것 같아요. 지내는 동안 전반적으로 느낀 교토(일본?)의 모습은 아날로그적이라는 것이었어요.


길의 끝 부분에 벚꽃이 많이 핀 곳이 있고 탑이 저 멀리 보이는 것이 근사해 보여서 사진을 몇 장 찍었는데, 마침 일본 전통 의상을 입은 아가씨 둘이 지나가다 찍혀서 아주 일본적인 느낌이 물씬 나는 사진이 되었습니다.

FUJIFILM | FinePix S200EXR | 1/450sec | F/8.0 | 7.1mm | ISO-200


일본 의상 입고 다니는 사람이 적진 않았는데, 이 정도로 예쁘장하고 젊은 아가씨 둘이 입고 다니는 모습을 가까이서 본 적이 없어 이 아가씨들 걸어가는 것에 보조 맞춰서 사진찍는다고 기회를 노렸는데 결국엔 실패. Justin은 몇 장 찍었나 모르겠네요. 흐흐.


절 앞의 작은 가게 중 하나에 들어가서 귀여운 열쇠고리 등 기념품을 샀어요.


이렇게 일요일 아침의 시작한 관광 꽤나 성공적이었어요.


기요미즈데라에 대한 이야기는 아래 링크에서 보고 좀 알고 갔으면 더 좋았을 뻔했네요.

http://ko.wikipedia.org/wiki/%EC%B2%AD%EC%88%98%EC%82%AC

Posted by 미친도사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12년 4월 14일 토요일


일이 대충 안정화단계에 들어선 듯한 금요일 저녁에 번화가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그러면서 일행 중 두 명이 새벽까지 술을 마셔 점시 먹고 일하러 가기로 했다지요.


그래서, 술을 안 마신 한 분과 연락해서 멀지 않은 곳에 구경을 가기로 했습니다.

제가 잡은 코스는 료안지, 그리고 아라시야마 지역을 보고 오는 것. 이렇게 하면 점심 즈음에 돌아올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목요일 저녁부터 제가 렌트카 운전을 했기 때문에 료안지는 운전을 하고 갔습니다.


료안지로 가는 길을 헤매서 시간을 좀 까먹었네요.

그래도 무사히 도착한 료안지 주차장. 주차 안내원이 뭐라고 안내를 하는데, 알아들어야 말이죠.

그러려니 하고 안내하는 곳에 차를 세우고 입구를 찾아 나서 봅니다. 


주차장에 입구쪽으로 가는 길... 벚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보슬비가 조금 내립니다.

FUJIFILM | FinePix S200EXR | 1/340sec | F/3.6 | 7.1mm | ISO-400


입구에 들어서니 이 곳도 일본스러운 잘 가꾼 정원이..

FUJIFILM | FinePix S200EXR | 1/350sec | F/3.2 | 7.1mm | ISO-400


이 곳에도 벚꽃을 멀리서 보고 찍는 것이 아닌 저렇게 가깝게 꽃위주로 찍는 사람이 대부분이네요.

FUJIFILM | FinePix S200EXR | 1/350sec | F/2.8 | 7.1mm | ISO-400


어떤 곳인지를 전혀 모르고 간 거라 그냥 화살표만 따라 가네요.

계단을 따라 어떤 건물을 향해 올라 갔습니다.

FUJIFILM | FinePix S200EXR | 1/350sec | F/4.0 | 7.1mm | ISO-400


여기에서 입장권도 받고 들어갈 수 있게 되어 있네요. 특이하게 신발을 벗고 들어갑니다.

FUJIFILM | FinePix S200EXR | 1/4sec | F/2.8 | 7.1mm | ISO-400


들어가니 바로 특이한 정원이 나왔습니다.

FUJIFILM | FinePix S200EXR | 1/350sec | F/3.6 | 7.1mm | ISO-400


돌이 띄엄띄엄 보이고, 모래가 가지런히 정돈된 그런 마당이네요.

FUJIFILM | FinePix S200EXR | 1/240sec | F/2.8 | 7.1mm | ISO-100


FUJIFILM | FinePix S200EXR | 1/300sec | F/2.8 | 7.1mm | ISO-100


한국에 돌아와서 검색해보니 보는 15개의 돌이 있는데, 배치가 오묘해서 어떤 위치에서든 15개 모두가 보이지는 않는다 하네요. 오호...


