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에 모형을 만들다가 (색칠X) 고3 때부터 접었던 모형을 2008년에 다시 시작했습니다. 다시 시작할 즈음에 동네 모임 형님이 자기가 만들어보고 싶어서 사뒀던 타미야의 Nissan Skyline GT-RLM 키트를 저보고 만들라고 주셨습니다. 그런데 이 키트가 오래되어서 데칼이 황변이 되었고, 단종되어 데칼을 구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별매 데칼이 나온 게 있긴 한데, 우리 작업실에 그 디자인으로 만드신 분이 계셔서 그건 피하고 싶더군요. 그래서 검색하다 보니,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인 그란 투리스모에 이 차량의 커스텀 버전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 게임 영상 몇 장을 바탕으로 데칼은 자작으로 해서 만들 계획을 수년간 세웠습니다. 2018년 초에 회사를 옮기면서 약 2주 가량의 짬이 생겨서 그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