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친도사입니다. 제게 있어서 올해는 정말 즐거운 한 해였네요. 작년 11월말에 자주 가던 DVD 커뮤니티 내의 조립식 소모임에서 어떤 분이 프라탑 정리하실 때, 충동적으로 이것저것 구입한 것이 고등학교 졸업 후 거의 18년 만에 모형을 다시 시작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네요. 원체 관심 장르가 많다 보니 "플라모델 카페", "모형 자동차 세상"을 들락거리다가, "모.자.세"에서 빈이아버님의 Corvette을 보게 됩니다. 실차와 똑같은 각도로 찍은 사진들과 그 느낌에 반해 이 카페에 가입을 한 것이 작년 12월 30일. 어느 날 밤, 모임에서 술을 좀 마시고 카페에 들어와서는 KURE 제작기를 보게 됩니다. 몇 편만 보고 자야지 하는데, 주인장께서 말을 걸어주셨죠. '잘 지내보자고...'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