하여간 마루에 나란히 앉아서 사진들 열심히 찍더군요. 하하.

FUJIFILM | FinePix S200EXR | 1/350sec | F/3.6 | 7.1mm | ISO-400


마루를 돌아가 보면 요렇게 이끼가 잔뜩 낀 작은 마당도 보이네요.

FUJIFILM | FinePix S200EXR | 1/105sec | F/2.8 | 7.1mm | ISO-400


이 건물에서 나와서 거닐다 보면 이렇게 뭔가 특이한 샘물이 있었습니다. 가이드인 사람이 관광객들한테 설명을 하는데 일본어라 무슨 소린지 못 알아 먹었어요. 나중에 검색해 보니 뭔가 의미가 있는 곳이더군요. 흠...

FUJIFILM | FinePix S200EXR | 1/120sec | F/2.8 | 7.1mm | ISO-400


좀 더 걸어가니 아까 돌이 있던 마당의 다른 입구. 모습이 마치 사무라이의 투구 같습니다.

FUJIFILM | FinePix S200EXR | 1/340sec | F/4.0 | 7.1mm | ISO-400


좌우로 나무가 솟은 길을 걸어서 계속 가보았습니다.

FUJIFILM | FinePix S200EXR | 1/240sec | F/2.8 | 7.1mm | ISO-400


이렇게 개울도 인위적으로 꾸며 놓고... 일본인들이란... 흠.

FUJIFILM | FinePix S200EXR | 1/125sec | F/2.8 | 7.1mm | ISO-400


좀 외진 곳에 이렇게 뜬금없이 하얀 탑이 하나 있습니다.

FUJIFILM | FinePix S200EXR | 1/400sec | F/4.5 | 7.1mm | ISO-400


대동아 전쟁 전사자 위령탑이라나? 뭐 그런 거였습니다.


탑을 지나 계속 산책길... 밑동은 좀 굵은 나무에 가는 나무를 접붙인 특이한 나무가 꽤나 있고요.

FUJIFILM | FinePix S200EXR | 1/12sec | F/8.0 | 7.1mm | ISO-100


억지로 위로 자라게 만든 벚나무는 이렇게 막대기로 지지를 해가면서 인위적으로 모양을 잡아 놨더군요.

FUJIFILM | FinePix S200EXR | 1/350sec | F/4.0 | 7.1mm | ISO-400


여기저기 위로 솟은 벚나무들

FUJIFILM | FinePix S200EXR | 1/280sec | F/2.8 | 7.1mm | ISO-200


아주 이렇게 꼬아서 자라게 한 나무까지... 아~ 변태적인 사람들이야.

FUJIFILM | FinePix S200EXR | 1/340sec | F/3.2 | 7.1mm | ISO-400


이 곳도 널직한 연못을 끼고 있군요. 흠...

FUJIFILM | FinePix S200EXR | 1/125sec | F/4.0 | 7.1mm | ISO-200


꽤나 이른 아침이었는데 외국 관광객도 좀 있었고, 저렇게 교복입고 온 학생들도 많았습니다.

FUJIFILM | FinePix S200EXR | 1/45sec | F/4.0 | 7.1mm | ISO-200


저렇게 견학올 때도 교복을 입어야 하나봐요. 흠 ...


밖에 나와서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료안지에서 좀 유명한 차(茶)를 파는 곳에서 시음을 하라고 한잔 줬는데, 아~ 냄새와 맛이 꼬리꼬리하더군요. 버리고 싶었는데, 안내문에 한글로 '차를 버리지 마세요'라고 쓰여져 있었습니다. 남은 차를 도로 건네주면 그네들이 버리더군요. 한국 사람들이 주변에 그냥 많이 버리곤 했나봐요.


이렇게 한바퀴 돌고 나오니 딱 58분 걸리더군요. 하하. 1시간까지 무료 주차였는데 ...


이제 다음 목적지로 가보려 했는데, 숙소에 있던 사람한테서 메일이 와서 다시 숙소로 이동해서 점심을 먹었답니다.


료안지에 대한 정보는 아래 링크에 꽤나 잘 나온 듯. 미리 보고 갔으면 좋으련만 ... ^^

http://ko.wikipedia.org/wiki/%EB%A3%8C%EC%95%88%EC%A7%80

Posted by 미친도사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08년 4월 8일 오후...


