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文化 Culture/공연 중독

MIKA 내한공연 예매 완료!

미친도사 2010. 4. 13. 18:26



제가 주로 듣고, 게시판에 올리는 음악이 주로 Rock에 편향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좀 가벼울 수도 있는 음악이라 반응이 살짝 궁금하네요.


제가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손에 꼽기 어려울 정도로 많지만, 이래저래 생각해보면 Queen만큼 애착을 갖고 있는 밴드도 없는 것 같습니다.

몇년 전에 여기저기에 Freddie Mercury의 부활이니 하는 말도 안 되는 언론의 글을 보고 접하게 된 아티스트가 있습니다.

영국의 신예 남자 가수, MIKA입니다.


레바논의 베이루트에서 태어나서 영국에서 자란 젊은이(83년생)인데,

가난하지만, 음악적으로 재능이 있어 여기저기 광고 같은 곡과 노래를 만들어 주다가 본인이 직접 활동을 시작해서는 대히트를 합니다.


그의 첫 히트곡 Grace Kelly


절대 Queen의 프레디 머큐리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가성을 잘 쓰는 독특한 음색과 영국 출신(태생은 다른 곳이지만)이란 것... 그리고 무엇보다도 곡이 참 매력적입니다.


직접 곡과 가사를 다 쓰는 재능 많은 친구지요.

이 1집이 대단히 좋은 곡이 많지요. 제가 듣는 음악에 큰 관심이 없는 아내도 참 좋아하더군요.

아내 핸드폰 벨소리가 MIKA 음악이니 ... 흠.


1집에서 제가 좋아하는 곡 중 하나인 Love Today


작년에는 2집을 냈습니다. 그리고, 첫 내한 공연을 했는데요.

약 2000명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서울 AX (멜론 악스'라고도 했지요)에서 하는 공연 티켓이 10분만에 매진되었다죠.

물론 공연 좋았고, 우리네 관객의 반응 역시 대단했다고 합니다.

저는 당시에 일이 있어 못 가 무척 안타까웠는데요.


그런데, 두번째 내한 공연을 한다는 겁니다!!!

2집 CD를 들어본 아내도 이번엔 꼭 가보고 싶다고 합니다.


오늘 5시에 예매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S석 2장 샀습니다. 훗훗.

역시나 현재 인기 절정의 가수이고, 젊은 친구여서 그런지 표 나가는 속도가 엄청납니다.

많은 예매 경험을 살려 괜찮은 자리 2장 확보했네요.

아내는 스탠딩 공연도 관심있어 했는데, 제 경험으로 제일 앞자리를 확보하지 못한다면 스탠딩은 너무 힘들다고 판단해서 좌석으로.

어차피 좌석에서도 앉아서 볼 사람은 없을 겁니다.


2집에서 제가 좋아하는 Rain



또 2집에서 Blame It on the Girls




이로서, 4-6월 제가 보려 한 공연의 티켓을 모두 확보했습니다.

4월 20일 Gamma Ray

4월 30일 Gary Moore

5월 18일 Deep Purple

6월 12일 MIKA


움핫핫핫.


당분간 제가 뭔가를 질렀다는 글은 보기 힘드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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