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日常 Daily Life/기타 일상 이야기 100

막걸리 만들기 제 2탄, 세째날, 신맛이 나기 시작!

아침에 한번 저어놓고 출근하고, 퇴근하고 확인했습니다. 어제 저녁엔 부글부글 많이 끓어올랐는데, 오늘은 조금 덜 부글거립니다. 마치 한번 숨이 부풀어 올랐다가 가라앉은 듯한 느낌입니다.저어 보니 위의 거품들이 살짝 덩어리가 지는 듯하게 엉깁니다. 위아래 골고루 잘 저어주고 덮었습니다.한 숫가락 맛을 보니, 신맛이 조금씩 나기 시작합니다. 날이 적당히 더워서 발효가 잘 되고 있는 듯합니다.내일 아침에 어떤 상태일지 궁금하네요. 사흘째 (만 이틀) 상태 보고서 이상~

막걸리 만들기 제 2탄, 둘째날 (막걸리 끓어 넘치다!)

막걸리 만들기 이틀째 날. 시작한 얘기는 아래 링크 클릭.막걸리 만들기 제 2탄, 첫째날 퇴근하고 오니, 막걸리가 끓어 넘쳤습니다!!! 상당히 숨쉬라고 뚫어놓은 구멍까지 부글부글 끓어올라 구멍으로 보글보글하면서 넘쳐있었습니다.2L 가까이 되는 용기에 1L의 물과 재료를 넣었을 뿐인데, 끓어서 넘치다니!첫번째 만든 경험에 설마 했는데, 넘쳤네요. 비닐 뚜껑을 벗겨보니 완전 보글보글 상태입니다.나무 숟가락을 바닥까지 저으니 거품이 조금 가라 앉았어요.그 상태에서 나무 국자로 다른 그릇에 40% 정도를 옮겨 담았습니다.흠. 이렇게 옮겨 담아도 잘 되겠죠? 잘 되어야 할 텐데.. 그리고, 원래 용기는 비닐에 고무줄로...락앤락 용기는 비닐 뚜껑에 원래 뚜껑에 있는 고무 패킹만 빼서 비닐을 적당히 고정시켰습니다...

막걸리 만들기 제 2탄, 첫째날

지난 달에 희원이 아버님께서 주신 막걸리 베이스로 500cc 도전해서 꽤나 맛있는 막걸리를 만든 바 있습니다.이번엔 두 봉지로 1L에 도전해 봅니다. 지난 도전에는 블로그에 흔적을 안 남겨서 이번엔 흔적을 남겨보고자 합니다. 우선 설명서. 여기서 첫번째를 만들려 합니다. 이번 1L를 만들거라 물은 전기주전자를 이용해서... 사진은 전에 찍은 거라 500cc에 맞춰져 있네요. ^^ 이 막걸리 베이스는 쌀가루, 누룩 등이 모두 혼합되어 밀폐 포장되어 있습니다. 좀 큰 물통에 물을 부은 후에 ... 이 가루를 부어 골고루 젓습니다. 가루의 양도 많아서 양이 뻑뻑하게 한참 저어야 합니다. 큰 덩어리는 위의 방법으로 없애고 나머지는 나무 젓가락으로 골고루 저어서 안 녹은 가루를 처리했습니다. 이 과정이 거의 30..

올 가을 우리집 가장 큰 프로젝트, 집단장

지금 사는 집에 이사 온지 올 해가 만 10년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아기때부터, 세영이는 이 집에서 태어나서 지금 초등학교 2학년이 되었으니 집에 아이들의 흔적과 세월이 많이 보였습니다. 도배를 하자니, 일도 커지고 돈도 많이 들 것 같아 벽과 방문 등을 페인트 칠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봄부터 생각만 하다가 9월 들어서야 본격적으로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시작은 안방 방문부터... 모형 도색 경험도 경험이라고 문틀 마스킹하는 법, 칠하는 법 등이 제법 도움이 되더군요. 아이들도 신기하다고 처음엔 덤벼들다가 몇번 해보더니 힘들다고 빠집니다. 이렇게 하루에 문 하나, 벽 한면 ... 천천히 칠해 나갔습니다. 제가 올 여름, 가을 너무나 바쁘게 보내서 아내가 매일 조금씩 진척시켜 나갔습니다. 안방은 약간..

원목 CD장 만들기

매달 가는 공방에서 이번달엔 CD장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12년 전 쯤에 산 CD장이 다 차서 넘쳐서 CD장의 필요성도 있었고, 뭔가 만들고 싶은 욕심도 많이 있었고... 지난 달에 현재 있던 CD장 위에 얹어서 확장하는 컨셉으로 도면을 만들어서 공방 사장님께 전달을 했고, 금요일 밤에 통화를 해서, 제가 만들 CD장의 규격을 확정을 했습니다. 토요일 오후에 공방에 도착하니, 사장님 내외분께서 나무는 미리 잘라 놓으셨더군요. 제가 그린 도면과 확인 후에 조립을 시작했습니다. 우선 잘려있는 나무판들을 원래 의도했던 것처럼 배치해서, 대략적인 모양새를 확인합니다. 그리고, 가로지르는 칸막이 중에 좀 특이하게 구성한 아래쪽을 먼저 조립하고... 옆판까지도 모두 조립을 합니다. 실수를 줄이기 위해, 목공풀로 살..

