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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FinePix S8000fd 디지털 카메라

미친도사 2008. 5. 29. 10:32

... 이 카메라 말고, 더 전에 산 게 있는데, 그건 안 올렸네요.

그건 조만간에...


 

올리기 전에...
모임에서 가끔 보신 분도 계실텐데...
제가 휴대하고 다니는 똑딱이 카메라입니다.

2004
년에 두번째 카메라로 구입해서 지금까지 잘 쓰고 있던 겁니다.
보기와 같이 크기가 작고, 일반 AA 배터리 사용해서 방전의 두려움도 적지요.



출장 갈 때, 주머니에 쏙 넣고 가서 몰래몰래 사진 찍어오고 많이 했죠.

이번 일본 출장 때 (첫번째), 일요일에 오다이바 가서 밤에 레인보우 브릿지 한 번 잘 찍어보겠다고 수십번 시도해서 간신히 한 두장 건졌어요...

그 래서, 에잇. 카메라 한번 다른 거 써보자 싶어서...



후지필름의 FinePix S8000fd란 모델을 샀습니다...

우선 제가 사고 싶었던 모델은 고배율 줌!!!

후보는 소니 H50, 코닥 Z812IS, 올림푸스 570UZ, 후지 S8100fd, 파나소닉 FZ18

모 두 사양은 비슷비슷.

두번째 출장 갔을때, 마지막 날 아키하바라 갈 기회가 되어서 좀 만져 봤습니다.

코 닥은 일본에서 볼 수가 없어서 못 만져 보고... 그렇다고해도 배터리가 약하다 해서 탈락 (사진은 제일 맘에 들었는데...)
나 머지 모델들 만져봤는데, 다 거기서 거기...
DC
인사이드에서 본 사진으론 FZ18이 제일 맘에 들었는데, 뭐랄까 다른 제품에 비해 싸 보이는 버튼 배치...

올림푸스 570UZ, 소니 H50, 후지 S8100fd 모두 40만원 정도... 올림푸스만 44만원 정도.
며칠 고민하다가, 작년 가을에 나온 후지 S8100fd의 직전 모델, S8000fd로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25만원 선. 가격에서 무릎을 꿇을 수 밖에...

어쨌든 필름 만드는 회사라 색감은 좋은 것 같아서...

이제 1주일 됐나 싶은데, 아직 감 익히는 중. 원체 설정하는 것에 따라 사진이 천차 만별이라...

야 경 모드는 꽤 그럴싸하게 나와서, 이게 있었으면 오다이바에서 근사한 사진 많이 찍었을 텐데... 싶습니다.

회사 옥상에서 찍은 사진...


이 카메라가 광학 줌이 18배인데요...
이것도 재밌어요. 사진에 보면 중간 약간 왼쪽에 붉은 기 도는 간판 있는 건물 보이죠?
그걸 줌으로 끝까지 당겨 보면...


식당에 있는 사람들 수를 셀 수 있습니다... 푸히히...

SLR
보다는 한참 떨어지고, 후지의 상위 모델인 S100fd에도 한참 떨어지지만 (S100fd 정말 맘에 들던데...), 어지간한 똑딱이 가격에 재밌는 카메라 산 것 같아 약간 흥분 모드입니다.

공연 가면 무대를 코앞까지 당겨 찍어 보려고요... 우하하

그럼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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