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첫째딸 규영이가 태어난지 딱 10년이 된 날이었습니다. 토요일에 출근하려는 아빠를 못가게 하더니, 병원에 간지 1시간 20분만에 세상에 나왔지요. 규영이가 세상에 나오는 모습을 옆에서 본 저는 아이의 출생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지요. 두살 터울의 동생의 탄생, 아토피로 힘든 치료 기간 거치고 유치원 생활 건강하게 잘 하고, 이젠 초등학교 3학년을 즐겁게 마쳐가고 있습니다. 친구들 좋아하고, 예쁜 것 좋아하고, 예술적인 감성 풍부하고, 그러면서 정말 바른생활 아가씨가 되어 갑니다. 지금처럼 건강하고 예쁘게 잘 컸으면 좋겠습니다. 어제는 친구들 불러서 집에서 조촐하게 생일 파티를 했답니다. 친구들과 함께 케익 앞에서... 흰 머리띠가 규영이, 하늘색 상의가 세영이... 생일 이벤트... 다같이 머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