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시를 가게 되어 사전 조사를 할 때 가장 먼저 조사하는 것이 그 도시의 맛난 로컬 주류다. 그러면서 공장 투어를 할 수 있는지도 찾아보곤 한다. 이번 미국 출장의 목적지였던 미국 세인트 루이스는 굉장히 유명한 관광 명소는 없는 듯하였으나, 세계적인 맥주인 버드와이저의 본고장이란다! 비록 버드와이저가 지금은 본사가 벨기에에 있는 글로벌 그룹에 속하게 되었지만, 명실상부 미국 대표 맥주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긴 하다. 이런 버드와이저 공장의 투어를 안 가볼 수가 없다! 온라인으로 예약을 하고 일행들과 방문했는데, 도심에서 멀지 않아 접근성이 좋았다. 입구에 들어서자 붉은 벽돌 건물과 커다란 버드와이저 로고가 바로 흥분시키기 충분했다. 투어를 안내해주신 여성 가이드는 연륜이 느껴지는 분이었..