오전에 어영부영 세군데나 구경을 했습니다. 그래봤자 점심 막 지난 시간.

숙소로 돌아와서 잠깐 교토 관광 버스 노선도를 보고 가볼만한 곳을 생각해 봅니다.


교토 버스 노선도는 아래 링크에서 받을 수 있어요.

[여기 클릭]


흠... 노선도를 보니 은각사(긴카쿠지, 銀閣寺)에 한번에 가는 버스가 있더군요. 길에서 본 기억이 납니다.

자, 일행들에게 메일을 보내 은각사 가볼 사람~을 모집했더니 젊은 미국 친구 저스틴이 함께 가겠다고 합니다.


시간 약속하고 버스를 기다립니다. 교토에서 처음 타보는 시내버스...

살짝 긴장은 되지만, 아예 이런 것에 더 익숙하지 않을 저스틴도 있는데, 뭐...


자, 204번 버스가 와서 탔습니다.

버스는 앞문으로 내리고 뒷문으로 타는데, 승객이 다 내려야 뒷문을 열어주더군요.

다른 버스가 정류장에 있으면 뒤에 있는 버스는 앞의 버스가 떠난 후에야 문을 열어 승객을 내리고 태우는군요... 오호...


버스 기사가 우리랑 반대 위치에 있어서 살짝 어색했습니다.

SONY | DSC-T70 | 1/160sec | F/5.6 | 6.3mm | ISO-100


각 정류장마다 안내방송과는 별개로 기사가 뭐라뭐라 말도 하고요. 중간에 버스 터미널이 있어 기사 교대도 하더군요. 오호...

그리고, 중간에 약간 자폐증인 듯한 승객이 타서 안내 방송을 모두 재방송하며 중얼거리더군요.

하여간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하니 엄청난 인파... 안내 표지판 같은 것 안 봐도 찾아갈 수 있겠더군요.


은각사 근처에 '철학자의 길'이라나 그게 유명하다던데... 하며 긴카쿠지 방향으로 접어드니 바로 '철학의 길' 푯말이 보이더군요.

FUJIFILM | FinePix S200EXR | 1/400sec | F/8.0 | 7.5mm | ISO-400


아하~!

여기서부터는 작은 개천을 옆에 끼고 온통 벚꽃길입니다. 사람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FUJIFILM | FinePix S200EXR | 1/320sec | F/4.0 | 7.1mm | ISO-100


저스틴과 저는 사람 많다는 둥 이런저런 얘기하며 걸어가 봅니다. 


철학의 길이 끝나니 이제 본격적으로 긴카쿠지로 향하는 길인가봅니다.

FUJIFILM | FinePix S200EXR | 1/340sec | F/8.0 | 7.1mm | ISO-400


이런 거리에서 군것질하는 것도 재미있는 일이기에 저스틴과 함께 일본스러운 꼬치를 하나씩 사먹었습니다.

FUJIFILM | FinePix S200EXR | 1/400sec | F/3.6 | 7.1mm | ISO-200


고기 꼬치인 줄 알았는데, 바삭거리는 것이 무슨 과자 같기도 하고... 짭짤하고 살짝 매콤한... 하지만, 추천할 만큼 맛있는 군것질은 아니었습니다.


이제 진짜 입구인가 봅니다.

FUJIFILM | FinePix S200EXR | 1/340sec | F/4.0 | 7.1mm | ISO-400


오, 무슨 미로인가봐. 그러면서 걷다가 오른 쪽을 들여다 보니 온통 대나무 숲.... 야~

FUJIFILM | FinePix S200EXR | 1/100sec | F/2.8 | 7.1mm | ISO-400


이 길에 줄이 길길래 뭘까 싶었는데, 매표소... 흐.


여기 표도 부적처럼 생겼어요.

들어가면 바로 아주 잘 관리된 작은 뜰이 나오더군요. 사진의 저편이 입구에요...

FUJIFILM | FinePix S200EXR | 1/400sec | F/5.0 | 7.5mm | ISO-400


그 뜰을 지나면 바로 본당(?)인 듯한 건물. 그런데 번쩍거리는 킨카쿠지(금각사)와는 달리 꽤나 낡은 건물입니다.

