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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와구치 센리 x 스토 미츠루 x 아다치 쿠미: 거장들이 노는 법 - 쿠센만엔(久千満宴) 공연 @ Azul Terrace, 오사카

유튜브에 어린아이가 꽤 난이도 높은 연주를 선보이며 세상의 주목을 끄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 중에 프로 뮤지션으로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 드럼 분야에선 카와구치 센리(川口 千里)가 단연 압도적이지 않나 생각한다. 그녀는 여중생 시절, 밝은 모습으로 애니메이션 'K-ON'의 여러 음악들을 신나게 하는 모습으로 꽤 주목을 받았다. 그러다가 내가 그녀의 연주에 훅~ 빠진 것은 란 곡에서였다. 세련된 퓨전재즈인데, 락필이 물씬 나는 것이 내 맘을 사로잡았다.그녀가 17살 시절에 외국의 프로 뮤지션들과 함께 한 라이브 영상 그 뒤로도 계속 그녀의 음악을 찾아 들어보는데, 재즈를 기반으로 하면서도의 락적인 감각이 예사롭지 않았다. 15살에 이미 상당한 수준의 솔로 앨범을 냈고, 개인 활동 뿐만..

[지름신고] RUSH 공연 예매했습니다!!!

80년대 중반 중학교 시절부터 락음악을 들었으니, 꽤나 오래도 들었습니다. 그 시절부터 동경해온 밴드들이 이제 하나둘 은퇴를 하고, 멤버들의 타계로 다시는 공연을 볼 수 없게 된 팀도 많아졌죠. 그래서 요즘은 기회가 닿는 대로 좋아했던 ‘고참’ 밴드들의 공연을 챙겨보려 애쓰는 중입니다. 그중에서도 정말 보고 싶었지만 기회가 닿지 않았던 팀이 바로 캐나다의 슈퍼 트리오, 러쉬(RUSH)입니다. 사실 러쉬와는 묘한 인연(?)이 하나 있습니다. 2014년 교토 출장 당시, 쉬는 날 금각사에 갔다가 게디 리(Geddy Lee)가 분명해 보이는 인물을 마주친 적이 있었거든요. 당시엔 차마 말을 붙여보지 못하고 DVDPRIME 차한잔 게시판에 글을 올렸었는데, 게디 리가 맞을 거라는 댓글들을 보며 두고두고 아쉬워했..

34년 만에 오디오 앰프 교체한 이야기 - 데논 DRA-900H

대학교 1학년인 92년에 1년간 알바해서 모은 돈으로 좀 좋은 오디오를 사고 싶었다. 요즘처럼 청음실이 있는 오디오샵을 있었는지도 잘 모르던 때라, 무턱대고 하이텔의 하이파이 동호회 시삽(운영자)에게 '이런이런 음악을 즐겨 듣고, 예산은 얼마다' 메일을 보내 문의했었다. 그랬더니, 인켈 시스템을 기본으로 하고, 스피커는 JBL 4312, 턴테이블을 해태 전자 제품을 추천해 주었다. 그리고, 세운상가에서 각 제품들을 살 수 있는 도매점을 알려주었고, 하이파이 동호회 추천이라는 말을 하라고 했다. 12월 말일 즈음(내 기억은 12월 29일이나 30일 쯤)에 어머니랑 세운상가를 가서 이것저것 산 기억이 있다. 무거우니까 배달을 시켰고, 턴테이블만 들고 왔던 것 같다. 그러던 차에 90년 대 말에 홈씨어터에..

[마이클 쉥커 부도칸 공연 후기2️⃣] My Years with UFO 50주년 투어

전편2026.01.30 - [문화 文化 Culture/공연 중독] - [마이클 쉥커 부도칸 공연 후기] My Years with UFO 50주년 투어 (上) [마이클 쉥커 부도칸 공연 후기] My Years with UFO 50주년 투어 (上)마이클 쉥커는 독일 출신의 기타리스트로 1955년 1월 10일생으로 올해 71세다. 이 사람은 11살 때 형이 친구랑 만든 밴드 스콜피온스에서 기타를 치기 시작했고, 16살에 스콜피온스 1집에 정규 멤버crazydoc.tistory.com 공연은 2026년 1월이고, 공연 일정 공개는 2025년 4월이었는데 마이클 쉥커의 인기는 일본에서는 여전하여서, 도쿄와 오사카의 공연은 일찌감치 매진되었다. 그래서, 9월에 약 3600석 규모의 도쿄 NHK홀 공연이 추가되었다...

[마이클 쉥커 부도칸 공연 후기1️⃣] My Years with UFO 50주년 투어

마이클 쉥커는 독일 출신의 기타리스트로 1955년 1월 10일생으로 올해 71세다. 이 사람은 11살 때 형이 친구랑 만든 밴드 스콜피온스에서 기타를 치기 시작했고, 16살에 스콜피온스 1집에 정규 멤버로 참여하게 된다. 그리고는 영어도 잘 못하던 18살이었던 1973년에 영국 밴드 UFO에 스카웃되어 1978년까지 5장의 정규 앨범과 1장의 전설적인 라이브 앨범을 내고, 이후 본인의 개인 밴드인 'Michael Schenker Group(MSG)'을 만들어 지금까지 활동하게 된다. 그는 커리어 내내 V자 모양의 기타인 깁슨(Gibson)사의 '플라잉 V(Flying V)'만을 고집하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개인적으로 그를 "세상에서 Flying V를 제일 멋지게 치는 기타리스트"라고 생각한다. 아, 그의..

