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은 공방 가는 날.처조카와 규영이 친구 윤서를 데리고 공방에 갔습니다.날도 후덥지근한데 공방에 도착하니 온통 주변의 푸르름이 눈을 우선 시원하게 해줍니다. 잔디가 많이 없어져버린 마당에 아들 현동씨가 만든 미니 논. 현동씨는 아버지 닮아서인지 손재주도 좋고, 기발한 걸 잘 합니다.먼저 도착한 녀석들이 물총 놀이를 시작했습니다. 물총이 없는 사람은 빈 PET병 뚜껑에 구멍을 내서 물총으로 ... 주변을 둘러보니 이제 각종 과일과 채소들이 익어갑니다. 호박 넝쿨 공방 입구에 있는 쪽밭엔 호박, 상추, 토마토, 고추 등등. 심지어 수박까지! 닭장엔 생후 3일된 병아리들이 엄마 닭 주위에 몰려 다닙니다. 까만 병아리는 처음 보는데 귀엽습니다. 이 까만 녀석 중 한마리는 알을 깨고 나오기 힘겨워했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