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어제 밤에 생각난 것들 몇가지를 써보렵니다. 1. 규영이의 한글 익히기 요새 규영이가 글자 읽기에 관심이 생기나 봅니다. 가나다라... 아야어여... 가 적혀 있는 한글공부판을 보고, '가방에 가', '나비의 나', 뭐 이렇게 거기 있는대로 읽길래 어제는 제가 조금 응용하는 법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읽을 줄 아는 글자의 모음만 바꾸면 다른 글자가 되는 것을 알려주고, 자음에 다른 모음을 붙이면 다른 글자가 되는 것도 알려주었습니다. 받침이 있는 글자에서 받침을 가리면 규영이가 아는 단어가 보인다는 것도 알려주었네요. 제가 가르쳐 줄 때엔 그냥 그렇게 따라하는 듯하더군요. 오후에 애들 할머니 댁에 갔는데요... 할머니한테 간단한 단어가 나열된 책을 보여주면서, 가나다라 이외의 글자를 읽어보이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