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日常 Daily Life/아이들 커가는 이야기 144

호주에서 온 규영이 선물...

올 2월에 규영이와 팝가수 MIKA의 내한 공연을 함께 봤습니다.공연 이야기는 아래 링크...2016.02.12. MIKA @ 잠실 실내 체육관 공연을 보고 난 후에 규영이는 미카와 관련된 사이트들을 섭렵하기 시작했고, 그러는 중에 동갑내기 호주 여자 아이를 하나 알게 됩니다.그 친구가 한국 사이트 접근하는 걸 도와주는 과정에서 친해지기 시작했는데요, 이 친구와는 죽이 잘 맞아서 메일과 메신저를 주고 받으면서 꾸준히 친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오늘 호주에서 규영이 앞으로 소포가 하나 도착했습니다. 박스도 크리스마스 버전으로... 그런데, 지금 여름인 남반구의 크리스마스라 그런지 박스도 푸르름이 가득한 색다른 그림이네요. 안에 비닐로 다시 한번 싸여져 있는 것들... 그 비닐 안에는 또래 여자 애들이 좋아할..

2011.11.19. 아이들의 첫 태권도 승급 심사

어릴 때에 아토피로 고생했던 규영이. 특별히 아픈 데는 없는데, 체력이 약한 듯하고 근력 운동을 권한 의사 얘기에 태권도를 하기로 했습니다. 동네의 태권도장을 세영이와 다니기 시작한지 두 달이 된 얼마 전 토요일에 승급 심사가 있었습니다. 저도 4학년 때부터 1년 정도 태권도를 배워서 1품까지 땄던지라 아이들의 승급 심사가 은근히 흥미롭게 기다려지더군요. 부모들은 아이들 심사하는 옆에 앉아서 관람하고, 아이들은 체육관 안에서 자리 잡았습니다. 흰띠 소녀들... 제일 왼쪽이 규영이, 가운데는 규영이 친구 현수, 오른쪽에 세영. 학교에서도 세영이는 선생님 말씀대로 허리 똑바로 세우고 앉는다는데, 도장에서도 세영이는 딱 주먹쥐고 정자세로 앉아 있습니다. 살짝 긴장한 듯이 보이기도 하고요. 다른 띠 아이들의 심..

규영이의 열번째 생일...

어제 첫째딸 규영이가 태어난지 딱 10년이 된 날이었습니다. 토요일에 출근하려는 아빠를 못가게 하더니, 병원에 간지 1시간 20분만에 세상에 나왔지요. 규영이가 세상에 나오는 모습을 옆에서 본 저는 아이의 출생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지요. 두살 터울의 동생의 탄생, 아토피로 힘든 치료 기간 거치고 유치원 생활 건강하게 잘 하고, 이젠 초등학교 3학년을 즐겁게 마쳐가고 있습니다. 친구들 좋아하고, 예쁜 것 좋아하고, 예술적인 감성 풍부하고, 그러면서 정말 바른생활 아가씨가 되어 갑니다. 지금처럼 건강하고 예쁘게 잘 컸으면 좋겠습니다. 어제는 친구들 불러서 집에서 조촐하게 생일 파티를 했답니다. 친구들과 함께 케익 앞에서... 흰 머리띠가 규영이, 하늘색 상의가 세영이... 생일 이벤트... 다같이 머핀..

배움의 우주에 별을 띄우고

어머니 홈피에서 퍼옵니다. http://www.suhaenghwa.wo.to ========================================================== 우리 세영이는 얼굴도 더 없이 예쁘지만 동그랗게 튀어 나온 이마가 그렇게 예쁘다. 엄마가 읽어 주던 “마빡이”라는 제목의 책 한 권을 들고 와서는 페이지를 넘겨 가며 아주 큰 소리로 내게 읽어 주어 깜짝 놀라게 하던 아기, 글자도 모르면서 한자도 틀리지 않게 또박또박 읽어 주었으니 어찌 감동하지 않았으리! . “오늘이 너희 엄마, 아빠 결혼 기념일이야” “그럼 우리는 다시 엄마 뱃 속에 다시 들어 가야 돼?” 당연하고도 진지하게 물어 오던 그 천진한 시간을 지나고…. 예쁜 이마 내 놓으면 좋아라하는 할머니를 위해 현관문 들어..

구슬이 꿰어져 보배 되듯. (2010.03.04.)

