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부터 아내가 규영이가 조금 커서 인라인 탈 정도 되면 다같이 사서 타자고 했죠. 2월 달이던가, 실내 스케이트장에서 스케이트를 타고 오더니, 인라인 사줘도 되겠다 하더군요. 물론 그날 규영이는 스케이트가 너무 재밌었다고 했고요... 그 말을 들은 외할아버지께서 인라인 스케이트를 사주셨네요. 규영이는 유치원만 끝나면 인라인 타러 간다고 외치곤 한다네요. 그걸 본 유치원 아이들이 다들 인라인 사달라고 울고 불고 했대요. 그래서 다들 샀고요. 가끔 율동공원 가서 다들 인라인 타고 논대요. 아내가 이 기회를 절대 안 놓치겠죠. 그래서 2주쯤 전인가 저희도 샀습니다. 규영이 탈 때 아내는 같이 탔는데, 저는 주말에 결혼식에 황사도 심하고 해서 아직 밖에서 못 타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