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대표적인 헤비메탈 밴드인 아이언메이든(Iron Maiden)은 결성 48년이 되는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며, 전설적인 밴드 중 하나이다. 이들의 앨범엔 늘 같은 캐릭터가 등장한다. 이름은 '에디(Eddie)'이며 꽤나 개성있게 생겼다.
이 앨범 표지의 모습을 아이언메이든의 허가를 받고 유럽의 한 조형 아티스트가 인형으로 설계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Kickstarter란 펀딩 프로그램으로 후원을 받아 진행되었는데, 그 프로젝트가 끝나고 인형이 만들어져서 배달이 되었다.
프로젝트 전체의 결과물은 아래 링크 참고
https://www.kickstarter.com/projects/kontraros/iron-maiden-collection/description
다 너무나 사고 싶었으나 꾹 참고 몇가지만 골랐다.
모형 별로 개별 박스로 포장되었고, 후원자 모두에게 보너스로 제공된 Live after Death 만 박스 없이 간이 포장되었다.
레진 복제를 위해 적당히 분할되어 있어서, 적당히 큰 부품만 맞춰서 사진을 찍어 보았다.
Piece of Mind는 앨범 표지와 동일한 방 안을 재연한 모형도 있었으나, 너무 작아서 흉상으로 선택하였다. 아~ 강렬하다!
에디의 대표적인 모습이기도 한 The Trooper 싱글 표지. 베이스까지 멋지다! 다만, 저 깃발의 유니언잭을 그려야 할 생각하니 좀 깝깝하다. ㅎㅎ
미래 전사의 모습을 한 에디, Somewhere in TIme. 아. 디테일 죽이네! 저 작례도 완전 끝내준다!
프로젝트 시작 당시엔 포함되지 않았으나, 후원자가 엄청 많아지면서 추가 아이템으로 설계되어 주문 받은 Powerslave
다른 인형들보다 크기가 클 수 밖에 없는 모습이라 더 박력있다. 우후~
이것도 판매되는 건 아니었고, 후원 금액이 얼마 이상되면 참여자 모두에게 준 보너스 아이템이다. 보너스 아이템이라 하기엔 임팩트가 엄청 큰 모습이라 보너스 아니었어도 구입했을 것 같다. 아이언메이든 팬들 중에 이 라이브 앨범 안 좋아하는 이가 있을까? 하~ 넘 좋다~!
각 박스마다 유명한 인형 페인터들이 도색한 작례 사진이 하나씩 들어있고, CD 부클릿 같은 도록이 막판에 제작되어 첨부되었다.
이 중에 한 작가는 작례 페인트 과정을 유튜브에 올리기도 했다.
하, 보기만 하면 그냥 쓱쓱 칠하는 것 같아 보이는데... 쩝
각 작례 사진 뒷면엔 조형 작가 이름과 작례 페인터 이름이 적혀 있다.
도록도 깔끔하니 잘 만들어졌다!
하, 프로젝트가 끝나고 나니 다 살 걸 싶기도 하네.
하여간, 언제 도색을 시작할 지 모르겠으나 완전 맘에 드는 프로젝트였다.
후원을 통한 생산은 끝났으나, 해당 사이트에서 예약 주문도 받는 것 같다.
https://iron-maiden-collection.backerkit.com/hosted_preorders/536640
이렇게 아이언메이든 피겨 구입한 거 인증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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