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日常 Daily Life/기타 일상 이야기 100

소형 탁자를 턴테이블에 맞게 가공한 이야기

작년 이 즈음에 이사를 하면서 TV도 들이고, 오디오 구성도 좀 바꾸었다. 저렇게 테이블 위에 턴테이블을 얹었는데, 처음 예상할 때엔 턴테이블을 쓸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막상 쓰려고 해보니 TV에 뚜껑이 닿아서 쓰기 어려웠다. 그래서, 어떻게든 공간을 만들어 볼 생각을 하던 차에 동생이 무슨 이벤트 응모했다가 당첨되어 받았다는 작은 테이블을 좀 가공해보기로 한다. 가로 크기가 좀 커서 (80cm) TV랑 에어콘 사이에 들어가지를 않아서, 좀 잘라내야 하겠다. 테이블의 폭을 약 25cm 잘라내고, 가로로 지르는 쇠로 된 사각봉 역시 중간 부분을 25cm 정도 잘라냈다. 오래간만에 톱질했더니 팔아프다. 한참동안 공방에서 테이블 쏘에서 쉽게 작업하곤 했는데... 다 잘라내고, 적당히 조립을 했더니, 테이블의 ..

갑작스럽게 담낭 제거 수술 받은 이야기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그리 크게 아파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크게 아프면서 수술까지 하게 된 이야기를 짤막하게 남겨 봅니다. 4월 21일 (일) 어머니 생신 주간을 맞아 가족끼리 근교에 있는 식당에서 파스타와 피자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원체 좋아하는 것들이라 맛있게 잘 먹었지요. 그리고, 집에 와서 저녁 8시 즈음부터 배가 살살 아프기 시작합니다. 소화가 안 되는 듯이 답답하고, 위가 빵빵하게 부은 느낌... 약 두달 전에도 비슷하게 아파서 응급실까지 갔으나 딱히 적절한 조치를 못 받고 다음날 늘 가는 한의원에서 손따고 침맞고 소화를 돕는 약을 먹으면서 가라앉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집에서 손을 땄는데도 큰 효과는 없었고... 당시 응급실에서 줬던 소화제와 진통제를 먹었으나 전혀 통증이 가라 ..

세영이방 꾸미기

세영이가 수년 전에 자기 방은 다른 방들보다 멀어서 가족들이랑 떨어져 있는 느낌이 나서 싫다면서, 보통 안방이라 부르는 가장 큰 방을 자기 방으로 해달라는 요청을 한 적이 있습니다.그래서, 수년 간 세영이 방이 가장 큰 방이 되었는데요... 중학교 1학년이 끝나가는 겨울 방학에 원래 자기 방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합니다. 자기만의 공간이 갖고 싶어지는 모양입니다. 그러면서 원래 자기 방에는 자기 물건만 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그 방에 제가 대학때부터 쓰던 큰 책장과 제 CD, DVD, LP, 책 등이 있었거든요. 그 책장이 빠져나와야 뭔가 되어도 되겠다 싶어서, 책장을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버릴 것 버리고, 새로 짠 베란다의 장에 옮기고, CD, DVD 등도 좀 처분하고... 그리곤, 92년도에 산 책장..

신발장 업그레이드하기...

지금 살고 있는 집은 2001년에 이사 와서 계속 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크고 짐이 늘어나면서 여기저기 수납 공간 비좁아지고 있습니다.그 중에서도 신발장이 점점 비좁아지고 있는데, 전에 베란다에 장을 짜면서 견적을 받아보니 신발장 위의 공간을 채우는 장이 40만원 쯤 된다 하더군요. 그래서, 이케아 장으로 채워보자 싶어서 검색을 해보니 BILLY라는 시리즈의 책장이 비슷한 크기에 가격도 저렴할 것 같습니다.위쪽에 원래 있던 1칸짜리 장은 제거하고, 위쪽 공간을 모두 이케아 장으로 채우기로 하고 몇가지를 구입을 해왔습니다. 뭔가 만드는 것 좋아하는 세영이랑 같이 만들었어요. 이케아 장은 미리 나사 구멍도 거의 다 나있고 해서 그냥 프라모델 만들 듯이 조립하면 되어서 쉬워요. 이렇게 장을 만들었는데, 이렇..

세영이와 함께 한 구형 스탠드 LED 개조 작업

세영이한테는 초등학교 입학할 때 쓰던 스탠드가 있었습니다.헬로 키티 디자인의 분홍색의 삼정 인버터 스탠드입니다. 그런데, 이게 오래되고, 세영이의 취향도 좀 변하면서 리포밍(reforming)을 하고 싶다고 합니다.페이퍼 커팅 아트를 많이 해서 스텐실을 아주 잘 만드는지라, 자기가 인터넷에서 원하는 도안을 찾아 적당히 크기를 조절하여 스텐실 시트를 만들고, 도색 방향을 제게 설명했습니다.그리고 이참에 LED로 개조해달라고 요청을 했습니다.제가 전에 똑같이 생긴 스탠드를 LED로 개수한 걸 알고 요청한 것이지요.2015/07/05 - 일반 인버터 스탠드를 LED 스탠드로 개조하기 개조와 도색을 위해 완전 분해한 사진.분해해서 사포질을 하여, 낡은 흰색을 깨끗하게 하고, 표면 정리도 좀 하였습니다.77스탠드..

