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거나 만들기 製作 Maker/모형 제작기

자작 1/144 비행기 베이스 만들기

미친도사 2010. 9. 27. 14:52
레벨의 1/144 F/A-18 비행기가 완성됨에 따라, 베이스도 간단하게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에이브라함 링컨 항공모함 탑재 버전은 간이 항모 베이스를 해보려합니다.
우선 취미가 5호에 소개되었던 항보 갑판 도면을 참고하고, 실제 에이브라함 링컨 호 사진도 참고해서 적당히 용지에 출력.

나무판은 지난 주말 공방에 가서 짜투리 나무 잘라온 것.

나무판 위에 직접 도색을 할까도 생각했는데, 은근히 나무 무늬가 메우기 힘들것 같아 플라스틱 판을 이용하기로...

화방에서 산 마스킹 필름을 출력한 도면 위에 살짝 붙여서 무늬를 도려냅니다.
도면에서 빨강/흰색 띠는 그냥 통째로 잘라내었고요...

기본색 칠하고 반광 마감으로 보호해둔 베이스에 재단한 마스킹 필름을 붙였습니다.

그리고, 흰색 뿌리고, 노랑색만 다시 마스킹해서...

흰색과 노랑색이 좀 두껍게 칠해져서 뜯어내니 사진처럼 경계가 살짝 지저분하네요.
잘 말리고, 유광 클리어를 몇겹 두껍게 칠하고 말리고 1200번으로 사포질해서 우둘두둘한 건 대충 없앴습니다.

다음은 화려한 무늬의 캐나다 공군 20주년 기념 버전용 베이스.
이건 그냥 평범한 정사각 패턴으로 했습니다.

베이스가 되는 나무판은 동일하고요...

또 플라판을 쓸까 하다가 이번엔, 이 위에 모델링 페이스트를 펴서 발랐습니다.
고르게 바르기가 쉽지 않더군요. 그래서 적당히 펴서 바르고 마른 후에 150번 사포로 열심히 ...
불규칙하게 울퉁불퉁함은 살짝 느껴질 정도로 사포질을 하고...

P커터로 정사각 패턴을 살짝 파주고는...

명암 도색을 했습니다. 어두운 부분은 여느때처럼 군제 German Gray로 라인따라 칠해주고...
기본 색은 약간 노란끼 있는 회색한답시고, 그냥 서피서에 dark yellow 섞었습니다.

대충대충 칠한 베이스...


여기에 간단하게 (키위맨님처럼 멋지게는 안 되더군요... 시간은 꽤 들였는데, 그냥 그런...) 워싱하고 무광 마감하고 쫑냈습니다.

조만간에 비행기 완성작과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