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선 2

아카데미 1/350 "범선 커티삭 (CUTTY SARK)"

작업 환경의 변화로 이제서야 어느 정도 마무리했습니다. 십수년을 안 만들다가 작년 말부터 다시 시작한 이래, 네번째 완성작이며 배는 처음입니다. 아직 도색에 익숙하지 않아 이런저런 실험을 한다는 느낌으로 작업을 하고 있어서 많이 미숙합니다. 그럼 사진... (정면부터 한바퀴 돌립니다.) 조금 가까이 찍은 사진들입니다. 갑판은 타미야 아크릴 TAN을 뿌리고, 에나멜 Brown과 Black을 시간을 두고 워싱을 했습니다. 원래 의도는 옴폭 패인 무늬 부분만 좀 어둡게 하고 싶었는데, 기본 도장을 보호 안 하고 했더니 무광 TAN 도색이 워싱한 에나멜을 쭉~ 빨아 들여서 많이 어두워져 버렸습니다. 작은 배여서 좀 밝게 했어야 보기 좋을텐데... 돛은 사출색이 괜찮은 것 같아 그냥 그 위에 Brown과 Blac..

아카데미 1/350 "CUTTY SARK" #2

에헤... 진도 참~ 더딥니다. 선체를 워싱까지 좀 하고서, 돛을 칠 해봤습니다. 단색인 돛은 뭔가 어색한 듯 하여, 워싱을 하기로 했습니다. 갈색에 검정을 좀 섞은 에나멜을 사진처럼 무작정 하지만 약간 얇게 뿌렸습니다. 작전은 이 상태에서 시너만 묻힌 솜방망이로 지워서 적당히 때낀 모습을 표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작은 배임에도 불구하고 이 작업만 두 시간 넘게 한 것 같습니다. 에구구... 현재 상태입니다. 조금 손보고 무광 마감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마스트라고 하나요? 기둥들을 선체에 접착했습니다. 똑바로 붙이려고 했는데, 잘 되었나요? 다 마르면 에나멜로 이 기둥들도 워싱을 좀 하려 합니다. 현재 작업된 선체의 모습입니다. 기본 도장하고, 워싱하기 전에... 유광 마감제를 쓰면 워싱 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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