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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1/72 F-8J CRUSADER "US NAVY" - LIMITED EDITION #2 [칵핏]

미친도사 2009. 11. 29. 09:19

크루세이더 도색 시작합니다.
비행기 모형에서 늘 그렇듯이 칵핏부터.

이번엔 나름 빈이아부지 스타일로 해보려 합니다.
우선 명암 도색을 위해 어두운 색을 바탕에 깝니다. 군제 락카 German Gray를 썼습니다.



그리고, 실내 색상인 FS36231을 대충 조색합니다. 실물 사진 보니 회색에 푸른 톤이 살짝 있더군요.
그래서, 군제 락카 307 Gray에 일반 Blue를 조금 섞어 명암식 도색을 시도합니다.

사진에는 잘 안 보이네요.

의자는 어두운 색 바닥에 깔고 타미야 아크릴 TAN을 칠했습니다.

타미야 아크릴 무광은 칠하는 순간 무광을 띄는 것이 정말 맘에 듭니다.
차츰 무광 도료는 아크릴로 바꾸는 걸 고려 중입니다.

그리고, 에나멜 Dark Yellow, Brown, Khai 등으로 의자를 칠해주고, 마스킹 테이프로 안전 벨트 만들어주었습니다.


계기판은 은색 락카 먼저 칠하고, 에나멜 검정 칠해서 계기판 몰드 따라 따내기를 했는데, 마음에 안들어서 은색 에나멜로 드라이 브러싱을 해서 몰드를 좀 더 강조했습니다.

너무 작아서 거칠어 보입니다만, 그냥 볼 만합니다.

제가 작은 부분 드라이 브러싱하는 도구입니다.
치과에서 쓴다는 마이크로 브러시인데, 동네 소모임의 치과 의사 선생님으로부터 몇 개 얻어 쓰고 있습니다.

붓이 뻣뻣한 나일론이어서 도료가 조금만 묻어, 드라이브러싱하기 편하네요.

그리고, 의자 위에 고리는 너무 굵어 전선 안에 한 가닥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쑤시개 두개 꼽아 놓고 만들었네요.


그래서 만들어진 의자.
좀 거칩니다만, 그래도 그냥 보면 그럴싸 해보입니다.








의자 옆의 몰드도 밝은 색으로 살짝 살려주었네요.


지금까지 칠한 부분들.


실제 크기입니다. 손가락 한마디 정도 되네요.


날개 안쪽도 미리 도색해봤습니다.
명암 도색 잘 된 듯...


지금 갑자기 2주안에 1/72 프롭기 하나 만들어야 해서, 크루세이더는 틈나는 대로 진행하겠습니다.
칵핏 사진 하나 남겨 봅니다.


12월 1일 추가

계기판이 지저분해 보여서, 세필로 조금 칠하고...

먹선 넣듯이 틈사이 보완했습니다.

조금은 깔끔해 보이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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