세영이의 또다른 친구 선물 만들기

세영이는 친구 생일 선물을 만들어 주는 편입니다.사전 안쪽에 공간을 만들어서 사탕이나 초콜릿을 채워 준 적도 있고, 얼마 전엔 방탄소년단 좋아하는 친구에겐 로고로 조명을 넣은 액자를 만들어 준 적이 있지요.2016/11/20 세영이의 페이퍼 커팅 크래프트에 LED 조명 액자를 만들었습니다. 이번엔 엑소를 좋아하는 친구 선물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유튜브에서 영상을 보더니 자기 아이디어를 설명을 하면서 작업 시작. 택배 박스로 글자를 잘라 만들고, 우유팩 종이를 잘라서 글자 테두리를 만들어 주었습니다.글자는 작업실에 가서 세영이가 직접 에어스프레이로 도색을 했습니다. LED에 전선 작업은 제가 좀 도와줘서 완성. 받침으로 쓰는 상자도 택배 상자를 재단해서 만들고, 달력으로 감싸주어서 깔끔하게 만들었습니다. ..

세영이의 페이퍼 커팅 크래프트에 LED 조명 액자를 만들었습니다.

요새 세영이가 종이를 잘라 어떤 그림을 만들어 내는 페이퍼 커팅 크래프트에 관심이 아주 많습니다.도안이 있는 책을 구입해서 꽤나 많이 잘라보더니, 이제는 직접 그림을 골라서 적절히 변형을 가해 만드는 작업도 하곤 합니다. 책의 도안을 잘라서 저희 부부 결혼 기념일 선물로 준 그림... 이런 도안을 자유자재로 자를 수 있게 되자, 이제 자체 도안으로 친구들 선물을 만들어 주기 시작합니다. 내일 생일인 친구를 위해 만든 선물. 방탄소년단을 좋아한다는 친구를 위해 로고를 인터넷에서 찾아서 그걸 검은 도화지를 잘라 그림을 만들었습니다.그걸 액자에 넣고, 조명을 넣고 싶다고 해서 같이 작업을 했지요. 조명을 위해서는 뒷면에 공간을 좀 만들어 주고, 은박 호일을 붙여 반사판을 만들었습니다.이런 작업은 이제 세영이가..

2016.07.07. 단대부고 '직업 체험의 날'에 강의한 이야기

재작년에 이어 올해도 제 모교인 단대부고(단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 고등학교)에서 직업 체험의 날에 직업 소개 강사로 강의를 했습니다. 재작년 이야기는 아래에 ....2014.7.16. 단대부고 직업 체험의 날... 학교에 있는 전광판에 강사들 환영글이 나오네요. 저희 학교 전경... 교내에 부속 중학교, 부속 고등학교와 공고가 함께 있습니다. 이번 직업 탐색의 날에 강의들입니다. 2년 전엔 의사들도 많았는데, 이번엔 의료계는 별로 없었습니다. 저는 2년 전과 같이 이번에도 슈퍼컴퓨터 하드웨어 개발자로 신청했습니다. 2년 전엔 학생들이 필요로 한 것보다는 직업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진행했는데, 이번엔 우리 산업 분야에 어떤 분야가 있고, 관련 학과는 뭐가 있는지, 그리고 어떤 성격의 사람이 하면 좋을지 등에..

모닝 카오디오를 교체했습니다.

작년 봄에 모닝에 외부 입력 단자를 달아주어서 한동안 잘 썼습니다.2015/03/28 - [가족 家族 My Family/일상 이야기] - 만 10년된 모닝에 블루투스 입력을 달아주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초부터 오디오가 갑자기 라디오가 안 나오다가 오디오가 안 꺼지기도 하다가, 뒷면의 전원선을 뽑았다 다시 꼽으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기를 수차례. 아무래도 오디오가 상태가 수상하여 오디오 교체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국내 업체인 JB랩의 제품을 고르는 중에, 이 업체의 홈페이지에 '리퍼특가'란 게시판을 발견합니다. ^^http://jbshop.kr/ 신상품보다 20% 정도 저렴한 듯하네요. 2단짜리로 고르려다 1단짜리 가장 기본형 T2로 구입했습니다. 신품이 6만원대인데, 35,000원에 구입.http:/..

이케아 CD장 이야기...

결혼 즈음에 산 CD장이 비좁아서 몇 년 전에 공방에서 CD장을 만들었지요. 2011/02/28 - [가족 家族 My Family/일상 이야기] - 원목 CD장 만들기 위에 올라간 부분이 몇 년 전에 만든 건데요, 이것도 꽉차서 CD장이 좀 더 필요하게 되었습니다.공방에서 만들까 하던 차에 이케아가 한국에 들어왔다길래 검색해 봤습니다.그런데, 이케아 전체에 CD장으로 나온 것은 한 모델 밖에 없습니다.CD장이 이제 별로 많이 찾는 품목이 아닌가 봅니다. 씁쓸... 인터넷으로 보고 언젠가는 사러 가야지 했는데, 지난 토요일 밤에 가보게 되었습니다.색상은 세가지인데, 흰색이 제일 저렴합니다. 하지만, 약간 옅은 나무색이 좋을 것 같아 아래 것을 일단 찜했습니다. 그리고, 이웃 부탁 받은 것과 쓰레기 통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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