추석 연휴 동안 한 일들... 흠.

이번 추석 연휴는 15년이 넘는 회사 생활 동안 가장 길었다. 그 연휴를 성사시키기 위해 약 2주간을 강행군... 어쨌든 9일짜리 연휴가 되었다. 토요일부터 있었던 일들... 토요일 - 희원이네, 지호네 가족이랑 자정까지 술마시기... 일요일 - 아이들 데리고 CGV 오리에서 '수퍼 배드 3D' 봤다. 월요일 - 규영이는 친구 학원 행사에 초대받아 가고, 남은 세영이와 세영이 친구 데리고 놀이터에 가서 네시간 가까이 봐줌. 난 옆에서 자전거 지키면서 책보고... 이것도 힘들더만. 모기 일곱군데 물림. 화요일 - 보슬보슬 비오는 중에 애들 데리고 에버랜드 감. 사림이 적어서 신나게 타고 놀고 (아마존 익스프레스 네번 탐...) 마지막으로 고양이쑈 보고 나오다가 비폭탄 맞음. 에버랜드의 경사길이 계곡물이 되..

어린이날에 성남 비행장에 갔다 왔어요.

큰 딸이 학교 고무동력기 대표로 뽑혀서 (신청한 사람이 별로 없어서 뽑힌 듯...) 어제 성남 비행장에서 서울/성남 지역 예선이 있어 김밥 싸서 온 가족이 갔다 왔습니다. 처음이고 긴장해서 성적은 아주 엉망이었지만, 볼거리도 많고 다른 돈 바른 고무동력기 구경도 많이 하고, 부서져서 버린 돈 바른 비행기 잔해도 분석(?)하려고 좀 집어왔습니다. 그 외에도 비행기들과 공항 관리용 차량들 전시가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입구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모습... 켁. C-130, F-15... 그 다음부터는 잘은 모르는 것들... C-130은 가까이에서는 전체 모습을 담을 수 없어서... C-130은 뒷쪽으로 타볼 수도 있었습니다. F-15K... F-15는 만들고 싶은 생각이 별로 없었는데, 이것 보고 혹했습니다. ..

2005.02.27. 엄마의 작품 활동 - 음식편

요새 전기 밥솥에 빵을 만드는 것에 재미를 붙인 엄마... 또, 새로운 제빵 기술의 습득으로 또 다른 영역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유치원에서 규영이 생일 잔치에 쓰려고 만든 케익. 밥솥에서 만들어낸 빵 사이에 삶은 고구마를 으깨어서 넣고, 키위와 딸기로 장식을 했습니다. 발렌타인 데이라고 만든 초코케익. 밥솥 케익의 일부를 잘라내어 딸기잼을 넣어 롤케익처럼 만든 후에, 가나 초코렛 2개를 녹여 위에 입혔습니다. 그리고, 키위와 초코렛 조각 하나로 마무리 장식! 처음 시도해본 후라이팬 식빵. 약간 질게 되었지만 딸기잼 발라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것도 처음 시도해본 후라이팬 호떡. 흑설탕, 계피, 땅콩을 넣었고요, 크기는... 큼직합니다. 맛있어요~~ 후라이팬 야채 식빵. 양파, 당근을 넣어 향이 파는 것보..

2005.02.27. 엄마의 작품 활동 - 뜨개질편

요새 아내가 뜨개질을 해서 애들 장난감을 만드는데 재미를 붙였다고 했죠? 최근엔 유치원 엄마들 모임에서 만든 것들을 응용해서 새로운 것들을 만들고 있어 주변 사람들의 놀라움과 감탄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 1. 양을 응용한 사자. 2. 전에 올렸던 말인데, 백마라고 하나 더 만든 것 3. 순수 창작품 쥐. 4. 돼지를 응용한 코끼리... 사자는 선물로 다 줘서, 지금 새로 하나 뜨고 있는 중입니다. ^^ 정영숙 솜씨가 일취 월장이구나. 옛말에 늦게 배운 도둑이 밤 새는 줄 모른다더니 너가 그러는 것 아니냐? 2005/2/28 10:31 정영숙 다 예쁜데 사자가 근사한 것같다. 포근한 동물들하고 놀아서 규영이랑 실제 동물이 무서운 줄 모르지 않나? 2005/2/28 10:34 박선희 그냥 바늘은 잡으면 ..

2005.01.23. 우리집 음식들

미싯가루를 엿과 함께 뭉쳐 만든 과자 녹즙기로 열심히 칼국수를 뽑고 있는 규영이와 아빠 모두 집에서 만든 칼국수. 순무로 색깔을 냈다지요. 엄마가 만든 아빠의 생일 케익. 하나는 그냥 애들이랑 먹으려고 만든 것. 작은 것이 아빠 생일 케익인데, 장식을 규영이가 했답니다. 아빠 생일 케익에 초를 켠 모습 1월 22일 ~ 23일 1박 2일로 양평에 있는 펜션으로 놀러 갔는데요. 거기서의 우리 식탁입니다. 참 건강한 음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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