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형 취미를 하다보면, 준비하는 데에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단순 반복적이면서도 시간이 필요한 것이 각종 병에 보관되어 있는 도료를 잘 흔들어 주는 것이지요.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비슷한 용도로 도구를 만들어 쓰는 이들이 있길래, 저도 언젠가는 한번 만들어 볼까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요. 어느 날 갑자기 만들어 보고 싶어져서 아이들이 한 때 갖고 놀던 과학상자를 꺼내어서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1차 프로토타입입니다. 과학상자 안에 있는 모터와 각종 부품으로 만들었는데, 어떻게든 될 것 같았습니다. 여기에 뾰족캡 병을 하나 걸어서 돌려보았는데요.. 아, 모터가 힘들어 합니다. 흠... 뜬금없는 BGM은 이거 찍을 때 아이들이 떠드는 소리가 많이 들어가서... ^^ 모터를 12V짜리 기어드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