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文化 Culture/음악 감상

노이지(NOEAZY) 신보 - Triangle (2018) 언박싱

미친도사 2018. 7. 6. 19:40

노이지(NOEAZY)라는 우리나라 메탈 밴드가 있다.

2년 전에 바세린과 함께 공연하는 걸 봤다. 엄청 쎈 음악하는 팀인데, 베이스와 드럼이 무려 여성 멤버.

오~ 잘 한다 싶어서 씨디도 사고, 페북을 통해 계속 활동을 주시하던 중에 새 앨범이 나왔다는 소식! 그것도 500장 한정이라는데, CD가 아닌 USB로 제작했단다.

아, 여기서 전에 공연 본 이야기...

 2016.11.26. 바세린 - 20주년 기념 공연 @ 프리즘홀


이 공연에서 당시로서는 근작 CD를 사고 싶었으나 절판이어서 못 구했던지라, 이번엔 후다닥 구입!

페이스북의 밴드 페이지를 통해 메시지를 보내 주문하는 건데, 담당하시는 분이 무려 강드럼님.


얼마 전까지 강드럼님 직장에서  장비 설치했던지라 괜히 더 친근감이 ...^^

하여간, 싸인도 부탁드렸더니 주말에 멤버들 사인 다 받아서 보내주셨다.


도착한 패키지들...


음원이 든 USB 메모리 박스, 각종 스티커들!

주문하고 나서 생각하니 뱃지도 주문했어야 했는데, 좀 아쉽다.


포장지를 뜯으면...


요렇게 카트형 USB 메모리가 들어있다.


USB 커넥터 오픈!


뒷면의 여백에 밴드 멤버들 사인!


컴퓨터에서 열어 보면 이렇게 폴더와 자료들이 들어있다.

음원 폴더엔 WAV 파일과 MP3가 각각 폴더에 들어 있다. 

악보 폴더엔 1번 곡과 11번 곡의 악보가 들어 있고...

아트워크와 월페이퍼 폴더엔 이번 앨범 표지와 표지에 나오는 쥐, 그리고 조각 피자 그림의 월페이퍼가 있다.

보너스 트랙엔 6번, 12번 곡의 데모가 들어 있다. 이러한 설명도 함께 있네.

이 폴더의 곡들은 본녹음 전, 곡 느낌 확인을 위해 만들었던 홈레코딩 데모입니다.

대강대강 녹음한 부분은 애교로 들어주세요 ^^ 보컬은 가사도 없습니다. 


꽤 재밌게 만들어진 패키지라 생각된다. CD장에 함께 보관하기엔 좀 폼이 안 나긴 하지만, 그래도 이런 독특한 패키지도 재밌다.


음반 판매가 일반 유통망을 통해서 팔리는 양이 적다 보니, 밴드가 직접 하는 경우도 늘어나는 것 같다. 예전과는 다르게 SNS를 통해 밴드와 팬들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생긴 것이 주된 이유겠다. 하지만, 이렇게 유통해서라도 손해를 줄이려는 아티스트들의 노력이 안쓰럽기도 하다. 더 많은 사람들이 구입해서 듣고 공연장을 찾고 하면 더 좋으련만...


올해 시간 맞춰서 공연 한 번 봐야지. 대전 팀이어서 대전에서 볼 수 있으면 더 좋은데, 대전은 주중에만 있으니 좀 아쉽다. 이들도 모두 직장인이라 공연은 주말에만 있어서... 쩝


하여간, 주말에 좀 들어봐야지~

유튜브에 공개된 신곡 하나로 글 마무리~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