미국 대표 맥주 버드와이저 본사 공장 투어 @ 세인트루이스

새로운 도시를 가게 되어 사전 조사를 할 때 가장 먼저 조사하는 것이 그 도시의 맛난 로컬 주류다. 그러면서 공장 투어를 할 수 있는지도 찾아보곤 한다. 이번 미국 출장의 목적지였던 미국 세인트 루이스는 굉장히 유명한 관광 명소는 없는 듯하였으나, 세계적인 맥주인 버드와이저의 본고장이란다! 비록 버드와이저가 지금은 본사가 벨기에에 있는 글로벌 그룹에 속하게 되었지만, 명실상부 미국 대표 맥주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긴 하다. 이런 버드와이저 공장의 투어를 안 가볼 수가 없다! 온라인으로 예약을 하고 일행들과 방문했는데, 도심에서 멀지 않아 접근성이 좋았다. 입구에 들어서자 붉은 벽돌 건물과 커다란 버드와이저 로고가 바로 흥분시키기 충분했다. 투어를 안내해주신 여성 가이드는 연륜이 느껴지는 분이었..

[공연후기] Nemophila - 지옥의 사운드 투어 / 역시나 땀범벅 (2025.10.25) @ 예스24 원더로크홀, 서울

[ JUMF에서의 첫 한국 무대와 첫 단독공연 소식 ] 지난 8월에 전주 얼티밋 뮤직 페스티벌(이하 JUMF)에 일본의 여성 4인조 메탈 밴드, '네모필라(Nemophila)'가 준 헤드라이너 급으로 무대에 올라 처음으로 한국 관객을 대상으로 엄청난 실력을 선보인 바 있다. 그러면서, 10월에 서울에서 단독 공연 소식을 언급을 했는데, 그 공연이 어제(2025년 10월 25일)였다. 지난 전주 락페 이야기는 아래 후기 참고2025.08.17 - [문화 文化 Culture/공연 중독] - 🤘12시간을 락/메탈로 🔥불태운 JUMF 2025 2일차 생존기 - 드래곤포스, 네모필라 외 🤘12시간을 락/메탈로 🔥불태운 JUMF 2025 2일차 생존기 - 드래곤포스, 네모필라 외🎶 부산락페에서 시작하여, ..

BAND-MAID 유료 팬 서비스 정리: 「お盟主様の会」와 「BAND-MAID PRIME」

밴드메이드를 알고 난 후부터 수년간 팬질을 해오고 있는데, 이들 유료 팬 서비스를 한번 한글로 정리해 놓는 것도 좋을 것 같아 글로 써본다. 1. お盟主様の会 (맹주님 모임)성격: BAND-MAID의 공식 팬클럽가입 방식: BAND-MAID 공식 웹사이트에서 유료 회원 등록bandmaid.tokyo 사이트에서 무료 회원 가입 후, MY PAGE에서 유료 회원 등록 진행월 550엔 / 연 6050엔 (연결제 하면 1달 빼줌)자세한 내용은 About this site | BAND-MAID Official Web Site 참고주요 혜택:티켓 선행 예약 또는 전용 공연- 공연이 있으면 '맹주님 모임' 회원에게 선예매 권한이 있다. 이게 어느 정도 소진되면 일반 예매로 넘어간다.- 가끔 유료 회원만을 위한 공연도..

KPOP 데몬 헌터스 넷플릭스 누적 조회수 4억 돌파 (2025.10.13 주차)

올여름,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영화 ‘KPOP 데몬 헌터스’는 그야말로 전 세계를 휩쓸었다. 대대적인 마케팅 없이 조용히 넷플릭스에 공개된 이 작품은, 입소문만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글로벌 콘텐츠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었다. 그리고, 그 열기는 넉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좀처럼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나 역시 '제목이 이게 뭐야?'하고 무시하고 있다가 소문이 예사롭지 않아서 봤는데, 너무나 재미있어서 이후 음악도 많이 듣고 각종 자료 추적하기도 하고 그러고 있다. 넷플릭스의 자체 순위 집계 페이지인 top10.netflix.com에서는 공개 후 91일간의 누적 시청수만을 기준으로 All Time 순위를 제공하고 있다. 이 기준에 따라 ‘KPOP 데몬 헌터스’는 총 3억 2,510만 회의 시청수를 ..

라즈베리파이 pi400을 노트북처럼! 모니터 일체형 DIY 프로젝트 💻

라즈베리파이(Raspberry Pi)는 리눅스가 돌아가는 ARM 프로세서 기반의 미니 컴퓨터이다. 이걸로 LED를 제어할 수도 있고, 가벼운 리눅스 서버 역할도 할 수 있는 꽤 재미있는 장치이다.난 꽤 오래 전부터 만지작거려 왔다. 회사 업무에 활용하기 위해 바코드 스캐너를 만든 적도 있고, 현재 3D프린터를 원격 제어하고 모니터링하기 위한 OctoPrint란 앱을 설치해서 사용하고 있기도 하다. 보통은 위와 같은 모듈형 보드를 많이 쓰는데, 몇 년 전에 pi400이라 해서 키보드 일체형으로 나온 적이 있다. 이건 전원과 모니터만 연결하면 바로 쓸 수 있어, 개발 장비로 사용하기에 꽤 괜찮아 보였다. 그래서, 나오자마나 해외에서 공수해와서 갖고 있었다.위의 모듈형은 세팅해놓고 SSH로 원격 접속하여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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