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체 클리어 뿌리고 남는 시간에 소품 하나 마무리했습니다. 반다이의 1/144 스케일 라인업으로 RG라는 시리즈가 있습니다.크기는 작은데, 디테일이 아주 훌륭하지요. 다만 작아서 만드는 데 공이 많이 드는 편입니다. 전에 이 시리즈로 퍼스트 건담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시작의 주인공 기체)를 만든 적이 있는데,큰 딸 친구가 아빠가 사왔는데 못 만들겠다며 제 딸에게 줬다네요. 부품을 잘 다듬어서 만들어야 하는데, 딸아이 친구가 마구 잘라 만든 거라 완성하려면 많이 손을 대야 할 것 같아 흉상을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베이스는 일본식 찹살떡이 들어있었다는 포장 케이스입니다. 도색은 거의 안 했고 먹선과 스티커 작업에 인형도 하나 있어서 색칠해서 세워줬습니다. 가슴 부분의 덕트만 금색을 칠해준 겁니다.베이스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