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봄, 아이패드가 이 세상에 나왔을 때부터 쓰고 싶었던 태블릿.새로운 제품이 나올 때마다 그 사양과 관련 글들을 읽으며 안 사고 버텼지요.올 7월 초, Google I/O 행사에서 넥서스 7의 새 모델이 출시될 거란 소문이 있었지만, 공개가 되진 않았죠. 그러다가, 7월 말에 발표된 넥서스 7 2세대는 이제 내가 태블릿을 살 때가 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크기도 7인치이면서도 충분히 작고, 무게도 290g으로 가벼워졌고요. 일반 데스크탑 모니터에서나 나올법한 해상도인 1920x1200이 7"의 액정에 구현되어 있는 외형적인 사양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었습니다. 그 외의 사양은 쓰려는 용도를 만족하고도 남는 것이었지요. 휴대폰 역시 갤럭시 넥서스로 구글 순정 상태의 OS를 쓰고 있는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