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매치 2

한국 쓰래쉬 메탈는 여전히 진행형! 와일드 매치 13 - 메써드/마하트마/두억시니 (2024.06.01) @ 드림홀

공연 후기를 늘 블로그에 길게 쓰다 보니 감흥을 놓치는 것 같아서 공연 끝나고 집에 오자마자 바로 써봅니다.  우리나라 메탈 씬은 밴드도, 팬들도 층이 얇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실력들은 정말 훌륭한 팀이 많아서 더 아쉽지요. 팬들과의 교류를 위해 몇몇 밴드들이 직접 주축이 되어 하는 기획 공연들이 꽤 있습니다.그 와중에 좀 특이하게도 메탈 팬 한 분이 주축이 되어 수년간 끌어오고 있는 기획 공연이 하나 있습니다. '와일드 매치'라는 기획 공연이 그 것인데요, 두 팀의 메인 밴드가 주인공이 되어 공연을 하는 것을 그 주요 컨셉으로 합니다.  보통 밴드들이 하는 기획 공연은 많은 밴드들을 무대에 올리기 위해 4-5팀 이상이 하루 저녁에 하다 보니, 한 팀에 30-40분 정도 할애 받아 좀 재밌어지려면 끝나..

2016.03.19. 와일드매치 6 - 해머링, R4-19, 제로지 @ 홍대 A.O.R

홍대 주변엔 매주말 국내의 락밴드 공연이 많이 열리고 있다.그 중에 전문기획사가 아닌 열혈 락매니아 두 명(변찬우님, 조영문님)이 만든 유니언스틸은 쇼다운(Showdown)과 와일드매치(Wild Match)란 이름으로 기획공연을 꾸준히 하고 있다.보통 홍대 앞 공연들이 여러팀이 30분 정도 할당되어 여러팀이 함께 하는 형태가 많다. 사실 30분이면 대여섯 곡 밖에 못하는데, 이러면 그 밴드 매력을 충분히 즐기기엔 조금 아쉽다. 물론 더베거스 같은 팀은 30분이어도 열댓곡 할 수 있지만... ^^이 유니언스틸의 기획 공연 중에 와일드 매치는 참여 밴드를 두어팀으로 제한하여 한 팀에게 약 1시간의 시간을 할당하여 팀의 매력을 충분히 즐길 수 있게 기획한 것이라 한다. 말은 이렇게 많이 아는 척했지만, 이 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