FUJIFILM | FinePix S200EXR | 1/350sec | F/5.6 | 7.8mm | ISO-400


그 옆으로 이런 법당(?) 같은 것도 있고요. 얼핏보면 불교 사원인 것 같긴 한데, 잘 모르겠어요.

FUJIFILM | FinePix S200EXR | 1/160sec | F/2.8 | 7.1mm | ISO-400


그 앞으로는 하얀 모래로 아주 독특하게 꾸며진 정원이 있어요.

FUJIFILM | FinePix S200EXR | 1/340sec | F/8.0 | 7.1mm | ISO-400


일본어로 된 설명이지만, 한자가 많아 대충 이해하기를 銀閣寺라는 이름의 유래는 '은빛 모래'인가 봅니다. 저스틴한테 버벅버벅이며 설명을 해주면서 구경...


일본식 정원은 모든 것에 사람이 손을 댄 인공이라는 점이 이 곳에서도 알 수 있더군요.

FUJIFILM | FinePix S200EXR | 1/240sec | F/2.8 | 7.1mm | ISO-200


FUJIFILM | FinePix S200EXR | 1/350sec | F/5.0 | 7.1mm | ISO-400


FUJIFILM | FinePix S200EXR | 1/350sec | F/5.6 | 7.1mm | ISO-400


정말 모든 것이 모형처럼 꾸며진 정원. 일본 느낌 물씬!


이 정원의 약간 위쪽에 샘물이 있는데요...

FUJIFILM | FinePix S200EXR | 1/320sec | F/2.8 | 7.1mm | ISO-400


이 샘물이 이 곳의 주인(?)이 차를 타마시던 물이라는 설명이 있더군요. 자세히 보니 이 물이 전체 정원을 뺑둘러 흐르고 있었습니다.


주변에 대나무 숲이 크게 있어서인지 이렇게 모든 난간이 큼직한 대나무로 만들어져 있어요.

FUJIFILM | FinePix S200EXR | 1/320sec | F/3.6 | 7.1mm | ISO-400


나름 산 밑에 있는 곳이라 둘러보는 길도 상당히 오르막이 있는데요, 그 위에 가면 이렇게 전체와 저기 교토 시내가 보이네요.

FUJIFILM | FinePix S200EXR | 1/320sec | F/8.0 | 7.1mm | ISO-400


내려와서 다시 본당 옆으로 지나가니 그 건물의 지붕에 대한 설명이 있네요.

FUJIFILM | FinePix S200EXR | 1/250sec | F/2.8 | 7.1mm | ISO-400


대나무가 흔해서인지 지붕을 대나무를 얇게 잘라서 편 후에 말려 지붕을 이은 것이라네요. 이거 저스틴한테 설명하면서 땀 삐질삐질...


나와서 바로 보이는 가게에서 슈크림빵을 팔아요! 올라갈 때 봐둔 집이었지요. 손님도 많아요.

FUJIFILM | FinePix S200EXR | 1/400sec | F/5.6 | 7.1mm | ISO-200


이렇게 큰 슈크림 빵을 하나 사먹었어요. 저스틴은 저 안에 녹차 아이스크림을 넣어 주는 걸 사먹었고요.


한 입 베어물면 이렇게 제가 좋아하는 슈크림이 ... 햐~

FUJIFILM | FinePix S200EXR | 1/350sec | F/6.4 | 7.1mm | ISO-200


이걸 저스틴이랑 먹으며 내려오다보니, 어느 외국인 여자분이 우리 슈크림빵을 보더니 '오마이갓~! 슈가 팝!'이며 비명을 지르더군요. 저걸 슈가 팝이라도 하나 봅니다.


슈크림빵을 맛있게 먹고 내려오다보니 저스틴이 메뉴를 하나 골라 봅니다. 미니 오코노미야키. 캬캬.

FUJIFILM | FinePix S200EXR | 1/340sec | F/5.0 | 7.1mm | ISO-400


저스틴의 어머니가 일본인 2세라고 합니다. 일본에 와본적도 없고, 영어도 못 하는 2세. 그래도 일본 음식은 익숙한지 이게 먹어보고 싶었나 보더라고요. 이것도 맛있게 먹고 슬슬 철학의 길을 거슬러 걸었습니다.

