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레이부스 2

납땜할 때 연기 빨아들이는 장치 만들었어요. ^^

제가 원래 납땜할 일이 별로 없는데, 새로운 프로젝트의 부품들 테스트하기 위한 기판 설계를 했더니 납땜도 좀 하고 있습니다. 요새는 ROHS라는 규격을 만족시켜야 해서 땜납이 독성이 약해진 대신 연기가 더 많이 납니다. 그래서, 굴러다니는 것들 짜깁기 해서 납연기 빨아들여 날려버리는 장치 만들었습니다. 저희 회사 제품에 들어가는 냉각팬 장착 기구물을 이용해서 만들었습니다. 이 정도만 해도 납땜 환경이 한결 좋아졌습니다. 요거 조금만 보완하면 진짜 초소형 스프레이 부스...라고 하기엔 좀 부족하지만, 도료 분진 흡입 장치 정도로는 쓸 수 있을 듯합니다. 이거 만들어서 팔까. 큭큭. 토요일에 출근한 기념으로 이런 것도 만들고 간단하게 포스팅도 해봅니다.

다이소 10L 김치통으로 만든 스프레이 부스

얼마 전에 다이소 3000원자리 10L짜리 김치통을 하나 샀습니다. 이렇게 생긴 것. 자세한 정보는 여기 [클릭] 이걸 왜 샀냐면... 제가 전에 만든 종이 상자 스프레이 부스를 대체하려고... 전에 만든 헝그리 스프레이 부스에 대한 글은 여기 [클릭] 크기가 대충 비슷합니다. 개조한 모습입니다. 안을 들여다 보면 에어브러시도 있고요, 컴퓨터 전원 케이블도 보이지요. 꺼내서 제대로 구성한 모습입니다. 캬캬. 옆모습. 에어브러시 거치대는 색연필 봉, 옷걸이 잘라서 만든 것이고요... 팬 스위치, 팬은 전에 쓰던 것 그대로입니다. 다른 걸로 바꿔보려고 했는데, 저 사이즈에 저 소음에 저 정도 성능의 팬을 찾을 수가 없더군요. DC팬이기에 어댑터가 있는데, 따로 쓸까 하다가 옆에 2구 콘센트를 달아서 바로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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