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아파치 만들고 사진 찍으면서,
열악한 조명으로 찍는다는 것에 아쉬움이 생겨 미니 스튜디오를 자작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회사에서 저녁 먹고 배송온 자재로 두시간 정도 해서 후다닥 만들었습니다.
26W 삼파장 조명 2개로 구성되었으며, 자재 배송비 포함 15900원짜리입니다.
짜잔!!
이게 제 미니 스튜디오를 닫은 상태입니다. 흠...
뒷모습은 이렇게...
전깃줄과 전원 스위치가 보입니다...
열고 전원을 켜면~ 짜잔~~
적당히 천으로 배경을 두르고 모형을 가운데 두면 ~~
이렇게 생겨 먹은 제 미니 스튜디오입니다.
자 이걸 만든 과정을 설명하겠습니다.
우선, 박스는 중고 LP판을 사면서 업체에서 포장해준 LP 음반만한 박스입니다.
높이는 4cm 조금 더 됩니다.
피자 박스도 충분히 응용 가능하리라 봅니다.
조명은 무려 오스람! 삼파장 26W짜리 2개를 사용하기로 합니다.
FDX-26이란 규격의 램프를 사용하기로 했기에, 해당 소켓과 램프를 켜기 위한 안정기도 구입했습니다.
이 가격이 토탈 12900원... 배송비는 무려 3000원!
조명을 고정시키기 위한 부분도 다른 포장 상자에서 잘라내어 적당히 접습니다.
상자 뒷면엔 전원 스위치를 사무실 부품 통에서 찾아 달았습니다.
안정기에 있는 배선도를 참고하여 연결하고 켜봅니다.
한번에 안 켜져서 배선도를 인터넷에서 다시 확인하고 재 연결... 짜잔~
[FUJIFILM] FUJIFILM FinePix S8000fd (1/250)s iso400 F2.8
소켓은 저희 제품에 사용하는 양면 테이프로 붙였는데,
이게 얼마나 센지 저 상자 종이가 찢어지면 찢어졌지 절대 접합면이 떨어지진 않습니다.
혹시나 해서 소켓 주위에 구명을 뚤어 케이블 타이로 묶어주기까지 했습니다.
약간의 보완을 거쳐 완성한 후에 찍은 사진들입니다.
제가 만든 대표작(그래봤자 토탈 7개 중에 5개입니다. 흐흐) 사진을 다시 찍었습니다.
후보정 전혀 없습니다.
우하하. 그냥 찍은 것보다 잘 찍힙니다!!!
그리고, 다 찍은 후엔 천은 정리하고, 전선은 감아서 상자안에 쏙 넣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잘 보관합니다.
납작하니까 보관하기도 어렵지 않을 듯합니다.
이상 헝그리 미니 스튜디오 제작기와 완성작을 소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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