FUJIFILM | FinePix S200EXR | 1/450sec | F/8.0 | 7.1mm | ISO-400


벚꽃이 많이 피어서 관광객과 구경 나온 일본인들 참으로 많았습니다.

올 때에도 버스를 탔는데, 노선을 다른 방향으로 잡고 탔더니 우리가 일하는 교토대학교가 바로 옆이더군요. 오호~ 다음에 숙소에서 버스타고 학교에 가도 되겠어!


숙소로 돌아오니 딱 다른 일행들과 저녁 먹을 시간. 우리가 구경한 이야기하며 시원한 맥주와 함께 저녁 식사를 했답니다.

오래간만에 많이 걷고 많이 구경한 교토에서의 첫번째 일요일이었습니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아시아 일본 | 교토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미친도사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12년 4월 8일


천신궁까지 보고 숙소로 걸어가는 길...

숙소 바로 앞이 금각사,  즉 킨카쿠지여서 일행 중 세명이 가보기로 했습니다.


입장권이 무슨 부적처럼 생겼습니다.

FUJIFILM | FinePix S200EXR | 1/680sec | F/8.0 | 7.1mm | ISO-400


금각사는 들어가자마자 연못이 있고 그 가운데에 금으로 칠해진 건물이 보이더군요.

FUJIFILM | FinePix S200EXR | 1/320sec | F/6.4 | 7.1mm | ISO-100


진짜 금이라던데...


단독 사진도 하나 찍어 보고... (흠. 그런데 건물은 가렸네요... 흐)

FUJIFILM | FinePix S200EXR | 1/320sec | F/6.4 | 7.1mm | ISO-400


저 건물을 다양한 각도로 볼 수 있도록 길이 나 있습니다.

FUJIFILM | FinePix S200EXR | 1/340sec | F/7.1 | 11.2mm | ISO-200


금색으로 칠했다는 것 외엔 그리 특이한 건 없는 듯.


기념품 점도 있고... 그냥 쭉 둘러볼만한 풍경인데 사람이 많으니 좀 정신은 없네요.

FUJIFILM | FinePix S200EXR | 1/320sec | F/3.2 | 7.1mm | ISO-200


여기에도 이런 신사가 있어요.

FUJIFILM | FinePix S200EXR | 1/320sec | F/5.0 | 7.1mm | ISO-400


세계 문화 유산이라는 킨카쿠지... 금으로 칠한 건물 외에는 그리 인상적인 곳인 아니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제게 이 곳이 기억에 팍! 남는 사건이 있었으니...


킨카쿠지 입구의 주차장 근처를 지나는데, 택시 한대가 멈추더니 서양인 부부와 가이드로 보이는 일본인이 내리는 겁니다. 흠... 엇!!!

외국인 아저씨가 제가 꽤나 좋아하는 캐나다의 3인조 락밴드 러쉬(Rush)의 베이시스트이자 키보디스트이자 보컬인 게디 리(Geddy Lee)와 너무 닮은 겁니다. 어??? 러쉬는 요새 미주 외엔 투어를 안  하는 걸로 아는데... 그러니 아닐거야... 애써 외면하고 구경하는데...


[캐나다 밴드 러쉬. 가운데 아저씨가 게디 리, 외모도 나름 독특해서 튄단 말씀] 


이 일행의 관람 템포가 우리 일행과 너무나도 비슷해서 계속 근처에 같이 다니게 되는 겁니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너무나 닮은 거에요. 아, 가서 말을 걸어볼까 싶은 마음이 수십번도 더 나더군요. 누구 다른 멤버 한명이라도 더 있었으면 확신했을 텐데...


이렇게 아쉬운 맘으로 숙소로 돌아와 자주 가는 커뮤니티에 에피소드를 올렸더니. 게디 리가 일본 프로야구를 무척 좋아해서 가끔 일본에 야구 보러 온다는 겁니다. 헉. 그렇다면 일본, 그것도 교토에 게디 리가 나타났다는 것이 아주 말도 안 되는 상황은 아니었던 겁니다.  흑흑. 정말이지, 25년 가까이 꽤나 좋아했던 팀의 좋아하는 연주인인데... 아, 한 달이 넘게 지났지만 지금도 아쉽습니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아시아 일본 | 교토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미친도사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