어머니 홈피에서 퍼옵니다. http://www.suhaenghwa.wo.to =================================================================================== 우리 규영이는 손재주가 남 다르고 또 손으로 뭔가 만드는 걸 늘 좋아 한다. 따문 따문 바느질하여 만든 핸폰 걸이를 선물 받은 건 까만 옛 일이고, 비즈를 이용하여 만든 아주 근사한 반지며 팔찌며, 종이를 접어 만든 부채는 가히 수준급이며 내가 받은 핸드 메이드 선물만도 헤아릴 수가 없다. “이건 할머니 선물이야” “고마워, 정말 너가 만들었어?” “너무 예쁘다. 꼭 가게에서 산 것 같구나...“ 야무지고 꼼꼼하게 완성한 것이 여간한 솜씨가 아니라 선물을 받을 때는 너무 놀랍고 기..

2005.02.27. 규영이의 작품 활동

끊임없는 작품활동으로 내면의 창의력과 재능을 발휘하고 있는 규영이... 세영이가 귀여움을 많이 받자 아기처럼 굴다가 혼나기도 많이 합니다... 마루에서 괜히 한번 취해본 포즈... 약간은 얌체처럼 나온 규영이와 마냥 순하게만 나온 세영이... 뭔가를 열심히 만들고 있는 규영이... 입도 가만히 있질 않습니다. 종알종알 설명을 해가면서... 드디어 뭔가를 만들었습니다. 동물들을 높은데서 지켜보는 뭔가를 만들었습니다. 동물들이 못 들어오게 담장을 만들었고요, 아저씨가 높은데서 동물들을 지켜봅니다. 그리고 미끄럼을 타고 노는데, 더 재밌으라고 다시 올라가게 만들었습니다. 허허... 장난감이 지저분해서 책꽂이 2개를 사서 저렇게 놓았습니다. 이젠 규영이가 직접 정리하도록 할 겁니다. 이거 정리하면서 장난감 몰래..

2005.02.27. 2005년 설 ...

이번 설 사진들입니다. 조용히 지냈네요. ^^ 한복 입은 아이들. 너무 귀여워요~~~ 설날 오후 아쿠아리움에 놀러 갔어요. 규영이가 상어 입속에서 사진 찍는다고 얼른 들어갔네요. 불가사리를 각각 한마리씩 손에 들고... 이건 저기에 들어가면 주변에 물고기가 왔다갔다 하는 것이 보이는 건데, 얼굴에 포커스를 맞춰 사진을 찍었더니... 큭큭 세영이는 양치할 때 혀 닦자고 내밀라고 하면 저렇게 메롱만 합니다. 넘 귀여워서... 사진은 모두 미놀타 X20

2005.02.08-09. 고모 홈피에서

애들 고모 홈피에서 퍼왔습니다. ^^ 0208~09 - 규영 & 세영의 또 한 번의 설날. ( 2005-02-13 04:21:58 ) 연휴 첫 날. 이번엔 규영, 세영에게 제대로 걸린 로렌. 일명 '규영방'에서 과격하게 놀고 있는 규영과 세영. 근데 세영이 얼굴이...... >.< 고모, 우리 이번엔 머하구 놀지? 고모(로렌)와 노는걸 좋아하는 규영. 구래, 오늘 신나게 놀아보자꾸나. 우선 간식먹고... (놀려면 역시 체력이 필요함을 느끼나보다) 세영이도 간식 먹고... 먹는다기 보단 쑤셔넣고 있는 듯한... 힘내서 볼을 몽땅 꺼내서 쿠션을 깔고 앉아서 파도타기를 하는 규영. 언니와는 달리 파도타기도 살금살금 하는 세영. 귀여워~ 공룡모자를 썼다는 규영, 이젠 브이를 그려도 예쁜 표정. ^^ 이젠 언니가..

2005.02.10. 할머니 홈피에서

정영숙 2005/02/08 hit:3 SV300945.JPG (84.2 KB), Download : 0 바느질에 여념이 없는 규영 바늘 사용법을 가르쳐 줬더니 가끔 바느질도 하고 논다. 누구네가 모자를 만들어 달라고 했다는 가상 시나리오를 설정해 가는 등, 입도 손도 쉬지 않고 움직인다. 찔리지 않고 잘도 꿰매는 것이 손끝이 여간 야문게 아니다. --------------------------------------------------------------------------------- 정영숙 2005/02/08 hit:2 SV300713.JPG (81.7 KB), Download : 0 눈 뜨고도 잘 찍는 사진사, 세영. 헌 카메라가 아이들 장난감이 되어버렸다. 피사체를 큰 눈으로 바라 보고 철커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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