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우리 가족 소식을 전하려 합니다.
한참 못 썼죠?
1. 세영이 첫 돌잔치 이야기.
세영이가 첫 번째 생일을 맞았다는 이야기는 지난 번에 올렸죠. 사진도 올렸고... 저희 양가 부모님과 형제들을 모시고 간단하게 점심 식사를 했고요, 집에서 돌상을 차렸습니다.
세영이는 실을 제일 먼저 집었습니다. 그리고는 연필이 신기한지 연필을 바로 잡더군요. 건강하게 자라길 바랍니다.
2. 권희.. 응급실 가다...
설날 연휴 전 주말... 배가 아파서 분당 서울대 병원 응급실을 갔습니다. 진통제 맞고 좀 낫나 싶어서 집에 왔는데, 밤에 너무 아파서 또 응급실... 그리고는 새벽에 CT촬영까지 하고서는 신장에 돌이 있다는 말을 듣고 비뇨기과에 예약하고 귀가. 하여간 이래저래 신장 결석으로 아픈 건 아니고, 소화기 내과의 의견에 따라 대장 검사를 받는 중입니다. 오늘 대장 투시 검사를 했는데, 아... 아프네요. 1주일 동안 채식 위주에 물을 많이 먹고 했더니 체중이 5kg도 넘게 빠져서 오늘 아침에 58kg. 다음 주엔 대장 내시경 검사를 합니다. 별 문제는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만, 식습관을 좀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채식을 많이 하는 방향으로...
3. 규영이 아토피 많이 나아지다!!!
규영이가 한약 먹은 지 거의 1년. 중간에 세균 감염으로 고생도 많이 했지요. 얼마 전에는 감기로 중이염까지 걸려서, 항생제를 먹어 조금 악화되는 듯해 보였습니다. 그런데, 어제 한의원에서 보더니 항생제를 먹고 이 정도 악화된 거면 아주 양호하다면서, 1달 가량 약 더 먹고, 약을 한참 쉬기로 했습니다. 약을 한참 쉰다는 얘기는 많이 좋아져서 약을 안 먹고도 생활이 가능하다는 얘기이지요. 그러면서 지금까지 제약했던 음식도 조금씩 먹어보는 시기이고요. 어제 이 말을 듣고 눈물이 찔끔 나더라고요. 너무 좋아서...
4. 규영이 104조각 직소 퍼즐 맞추다!!
규영이가 2돌 때 25조각 퍼즐을 맞추더니, 엊그제 104조각 퍼즐에 도전해서 성공했습니다. 약간의 엄마 아빠의 도움이 있었지만, 예리한 관찰력과 인내심으로 성공하더군요. 자기도 뿌듯한지 기분 좋아하네요. 조만간 150조각 퍼즐 하나 사주려 합니다.
5. 규영이 손가락 안 빨기로...
규영이가 엄지 손가락을 빠는 버릇이 있는데, 안 빨기로 하고 노력 중입니다. 자다가 가끔씩 빠는데 확인하는 대로 빼주고 있습니다. 덩달아 검지 빠는 세영이도 함께 못 빨게 하고 있습니다. 하하
6. 돼지 정세영
세영이가 감기도 자주 걸리고 해서, 보약을 1주일 먹었답니다. 그래서 그랬는지, 밥을 얼마나 많이 먹는지... 밥을 언니보다도 더 많이 먹고도 두유 하나를 다 먹고 조금 더 먹어야 그친답니다. 배가 그야말로 남산만해지죠. 그래서 그런지 세영이가 부쩍 통통해지고 무거워졌습니다.
언니는 항생제 먹는 동안 식욕이 없어져서 안 먹어서 배가 홀쭉해지더니, 항생제를 끊으니 다시 식욕이 돌아오나 봅니다. 그래도 많이 먹는 편은 아니지만...
평소에 이 얘기는 꼭 써야지 했던 것들이 많았는데, 막상 쓰려니 생각이 안 나네요.
자주 업데이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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